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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사카 피치항공 탑승기 Peach Aviation

Eden Choi 2014. 9. 18. 13:51

 

 

 

부산 김해공항에 대기중인 피치항공

 

 

일명 복숭아(Peach) 항공

복숭아가 장수 행운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인기가 많다고..

여하튼 이 피치항공은 일본 ANA의 자회사로서 인천-오사카, 부산-오사카 구간을 운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일본의 저비용 항공사이다.

 

보통 부산-오사카 왕복 요금은 20만원대에 가능하고

프로모션도 자주 하기 때문에 나의 경우 택스포함 왕복 15만원에 부산-오사카를 왕복했다.

운좋으면 왕복 10만원에 가능할 때도 있고..

 

이제 한국에서 일본가는 요금보다 일본 현지에서 쓰는 교통비가 더 비싸게 나온다.ㅋ

도쿄-오사카를 기차 타고 가는 것보다 비행기 타고 가는게 더 싸다는 소리

 

 

 

 

피치항공 내부의 모습

 

 

그러나 여타 저비용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피치항공은 물도 사마셔야 한다.

싼만큼 그 외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려면 돈을 지불하는 시스템

그래도 비행시간이 짧기 때문이 불편한 것은 없다.

1시간 남짓 비행기 타면서 굳이 비싼 요금을 내는게 더 비합리적인 듯

 

 

 

 

기타 공항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구입하지 않은 경우라면

피치항공 이용시 피치난바 티켓을 사는게 유리하다.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시내 난바까지 920엔인데, 이 티켓을 사면 820엔

특급 라피도를 이용할 경우는 1,430엔인데 1,030엔으로 할인율이 훨씬 크다.

 

구입방법은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말하면 된다.

 

 

 

 

오사카 간사이공항 도착

 

피치항공은 간사이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하기 때문에 여기서 다시 제1터미널로 옮겨가야 한다.

 

 

 

간사이공항 제 2 터미널

 

 

 

 

제 2 터미널 건물을 나오면 바로 앞에 1터미널로 가는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터미널간 셔틀버스는 무료이기 때문에 그냥 탑승하면 된다.

 

 

 

 

제1터미널 도착

 

2층으로 올라가서 공항철도가 있는 걸어가면 된다.

헷갈리면 남들 가는대로 따라가면 된다.

 

 

 

반대로 출국할 경우도 내린곳에서 셔틀버스를 탄다.

일본은 승객이 다 내리고 난 다음 탑승 시키니깐 괜히 달려가서 빨리 문안열어준다고 하면 쪽팔린다.

이동하는데 5분 정도 걸리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감안해야 하므로 예상소요 시간에서 20분 정도 더 추가하는게 좋다.

 

 

 

에어로플라자 내부

 

피치항공이 본사를 두고 있는 에어로플라자

 

그동안 간사이공항을 여러번 이용해봤지만 여기 에어로플라자 건물에 들어올 일이 없었는데

피치항공을 이용하니 여기를 지나가게 된다.

지나가는 김에 뭐 있나 또 둘러보기 ㅋ

 

 

 

 

 

 

 

 

에어로플라자를 나와 이 다리를 건너면 간사이 공항철도역와 연결된다.

 

 

 

간사이 공항역 파란색이 JR이고, 주홍색은 난카이전철이다.

피치항공에서 난바티켓을 샀다면 저 주홍색 난카이전철을 이용하면 된다.

 

 

 

 

공항역에서 바라본 에어로플라자 건물

 

 

 

 

다음은 귀국편

 

 

 

간사이 공항 제 2 터미널

 

 

 

제2터미널은 거의 피치항공 전용이다시피 해서 오히려 편했다.

게다가 자동발권기가 있어서 기내에 탑승하는 짐만 있는 경우는 키오스크를 이용하는게 훨씬 편리하다.

 

 

 

 

피치항공 키오스크

 

 

 

한국어 누르고

 

 

 

예약번호 입력하고, 이렇게 여권만 갖다대면 끝!

 

 

 

그러면 이렇게 탑승권이 나온다.

 

 

일본과 동남아의 저비용 항공사를 탈때면 이렇게 자동발권기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은데

우리나라 공항은 아직 이것이 안된다.

 

이게 기술이 안되어서라기 보다는 한국 사람들은 컴플레인이 많아서인것 같다.

이렇게 기계로 발권했다가 실수나 다른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난리가 난다.

그래서 아예 무조건 체크인 카운터에서만 발권가능

 

물론 이게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컴플레인이 많은 바람에 절대 환불 불가라는 에어아시아의 경우도 한국에서만큼은 환불 해준다.

역시 대단한 한국인의 힘

 

 

 

 

마지막으로 유의할 점은 기내에 탑승 가능한 짐은 2개만 가능하고

또한 2개 합쳐서 10kg을 넘기면 안된다는 것이다.

 

역시 한국 공항에서는 이런 것 체크없이 그냥 태워준다.

하지만 일본 출국에서는 탑승권을 바당도 저울 갖다 놓고 입구에서 다시 잰다.

10kg을 초과할 경우 추가요금을 내게 하므로 이 무게 규정을 잘 지켜야 한다.

 

이런것 보면 불만(?) 가득해서 생긴 한국이 그리 나쁜 것은 아닌가?

 

 

 

 

면세구역

 

제2터미널로 이동시간을 감안해서 더 일찍 왔는데, 오히려 제1터미널에서 처럼 줄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면세구역은 작지만 불편한 것은 없다.

피치항공 외에 이용객이 없고, 또 사진에서 보다 시피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더 잘 되어 있다.

와이파이도 무료로 사용가능

오~ 피치항공 맘에 든다. 셔틀버스를 타야된다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제1터미널보다 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