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Japan

우레시노온천 여행! 온천수로 만든 두부는 덤

Eden Choi 2014. 3. 31. 00:54

 

 

쇼엔 료칸

 

짐을 료칸에 놔두고 이제 우레시노 마을 구경을 나서기로..

쇼엔은 딱 마을 가운데 있어서 위치도 좋다.

 

 

 

유슈쿠 광장

 

광장이라고 하지만 그냥 사거리 약간 넓은 터

그래도 족탕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와이파이까지 무료로 접속가능하다.

우선은 우레시노 시내구경을 먼저 하기로 하고 여기는 돌아오는 길에 족탕을 즐겨야겠다.

 

 

 

 

도요타마히메 신사 (호교쿠히메 신사)

 

같은 신사인데, 지도에 이름이 나르게 나와 있어서 헷갈렸는데..

아무래도 위 2개의 이름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도요타마히메는 일본 전설상의 여신이고, 호교쿠히메도 이름을 보아하니 여성인듯 싶다.

'히메'가 주로 신분이 높은 여성에게 붙히는 칭호라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안내책자에는 호교쿠히메는 피부가 아름다워 미용의 신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미처 몰라서 못찍었는데, 사당의 오른쪽에 메기 조각이 있는데

이 메기는 호교쿠히메를 모시는 나마즈사마라고 한다.

메기의 미끌미끌한 피부때문에 역시 피부병에 좋다고 하는데, 우레시노가 온천마을이다 보니 이렇게 신사도 피부와 관련된 것인가 보다.

 

 

 

 

내부의 편액에는 도요타마히메(豊玉姬) 라고 적혀있다.

 

 

 

 

 

마을 중심에 있는 신사이지만 우레시노가 워낙 작은 마을 이라 그런지

조용하다 못해 적막하기까지 하다.

 

 

 

 

우레시노 버스 터미널

 

우레시노는 여기 버스 터미널과 고속도로 옆에 있는 우레시노 인터체인지 버스터미널 2곳이 있는데,

인터체인지 터미널은 거리가 꽤 되므로

따로 송영서비스가 없다면, 여기 버스터미널로 바로 오는 버스를 타는게 좋다.

대신에 하루에 버스가 4대 정도로 자주 없는게 흠이다.

 

 

 

사진은 우레시노 버스터미널에서 후쿠오카 가는 버스 시간표이다.

오른쪽은 우레시노에서 나카사키 방면 버스 시간표

 

 

 

다이쇼야(大正屋) 료칸

 

꼭 료칸에 머물지 않아도 온천만 따로 이용할 수 있다.

 

 

 

마을을 걷다보니 다시 도요타마히메 신사로 이어지는 길이 보인다.

 

 

 

다시 유슈쿠광장으로 돌아와서 족탕을 즐겨본다.

 

 

 

일본의 온천마을은 어딜 가든 이렇게 무료 족탕을 마련해놔서 참 좋다.

걷다가 힘들면 잠시 쉬어가기 정말 좋다.

 

 

 

장애인을 위한 이 세심한 배려

 

 

 

요것은 증기탕이다.

 

뚜껑을 열고 다리만 안으로 집어넣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안에는 온천열기로 인한 증기가 올라온다.

 

 

 

소안요코초 식당

 

우레시노는 온천수로 만든 두부가 유명해서 대부분의 식당에서 온천두부 요리를 취급한다.

이 식당이 유슈쿠광장에서 가까워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맛집인가 보더라

내부에는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 있었음

 

 

 

우레시노 온천두부 정식

 

처음에는 하얀 국물이 그렇게 맛있어 보이지는 않았는데, 아..먹다보니 왜 유명한지 알것 같더라!

두부가 정말 부드럽게 넘어간다. 가격도 790엔으로 저렴한 편이다.

 

우레시노 가면 꼭 맛보라고 강추하는 요리!

 

 

 

가게 벽면에는 유명인사들 사인이 전시되어 있다.

 

이제 배불리 먹었으니 또 걸어보자~

 

 

10엔 만쥬집이라고 하는데, 일본 물가로 10엔짜리 음식이 가능하나? 아쉽게도 몰라서 못먹어봤다.

어쩐지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더라~

 

그리고 이 가게 바로 옆이 유유광장으로 시볼트의 족탕이 있다.

안내책자를 보니 일본 서양 의학에 공헌한 시볼트가 여기에 들린 것을 기념으로 그렇게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유유광장(시볼트의 족탕)

 

 

 

 

 

 

 

와타야벳소 료칸

 

 

와타야벳소는 우레시노에서 제일 규모가 큰 료칸이라 마을 구경하는 김에 한번 들러봤다.

 

 

 

그리고 뒤쪽으로 우레시노강이 흐른다.

안내책자를 보니 이 우레시노강을 따라 산책로가 있길래 이제부터는 그 길을 따라 걸어본다.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