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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비자런(Visa Run) 정책 변경, 태국 여행 주의하세요!

Eden Choi 2014. 6. 15. 19:16

 

 

태국(아란) - 캄보디아(포이펫) 국경

 

태국 캄보디아 국경넘기

http://blog.daum.net/mickeyeden/7385996

 

 

 

 

비자런(Visa Run) 

 

무비자로 체류 가능한 국가에서 기간이 만료될 때쯤 이웃 국가로 나갔다가 재입국함으로써 다시 비자 기간을 연장하는 행위

보통 '비자 클리어(Visa Clear)'라고 잘못 알려져 있음.

 

 

태국의 경우 한국인의 무비자 체류 기간은 상대적으로 긴 90일이라서, 비자런으로 장기 체류하는 한국인들이 많았는데,

태국 정부가 이러한 비자런 정책을 지난 5월초에 금지한다고 공표!

현재 육로를 통한 비자런은 전면 금지되었으며, 항공편을 이용한 비자런도 2014년 8월12일 이후 부터 전면 금지된다고 한다.

 

 

문제는 이러한 비자런 정책의 변경으로 현지 교민뿐만 아니라 일반 여행객들도 무작위 단속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배낭여행자의 경우, 태국을 중심으로 이웃 동남아 국가를 함께 여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황에 따라 일반 여행자도 입국 거부가 될 수 있는 상황임.

따라서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 여러나라를 배낭여행하실 분들은 태국을 벗어나는 출국 항공권까지 구비를 해서

비자런이 아닌 순수 여행객임을 입증할 수 자료를 확실히 준비해 놓아야 하겠으며,

특히 태국 출국 후 육로 재입국은 입국 거부의 위험성이 한결 높아졌다고 할 수 있겠다.

 

 

 

아래는 지난 5월18일자 방콕포스트(Bangkok Post) 기사문 중 한국인에 관련된 내용 발췌

 

http://www.bangkokpost.com/print/410342/

 

 

 

 

Pol Lt Gen Pharnu said South Koreans were the biggest abusers of the visa runs. The Thai government has a reciprocal arrangement with South Korea which allows nationals to stay in the country for 90 days on arrival.

 

태국 이민국 국장인 Pharnu은 비자런의 최대 악용자는 한국인이라고 말했다.

태국과 한국정부는 90일 무비자 상호협정을 체결한 상태이다.

 

 

 

 

He said immigration had received many complaints that South Koreans, Vietnamese and Russians were extending their stays through visa runs and were “stealing” jobs from Thais by working as tour guides and running restaurants.

 

그는 한국, 베트남, 러시아가 비자런을 통해 체류기간을 연장하고, 관광가이드나 식당을 운영하면서 태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기 때문에

태국 이민국은 많은 불만신고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Since many tourists come to Thailand on a tourist visa and start to work illegally, we’ve decided that it’s time we became stricter in enforcing the law than we have been,” he said. “We have seen this problem for a long time but we have never bothered dealing with it before. But now we will, as some tourists seem to be abusing the rules.”

 

많은 관광객들이 관광비자로 태국에 들어와서 불법적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태국정부는 그동안 보다 더욱 철저한 법적용의 강화를 결정했다.

태국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지만 이전에는 별로 문제삼지 않았었다.

하지만 일부 관광객들이 이러한 법을 남용하고 있어서 지금부터는 조치를 취할 것이다.

 

 

 

 


Pol Col Sangkhom Tadso, immigration chief in Mukdahan which borders Laos, told Spectrum that his staff had been enforcing the changes for the past two weeks, mainly targeting South Koreans.

 

라오스 국경인 묵다한의 이민국 소장(Sangkhom Tadso)은  지난 2주간 주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법적용을 강화해왔다고 말했다.

 

 

 

 

 

“There are 8,000 Thais deported from South Korea every year, while Thai immigration only deports 20 South Koreans per year,” he said. “We both have 90-day exemptions for tourist visas and South Koreans use that privilege to work here illegally. It’s a policy decided by Pol Lt Gen Pharnu Kerdlarpphon, the Immigration Bureau Commissioner, to strike back at South Korea’s government. They can deport us, we can do the same to them.”

 

매년 한국에서 추방되는 태국인들은 8,000명인데 반해, 태국 이민국에서 추방시키는 한국인은 고작 20명 뿐이다.

태국과 한국 모두 90일 관광비자 면제 협정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인들은 그러한 특권을 태국에서 불법적으로 일하는데 사용한다.

이는 한국정부에 보복하기 위한 태국 이민국장의 정책이다. 한국이 태국인을 추방 시킨다면 태국도 똑같이 응대할 것이다.

 

 

 

 

 

Pol Col Sangkhom said since the law was being enforced, South Koreans were being denied entry on a daily basis.

Pol Lt Gen Pharnu said it did not matter how a tourist entered Thailand — whether it be with 15-, 30- or 90-day visa exemptions — if they exited a border checkpoint and tried to re-enter at the same point they would have to satisfy border control officials that their reason for travel is tourism. He also added that it did not matter what country the visitor came from.

 

Sangkhom은 법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매일 입국 거부 되고 있다.

관광객들이 어떻게 태국에 들어오는지는 문제될 것이 없다. 15, 30, 90일 비자 면제이든 아니든,

다만 국경 통과 기록이 있고, 같은 국경으로 재입국을 시도하려고 한다면

태국 입국의 목적이 관광이라는 것을 국경 공무원들에게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만 할 것이다.

그는 또한 방문객이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This same scrutiny would apply to multiple-entry tourist visas issued by the Thai embassy in an individual’s home country. They could also be asked to provide evidence of financial support, which is typically 20,000 baht.

 

이러한 조사는 각 국가에서 발급한 태국 복수입국 비자를 소지한 관광객들에게도 적용될 것이다.

그들은 또한 2만밧(약 70만원)의 재정상태를 입증하도록 요구 받을 수도 있다.

 

 

 

 

 

“If we see that the stamps on that tourist’s passport seem suspicious, we will ask that person to provide a travel itinerary and evidence of financial support,” he said. “If they fail to fulfil the requirements, we won’t let them in the country.”

 

관광객의 여권에 찍힌 도장이 의심스러울 경우, 여행객의 전체 일정과 재정상태 입증을 요구할 것이다.

만약 이러한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입국 거부될 것이다.

 

 

 

 

 

(5월12일자 방콕포스트 발췌 내용)

"Today we found a South Korean who has done this seven times. It turns out he has a Thai wife in Nakhon Ratchasima. In his case, we didn't allow him to re-enter because he is not a tourist,"

오늘 일곱차례 비자런을 한 한국인을 발견했다. 그는 나콘랏차시마에 태국인 아내가 있는 것으로 판명났지만 관광객은 아니기 때문에 그의 태국 입국은 거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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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비자런 정책 변경은 한국에 대한 태국의 보복성 정책인 점도 있기 때문에,

순수 관광객이라 하더라도 공항(특히 돈므엉 공항)에서 한국인이면 무조건 태클을 거는 분위기라고 한다.

그러므로 배낭여행객들은 한국 귀국 티켓을 반드시 소지하셔서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는게 좋을 듯 하다.

 

 

 

 

태국(매싸이)- 미얀마(따지렉) 국경

 

태국-미얀마 국경넘기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5052

 

 

음..예전에 나도 태국에 장기 여행하면서 태국에서 미얀마 국경을 하루 갔다 온 적이 있는데..

이제 태국 여행 예전 만큼 자주 못 갈듯 ㅠㅠ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