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South Korea

봉평여행 메밀꽃 필 무렵 대구여행자클럽 버스 타고~

Eden Choi 2014. 9. 19. 15:49

 

 

지난 추석때 대구 이모랑 봉평 이효석문화제에 가기로 했다.

대구여행자클럽에서 봉평과 휘닉스파크를 묶어서 당일치기 투어코스가 마련되어 있길래

이것이 개인적으로 가는 것 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편하게 갔다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청했다.

 

 

 

 

아침 일찍 출발이라 버스에서 한숨자고 나니 봉평 도착

추석연휴에다 이효석 문화제 기간이다 보니 이 산골 마을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징검 다리를 건너고

 

 

 

 

섶다리도 건너면

 

 

 

 

메밀꽃밭

 

봉평은 메밀이 유명한데, 바로 여기 봉평을 배경으로 쓴 소설이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다.

그래서 지난 9/5일부터14일까지 이효석문화제가 개최되었다.

 

 

 

 

여기가 소설속에서 썸을 탔던 그 물레방앗간

 

 

 

 

 

물레방앗간 내부에는 이렇게 관광객을 위해서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물레방앗간에서 조금 언덕을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이효석문학관

입장료 2,000원

 

 

 

 

문화제 기간이라 그런지 사진촬영을 도와주는 스탭까지 대기

 

 

 

 

 

문학관 내부에는 소설가 이효석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줄거리

 

장돌뱅이 허 생원은 친구 조 선달과 함께 다닌다.

 허 생원은 얼금뱅이에 왼손잡이라 여자와는 거리가 멀었고, 나귀를 평생 벗삼아 살았다.

어느 여름날 허 생원은 봉평 장에서 장사를 마치고 주막 충줏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젊은 장돌뱅이 동이가 충줏집과 농탕치는 것을 보고는 화가 치밀어 동이를 때린다.

 그러나 동이는 허 생원의 나귀가 발정이 나 줄을 끊으려 하자, 이를 허 생원에게 알릴 정도로 착하다.

그날 달이 뜬 밤, 허 생원과 조 선달, 동이는 대화 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산길을 걷는다.

길은 메밀꽃이 주위에 피어서 한 줄로 지나가야만 했기에, 조 선달이 허 생원을 앞세우고 동이는 뒤로 쳐져서 따라왔다.

허 생원은 젊었을 적에 처녀를 딱 하루 만났으나 다음 날 처녀의 가족이 제천으로 도망가 더 이상 만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조 선달에게 하지만,

동이는 이 이야기를 듣지 못한다. 고개를 넘자 길이 넓어진다.

동이는 봉평이 고향이며 제천에서 달이 채 차지 못한 자신을 낳고 쫓겨난 어머니, 매일같이 술만 마시는 의붓아버지의 이야기를 둘에게 한다.

 이윽고 세 사람은 하천을 건너다가, 허 생원이 그만 물에 빠져 버린다.

 동이가 허 생원을 업고 물을 다 건너고, 허 생원이 동이가 왼손에 채찍을 쥔 것을 보면서 소설은 끝난다.

 

 

 

 

 

가산 이효석

 

 

 

 

 

 

산 위에서 본 이효석 문학관

 

 

 

 

 

 

이효석 생가

 

실제 생가터는 여기서 좀 떨어진 곳인데, 부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이곳에 새로 지었다고 한다.

 

 

 

 

언덕위의 집?

 

일반 가정집인것 같은데, 관광객들의 위해 개방된 곳이었다.

실제 사람이 살지는 않았다.

 

 

 

 

 

 

 

 

점심은 메밀로 막국수

 

 

봉평 메일 막국수

 

가격은 5,000원

 

 

 

 

 

 

가산 이효석 석상

 

 

 

 

봉평장터

 

장터에 오니 사당패가 아니라 밴드의 공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