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China

중국여행 서안의 밤

Eden Choi 2013. 8. 14. 00:40

 

 

서안의 밤

Xi'an By Night

 

 

  

 

 

 

서안에는 명나라 시대에 건설한 성벽이 도심 한가운데 여전히 굳건하게 남아있다.

역시 대륙이라 그것의 크기도 엄청난데

이렇게 밤이 되니 그 성벽을 따라 알록달록 불이 들어온다.

 

서울로 치면 사대문 성곽이 그대로 남아 밤이면 불빛이 도시를 비치고 있는 셈이다.

도시에 살지만 항상 유적지에 와 있는 느낌

 

 

 

 

 

서안 성벽 남문 밖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영녕문(永寧門)

 

영녕문은 서안 성곽의 남문이다.

 

 

 

 

 

달도 밝다

 

 

 

 

 

 

낮에는 저 영녕문 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

성곽이 워낙 넓어서 자전거를 타고 성곽을 한바퀴 둘러볼 수도 있다.

자전거를 타도 한바퀴 다 도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렸다.

 

하지만 이것도 명나라때 축소된 규모라고 하니,

서안의 최고 전성기였던 당나라 시기 장안의 성곽이라면 한바퀴 도는데 반나절은 걸렸을 듯

 

 

 

 

 

 

 

 

 

 

 

 

달 구경은 나만 나온게 아닌가 보다..

역시 대륙이라 달구경도 이렇게 대형 망원경까지 동원하다니 ㅋ

 

 

 

 

 

 

 

고루

 

북을 쳐서 시간을 알려주었던 고루

 

 

 

 

 

고루의 뒤쪽은 회족이 모여사는 '회민가'가 형성되어 있다.

 

 

 

회민가

 

회족은 중국의 무슬림 민족인데, 서안은 당나라 당시 세계적으로도 규모가 엄청난 국제적인 도시여서

많은 아랍계와 페르시아계 무슬림들이 서안으로 들어와 거주하게 되었다.

지금의 회족은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대부분 한족과 섞여

그들의 외모는 중국인과 별반 차이가 없지만 여전히 이슬람을 믿는 이가 대부분이다.

 

 

 

 

회민가의 한 식당에서

머리에 쓰고 있는 히잡을 통해 그녀가 쉽게 무슬림임을 알 수 있다.

 

 

 

회족 남자의 경우 저렇게 흰색 모자를 쓰고 있다.

 

 

 

 

서안 여행 간다면 여기 회민가 강추한다.

 

회민가의 죽여줬던 먹거리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5823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