Asia/China

외계문명일까? 삼성퇴유지 황금가면

Eden Choi 2013. 5. 14. 01:33

 

중국 사천성 성도

三星堆遗址

성퇴유지 

 

 

 

제2호갱 전시실

 

삼성퇴 유지는 현재 2호갱까지 발굴되었는데,

이 2호갱에서는 마치 외계인의 모습같은 청동과 황금으로 된 가면이 발견되었다.

 

 

  

 

청동 인두상

 

 

 

 

 

삼성퇴(싼싱두이) 유지는 중화인민공화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약 40km 떨어진 고고학적 유적지이다.

 이 유지가 학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은

이 곳이 발견된 사천성 성도 지역은 기존의 황하문명이 발생한 곳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문화의 발상지이고,

그 시기 또한 황하문명과 비슷하거나 어떤 부분은 오히려 황하문명 보다도 더 앞서 있다는 사실

때문에 발견된 유물의 형태가 기존의 중국 고대문명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

마지막으로 발굴 지역과 유물의 내용으로 보아 이미 상당한 중앙집권 세력이 있어서 천년이나 지속했다는 것이다.

 

어쨌든, 이 삼성퇴의 유물은 중국문명이 황하문명만이 시초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데,

그래서 예전에는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로 황하문명을 넣었지만,

지금은 장강 문명, 훙산 문화 등 다양한 문명이 중국 각 지역에서 발견되었으므로

황하문명이라기 보다는 '황하 및 장강 문명'이라고 칭한다.

 

장강 문명(長江文明)

 중국 장강 유역에서 일어난 고대 문명의 총칭으로 시기는 기원전 14,000년경부터 기원전 1,000년경으로 추측되며,

이후의 초나라, 오나라, 월나라 등의 국가로 발전해 갔다.

 

 

 

 

 

전세계에서 발견된 고대 가면의 모습

 

 

 

 

고대 중국의 가면들

 

 

 

 

삼성퇴유지에서 발견된 황금가면

 

 

 

 

황금가면을 쓴 인두상

 

 

 

 

 

 

 

 

 

 

 

 

평상시 우리가 익히 보아왔던 중국의 유물들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거대한 청동가면

 

 

 

가면의 뒷면

 

 

 

 

 

 

 

 

눈에서 광선을 쏘는 듯한 모습의 인두상

이 인두상으로 인해서 외계인문명이라는 설이 더욱 두드러졌다.

 

 

 

 

 

 

 

 

 

 

삼성퇴유지가 발견된 쓰촨성지역은 촉나라가 있던 곳이라 이 삼성퇴는 고대의 촉나라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고촉국'이라고도 한다.

이 고대의 촉나라는 중국의 고대 역사서 '사기'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데,

기원전 316년 진나라 혜문왕의 장수 사마착에 의해 멸망당해 진나라의 세력권에 들어갔다는 기록만 있다.

촉 지역의 사서인 '화양국지'에서는 이 고대 촉나라에 대한 기술이 있었지만,

중화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문헌이 상상된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이 삼성퇴유지의 발견으로 상상이 아니라 실제했다는 것을 증명하게 된다.

아직 이 문명에서 문자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삼성퇴유지에서는 문자모양의 기호가 발견되었다.

그 시기가 기원전 2000년에서 기원전 600년으로 추측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알려진 갑골문자 보다 더 빠른 것으로

만약 이것이 문자라고 증명되면 갑골문자보다 앞서게 된다.


추가내용

외계문명일 것만 같았던 삼성퇴도

최근에 중국 학자들에 상나라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 예로 상나라의 대표격인 도철문이 나타난다고.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