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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리버시티 위치 & 차오프라야 프린센스 디너크루즈 후기

Eden Choi 2017. 6. 8. 09:49


방콕 리버시티

차오프라야 프린세스 디너크루즈



리버시티


한국에서 온 친구가 디너크루즈를 쏘겠다고 해서 얼씨구나 예약했던 차오프라야 프린세스!

친구가 쏜다는데 너무 비싼 디너크루즈는 부담될까봐

가격대비 괜찮다는 차오프라야 프린세스 디너 크루즈를 몽키트래블에서 900밧(약 3만원)에 예약을 했다.



차오프라야는 방콕을 가로지르는 아니 세로지르는 강인데 표기상 '차오프라야'라고 했지만

실제 발음은 '짜오프라야'가 더 정확하다.



우선 이 배를 탑승하려면 리버시티 선착장으로 가야 하는데


 리버시티 위치와 가는 법



리버시티(River City) 위치


리버시티에 가려면 택시를 타야하는데 리버시티의 태국어 발음은 '리워씨띠(ริเวอร์ซิตี้)' 정도 된다.

여긴 유명한 곳이라 웬만하면 리버시티라고 발음해도 택시기사가 알아 들을 것이다.

그래도 혹시 못 알아 들으면

리버시티 바로 옆에 쉐라톤 호텔을 얘기해도 된다.

롱램 러얄 어킷 쒜라딴(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이라고 말한다.

보통 줄여서 '롱램 쒜라딴'이라고 하면 아마 알아 들을 것이다.


또는 태국은 도로명 주소를 얘기하는게 보통 더 잘 통하는데

혹시나 정말 택시 기사가 못 알아 들으면 써이 짜런끄룽 쌈씹(30)이라고도 다 말해 본다.

보통은 리버시티에서 알아들으니 부담갖지 말자.



아니면  우버나 그랩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우버는 그랩에 통합되어 없어짐)

대신 방콕은 차가 항상 막히는 곳이므로 그랩을 부를 경우 픽업 오는 시간까지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리버시티 주변은 정말 교통 지옥이므로 아속에서 출발한다면 1시간은 일찍 나서라고 말하고 싶다.


차 막히는 게 부담이면

지하철(MRT)를 타고 후아람퐁역에서 내린 뒤 1번 출구로 나와

여기서 오토바이 택시(랍짱)를 타거나 그냥 일반 택시를 타는 것도 방법이다.

랍짱의 경우 1인 20밧이다.




리버시티 선착장 차오프라야 프린세스 탑승 장소


리버시티 도착하면 무조건 탐앤탐스 찾는다.

매표소도 이 탐앤탐스 옆에 있어서 구입한 바우처를 여기 매표소에서 교환하면 된다.

탑승도 탐앤탐스 앞 Pier1 에서 한다.




리버시티 내부




탐앤탐스 커피숍 앞


사람들 정말 많다.

리버시티도 꽤 커서 처음에 티켓 교환처를 못 찾아 살짝 헤맸다.


차오프라야 프린세스는 오후 7시30분 출발이지만 7시까지는 도착해야 한다.

한 시간 일찍 6시쯤 도착한다 생각하고 출발하는게 좋다.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이 주변 지역이 워낙 차 막히는 곳이고 도착해서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 없다.

좀 일찍 도착해서 리버시티 구경도 하는 게 여러모로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방콕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아이콘 시암. 현재 건설 중




탑승 장소 Pier 1


차오프라야 프린세스 배가 도착했다. 사람들 정말 많지만 그렇다고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여기 직원들도 하루이틀 장사하는게 아니라서 이 정도 인파는 충분히 소화해 내었다.

차오프라야 프린세스 배도 2대나 대기 중.




티켓 보여주고 탑승하면 예약된 좌석 안내를 받는다.




좌석은 기본 셋팅이 되어 있다.


야경과 강바람 생각에 upper(2층) 좌석을 예약했는데 저녁이라 해도 방콕의 날씨가 꽤 더웠다.

1층은 에어콘 있어서 먹는 것에 집중하려면 오히려 1층이 나은 것 같다.

야경 구경은 나중에 2층에 잠시 올라오면 되니깐.

1, 2층의 호불호는 사람마다 다를 것 같다. 날씨도 영향을 미칠 것 같고.





음식은 뷔페로 되어있는데 사람들이 많다 보니 음식 가지러 가는 것도 길게 줄서야 했다.

다행히 음식은 계속 채워주니 차라리 기다렸다가 여유롭게 먹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음료와 술은 따로 즉석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라마 8세 다리

보통 라마8세 다리는 밤에 다리 전체에 불이 들어오는데 이 날은 불이 안 들어왔다. 전기세 아낀다고 그랬나?

여하튼 배는 여기까지 왔다가 다시 리버시티로 돌아간다.




중간에 공연도 하고 분위기를 많이 띄우는데

사람들이 막 나와서 춤추기 시작했다.


이렇게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좋으면 괜찮은데 조용히 밥 먹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싫어했다.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다. 즐기자고 방콕 왔는데 그냥 밥만 먹고 가기에는 아쉬우니깐.


좀 조용하면서 고급스런 디너크루즈를 원하면 샹그릴라나 반얀트리 호텔에서 제공하는 디너크루즈 등을 이용하는 게 좋다.

대신 가격은 2배다 1,900밧9(약 65,000원)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