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South Korea

이모와 함께 한 안동 1박2일 여행

Eden Choi 2014. 11. 19. 21:51

 

 

 

안동 버스터미널

 

 

안동은 기차여행을 생각했는데, 기차가 자주 없어서 시간이 안맞아 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버스는 대구에서 20분 간격으로 자주 있기 때문에

동대구역까지 기차로 이동한 다음

동대구역 옆에 위치한 버스터미널로 이동후 버스로 갈아타고 안동으로 왔다.

 

 

 

 

 

 

안동 시외버스 터미널을 나오면 바로 앞에 저렇게 커다랗게 시내 버스 타는 곳이 보인다.

저기서 시내방면 버스를 타면 안동 기차역까지 간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기차역까지 대기시간 포함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음.

 

 

만약 하회마을로 바로 갈 생각이며 안동시내로 가지말고 여기서 타는게 훨씬 더 가깝다.

위 사진의 맞으편 정거장에서 46번 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난 하회마을은 볼거리가 많으니 내일 하루종일 하회마을을 보기로 계획하고,

오늘은 안동기차역으로 이동해서 도산서원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안동 기차역

 

 

기차역을 등지고 왼쪽으로 보면 교보생명이 있고,

도산서원 가는 버스는 그 교보생명 앞에서 출발한다.

 

 

 

 

 

 

안동역 교보생명 버스정거장

 

여기서 67번 버스를 타면 도산서원으로 간다.

 

 

 

 

도산서원 가는 버스가 그렇게 자주 있는 것은 아니므로 시간표 꼭 미리 확인한다.

 

 

안동역 교보생명 정거장에서

09:40분, 10:50분, 13:10분, 13:50분, 16:10분

 

반대로 도산서원에서 시내로 나오는 버스는

11:20분, 12:40분, 15:50분, 18:00분으로 하루에 4대밖에 없으니 유의.

(위 사진 시간표의 온혜는 종점으로 도산서원은 온혜에서 출발해서 10분쯤 뒤에 도착)

버스 요금은 편도 1,200원

후불 신용카드나 타지역 교통카드를 시도해보았는데 사용할 수 없는 카드라고 나와서 현금으로 지불.

 

 

 

 

 

도산서원 입구

 

 

 

 

 

단풍 보소!!

 

도산서원으로 들어가는 길목이 정말 예뻤다.

진짜 산에다 물감 칠해놓은 마냥..

 

 

 

 

 

 

 

시사단(試士壇)

 

 

조선시대 영남지방의 과거시험 장소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건물이다.

정조(재위 1776∼1800)는 이황의 학덕과 유업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조판서 이만수에게 도산별과를 새로 만들어 지방의 인재를 선발하게 하였다.

 이러한 과거시험을 기념하기 위해 정조 20년(1796)에 영의정 채제공의 글로 비문을 새기고 시사단을 세웠다.

 그 뒤 순조 24년(1824)에 고쳐 세우고, 1974년 안동댐 건설로 현 위치에서 지상 10m의 축대를 쌓아 그 위로 비각과 비를 옮겨지었다.

비각은 앞면 1칸·옆면 1칸 규모이고,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 건물이다.

 기둥 사이 벽 가운데를 가로질러 댄 나무인 중방 아래에는 비바람을 막기 위해 판벽을 둘렀고, 추녀 4곳에 얇은 기둥을 받쳐 건물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

 

내용출처 : 문화재청

 

 

 

 

 

시사단까지 건너갔다오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도산서원에서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여기서 나룻배 투어 하면 장사잘 될 것 같은데?

 

 

 

 

 

 

 

도산서원

 

 

도산서원은 사진을 많이 찍어왔으니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기로 하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안동민속촌 옆의 구름에리조트

연세가 많으신 이모를 모시고 갔기 때문에 숙박은 돈은 좀 들더라도 전통한옥을 개조한 호텔로 골라봤다.

 

아!! 그런데

도산서원에서 안동 기차역으로 온 다음 구름에 리조트까지는 택시를 이용했는데

택시기사분이 구름에 리조트를 모르는 것이다.

 

이 호텔은 생긴지 얼마 안되서 택시기사분이 모를 수 있다고 내가 민속촌쪽으로 가자고 하니깐

안동에서 30년 살았는데, 그런 호텔은 없다고 너무나 단호히 짤라말하는 것이다.

난감 ㅠㅠ

 

그러면서 주변의 리첼호텔인가?

내가 예약하지도 않은 그 호텔로 갈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아니 아저씨..그 호텔이 아니라 구름에 리조트예요

월영교 쪽으로 해서 가 주시면 되요

 

아..그래도 30년 안동에서 사신 택시기사분 너무 강력히 우기신다.

 

아..제발~

결국 호텔에 전화해서 택시기사 바꿔주고 여차여차해서 저차저차로 구름에 리조트 호텔에 도착

 

그 바람에 괜히 삥 둘러와서 택시비가 7,500원 정도 나왔음

내가 조사한 바로는 5,000원 정도면 되는 거리였는데

(실제로 다음날 호텔근처인 월영교에서 안동역까지 택시를 탔는데, 4,000원이 채 안나왔음)

 

도산서원에서 좋았던 안동이미지가 이 택시기사 때문에 완전히 망쳐버림

안동에는 없다던 그 호텔에 도착했음에도 자기가 길을 잘못 찾은 것은 아니라고..ㅠㅠ

 

 

 

 

 

 

안동 구름에 리조트 입구

 

 

 

구름에 리조트는 안동댐으로 인해 수몰될 위기에 처한 고택들을 한데 모아 놓은 곳인데

최근에 호텔로 개조하여 개방한 곳이다.

 

 

 

 

 

 

 

 

 

 

 

내가 묵은 방은 칠곡고택 사랑채

 

 

 

 

 

진짜 몇백년된 고택을 개조해서 만든 호텔이라

오래된 운치가 그대로 살아남아있다.

 

 

 

 

샤워실

 

대신 한옥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샤워실은 이렇게 현대식으로 개조를 해놓았다.

 

 

 

 

 

KBS 드라마 촬영지

 

 

구름에 리조트는 이렇게 KBS 드라마 촬영지내에 있기 때문에

옛 성터에 들어온 느낌

 

아직은 주변이 완전히 정리되지 못하고 곳곳에 공사를 하고 있어서

 주변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내년봄에 오면 정말 멋있을 것 같다.

 

 

 

 

안동 민속촌

 

구름에 리조트에서 월영교까지 걸어갈 수 있는데, 그 사이에 이렇게 민속촌이 자리잡고 있다.

 

 

 

 

 

해질무렵 월영교

 

 

 

 

저 뒤로 보이는 건물은 '선성현 객사'이다.

 

 

 

 

 

 

 

월영교에서 바라본 안동댐

 

 

 

 

 

 

안동 헛제사밥

 

안동찜닭, 간고등어와 더불어 안동에서 유명한 헛제사밥이라고 하길래 먹어봤다.

 

 

 

 

밥먹고 나오니 월영교의 밤은 더욱 깊어간다.

 

 

 

 

 

다음날 아침 호텔 조식하면서 이모 한컷

 

 

 

 

어제는 해가 져서 제대로 못봤으니 아침에 마실하면서 한컷^^

 

 

 

 

마지막으로 호텔방에서 포즈샷 한컷^^

 

 

 

 

 

호텔 체크아웃하고 다시 어제 민속촌으로 해서 월영교로 이동

오늘은 월영교 보고, 하회마을로 이동할 계획

 

 

 

 

 

 

 

 

어젯밤 월영교에 봤던 신성현 객사 건물

 

 

 

 

석빙고

 

조선시대 얼음을 보관했던 장소라고 한다.

 

 

 

석빙고 입구

 

 

 

 

석빙고에서 바라본 월영교

 

어제 밤에 봤을때와는 또 확연히 그 모습이 다르다.

 

 

 

 

 

월영교

 

 

 

와~

 

월영교의 야경이 예쁘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야경보다 낮풍경이 더 좋다.

 

어젯밤에는 볼 수 없었던 강변에 따라 비춰진 색노란 단풍잎들~

이 풍경은 정말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었다.

 

 

 

 

 

 

 

 

여전히 철길을 따라 기차는 칙칙폭폭

그리고

강가에 비친 단풍들..

 

 

 

 

 

월영교 맞으편 3번 버스 정거장

 

 

 

 

월영교 3번 버스 시간표

 

버스가 역시 자주 있는게 아니라서 여기서 안동역까지는 택시를 탔다.

요금은 3,800원 정도 나왔던 기억

여기서 안동역은 그렇게 멀지 않으므로 일행이 있다면 택시를 타는게 편리하다.

 

 

 

 

 

 

여긴 안동시내(안동기차역) 교보생명 맞은편 하회마을 가는 버스 정거장

어제 도산서원 가는 버스 정거장 맞으편이다.

 

 

 

 

맞으편에 교보생명이 있으니 이 건물을 이정표 삼으면 된다.

 

 

 

 

하회마을 46번 버스 시간표

 

하회마을 옆 병산서원까지 볼 생각이면 병산서원을 경유하는 시간표를 잘 유념해 놔야 한다.

그외 버스는 병산서원은 가지 않고, 바로 하회마을로 직행

 

 

하회마을 버스 탑승 시간까지는 꽤 남았길래 이모랑 난 주변 안동시내를 잠시 구경하기로 결정

 

 

 

 

이렇게 음식의 거리가 잘 정비되어 있다.

하회마을 내에는 식당이 없으므로 안동시내에서 미리 식사를 하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웅부공원

 

웅부공원 자체로는 크게 볼거리는 없었지만 안동시내 중심에 있어 시민들의 큰 휴식처가 되는듯 하다.

 

 

 

 

 

 

 

여긴 하회마을 입구

 

46번 시내버스는 여기서 정차하고, 여기서 입장티켓을 구입한 뒤

하회마을까지는 따로 무려 셔틀버스가 운행을 한다.

 

 

 

 

하회마을 들어가기 전에 세계탈 박물관도 있으니

탈에 관심이 많다면 한번쯤 둘러볼만 하다.

 

 

 

 

 

 

무엇보다 내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이 청동가면

 

 

왜냐하면 이 가면은 중국 사천성 삼성퇴 유적에서 나온 것으로

황하 문명 보다도 앞선 시기로 알려져 있으며 무엇보다도 기존의 중국 문명과는 너무나도 확연한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외계문명이라는 설도..ㅋ

 

 

그래서 내가 직접 저 삼성퇴 유적에 갔다 왔다.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5959

 

 

 

 

 

 

하회마을

 

 

 

 

 

 

부용대

 

 

 

 

부용대에서 바라본 하회마을

 

 

다음편에 계속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