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HK·Macao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시내 나가는 방법

Eden Choi 2013. 8. 20. 18:54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赤鱲角機場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캐세이 퍼시픽 항공

 

 

캐세이퍼시픽은 홍콩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이다 보니

홍콩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항공기는 캐세이퍼시픽 항공이다.

참고로 캐세이(Cathay)는 요나라를 세운 거란(契丹)족을 지칭하는 단어로서 영어화된 것이다.

유럽에서는 요나라를 세운 거란이 한족과는 다른 민족임을 알고 있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이 단어는 모든 북방민족을 가리키는 단어가 되었고, 그 북방 민족인 몽골이 세운 원나라가 전 중국을 지배하면서

점차 이 단어가 유럽에서는 중국을 지칭하는 단어로 바뀌어 사용되었다.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홍콩은 하나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의 규모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여러가지 서비스면에서 인천공항과 견줄 만큼 잘 되어 있다.

 

 

 

 

 

만약 마카오로 갈 생각이면

홍콩 공항에서 입국심사대로 가지 말고 바로 페리 탑승구로 간다.

홍콩공항에서 바로 마카오까지 페리로 이동가능한데

비행기 짐은 수화물표를 제시하면 자동으로 페리로 옮겨실어 준다.

(주의 : 면세구역 내에 있음. 입국도장 받고 밖으로 나가면 공항에서 페리이용은 불가)

 

반대로 마카오 페리터미널에서 홍콩 공항으로 직항할 수 있는데

역시 짐은 페리부두에서 바로 체크인해서 비행기까지 바로 실어준다.

중간에 짐찾고 그럴 필요는 없다.

또한 페리보트 요금에 공항세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 공항세는 홍콩공항도착해서 환불받을 수 있다.

 

 

 

 

 

 

 

 

홍콩공항에서 시내나가는 방법

 

우선 공항에서 침사추웨이나 홍콩섬의 센트럴까지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공항철도인 Airport Express를 이용하는 것이다.

 

요금은  까우룽(Kowloon)역까지 편도 $90(홍콩달러), Central역까지 $100 이다.

왕복이나 2인편도로 발권할 경우 각각 $160, $180에 구입할 수 있으며, 리턴티켓의 유효기간은 30일이다.

운행시간은 5:54분 부터 00:48분 막차이며,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23:28분 이후 부터는 12분 간격)

 

 

하지만 나는야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배낭여행자!

공항철도는 보다는 공항버스가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하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한

시내 나가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버스를 이용하던 철도를 이용하던 공항철도역으로 가서 옥토퍼스카드를 구입해 놓으면 편리하다.

 

 

 

옥토퍼스 카드(On-Loan)

 

우리나라 교통카드와 같은 기능으로 교통수단 뿐만 아니라 물건 구입시에도 이용가능하다.

구입시 어른용 $50 보증금 걸고 $100 바로 충전해서 준다

따라서 첫 구입요금은 $150 필요하다.

나중에 다시 카드 반납하면 보증금 $50에서 수수료 $9 제외한 금액과 충전후 잔액이 있다면 전부 돌려준다.

구입과 반납은 모든 지하철역에서 가능하다.

 

이외에 판매용 Tourist 옥토퍼스 카드(sold)도 있는데, 그것은 보증금 없이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다.

종종 한정판이 나오므로 기념으로 보관하거나 자주 왔다갔다 해서 계속 사용할 분은 판매용을 구입해도 좋을 듯 싶다.

구입요금은 $48 이고, 의무적으로 충전해야 할 요금은 없다.

구입은 시내 주요지점의 세븐일레븐과 지하철역에서 가능하다.

 

 

 

 

이제 공항 터미널을 나와 시내로 나가는 버스 정거장까지 간다

안내표지판에 잘 되어 있으므로 표지판을 잘 살핀다.

 

 

 

 

 

 

공항버스 안내도

 

위 중에서 여행자가 자주 이용하게 될 버스는

침사추이로 가는 N21($23) 버스와 센트럴로 가는 N11버스($31)이다.

 

 

 

 

침사추이행 N21 공항버스 노선도

http://www.nwstbus.com.hk/routesearch.aspx?t=1376984822067&intLangID=1

 

 

 

 

 

센트럴행 N11 공항버스 노선도

http://www.nwstbus.com.hk/routesearch.aspx?t=1376898059835&intLangID=1

 

 

 

공항버스의 장점은 공항철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고

또한 새벽까지 운행하므로 한국에서 밤늦게 도착한다면 이 공항버스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공항버스별 최종 목적지 지도

 

 

http://www.hongkongairport.com/eng/transport/to-from-airport/bus_from_hkia.html

 

홍콩공항 공항버스 요금 및 시간표

 

 

 

 

대기타고 있는 공항버스들

 

 

마지막으로 지하철을 이용해서 나가는 방법이 있는데

우선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하철역이 있는 똥총으로 이동을 해야 한다.

 

 

 

공항버스 정거장 맞은 편의 S1 버스 정거장

 

지하철이 있는 똥총으로 가기 위해서는 위 S1 버스가 편리하다.

2층 버스라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공항과 똥총은 아주 가깝기 때문에 운행하는 공항 셔틀 버스도 아주 다양하다

s52, s56, s64 등

S로 시작하는 버스는 모두 똥총을 경유한다.

 

 

 

 

S1 버스는 순환버스로 타는 곳과 내리는 곳이 같다.

하차하는 손님이 다 내릴때까지 기다렸다가 타면 된다.

요금은 $3.5 으로 옥토퍼스 카드 이용하면 된다.

 

 

 

 

오라이~

 

 

 

 

 

중간에 드래곤에어를 경유한다.

 

드래곤에어는 캐세이퍼시픽의 자회사로서 부산-홍콩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홍콩은 영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차량 운행은 왼쪽으로 우리와는 반대방향이다.

 

 

 

 

 

옹핑360 케이블카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5596

 

 

란타우섬의 포린사에 갈 경우, 여기 똥총에서 옹핑360 케이블카를 타면 된다.

걸어서 가는 트레킹 코스도 있던데, 다음에 기회되면 걸어서 가봐야겠다. ㅋ

 

 

 

 

똥총 버스터미널

 

 

 

 

 

똥총의 풍경

 

똥총은 대규모 아울릿이 들어서 있기 때문에 쇼핑 때문이라도 많은 홍콩인이 찾는 곳이다.

 

 

 

 

아웅~ 눈아퍼

 

홍콩은 좁은 땅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살다 보니

건물이 하나같이 이렇게 촘촘하게 높이 지어져 있다.

 

 

 

 

똥총 지하철역

東涌 Tung Chung

 

홍콩은 만다린을 사용하지 않고 광동어를 사용한다.

본토는 만다린을 근거로 한 보통화를 표준어로 삼았기 때문에 광동지방도 보통화의 영향을 받았는데

홍콩은 영국의 식민지였던 영향으로 오히려 지금은 중국 어느 지역보다도 광동어가 더 잘 보존되어 있다.

때문에 특히 지명은 거의 다 광동어 발음으로 되어있다.

발음표기도 현재 중국이 사용하는 병음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웨이드식 발음 표기를 하고 있어서

똥총(東涌)의 영문표기는 Tung Chung으로 되어있다.

홍콩(香港)이란 지명도 광동어 발음으로서 우리가 배우는 중국어로는 '샹깡'처럼 발음한다.

 

 

 

 

똥총 지하철역 내부

 

 

 

 

 

홍콩 지하철(MTR) 노선도(2013년도)

 

 

똥총역에서 센트럴역은 곧바로 직행이 가능하지만

침사추웨이(Tsim Sha Tsui)로 갈려고 하면, 중간에 라이킹(Lai King)역에서 환승을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지하철 노선은 공항에서 시내 나갈때 보다는

반대로 시내에서 공항으로 들어갈 때 이용하는게 편리하다.

왜냐하면 공항에서 가까운 똥총에서 마지막 쇼핑을 하거나 출국까지 시간 때우기가 편리하기 때문이다.

 

3가지 방법중 요금은 지하철을 이용하는게 제일 저렴하지만

공항버스와 가격차가 많이 나지 않으므로 가격대비 편리함을 본다면 공항버스가 제일 나은 듯 싶다.

 

 

 

 

청킹맨션

 

홍콩은 시설대비 숙박비가 엄청나게 비싸다.

그나마 저렴한 숙소가 몰려 있는 곳이 침사추이에 위치한 청킹맨션

물론, 호객행위하는 인도 아저씨들을 잘 따돌려야 하지만 배낭여행자라면 어쩔 수가 없다.

그것도 추억 아닌가?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