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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정보 교통편 치앙마이 여행은 우버(Uber)와 그랩(Grab)을 이용해보자!

Eden Choi 2017. 6. 4. 02:14


태국 여행 정보: 교통편

우버(Uber) & 그랩(Grab)


태국 우버 불법 문제로 2018년 4월부터 서비스 종료되었습니다.

그랩은 계속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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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교통이 제일 신경 쓰인다.

숙소를 예약했다고 하더라도 그곳까지 어떻게 가야할 지 초행길은 두려움이 크고

또한 여행자가 바가지를 가장 많이 당하는 것도 역시 택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추천하는 것이 우버와 그랩 어플이다.

우버택시, 그랩택시가 아닌 자가용을 이용한 우버카, 그랩카를 말한다.


우버의 경우 2017년 6월 현재 방콕과 치앙마이 두 곳이 성행 중이고 촌부리, 파타야, 푸켓 등지에서도 운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랩도 우버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동남아에서는 우버보다 더 많이 퍼져 있다.




우버(Uber)


방콕은 워낙 택시가 많아서 굳이 우버나 그랩을 이용하지 않고

지나가는 택시를 바로 잡아 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요금도 우버가 택시에 비하면 약간 비싸게 나왔다.(택시가 미터요금으로 간다는 전제 하에)

또 방콕은 차가 워낙 막혀서 우버 부르고 오는데까지 시간이 좀 걸릴 때가 많았다.


방콕에서 택시 타는 방법 및 요금



그렇지만 이 우버와 그랩이 200% 효과를 보는 곳이 있는데 바로

 치앙마이


치앙마이는 도시 규모에 비해 대중교통이 정말 열악하다.

썽태우가 대중교통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이 이용하기에는 너무나 불편하고 바가지가 심하다.

그런데 지금은 우버와 그랩이 생겨서 거의 천국 수준이 되었다.


오마이부처님!! 생유베리감사!!


치앙마이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미터택시는 거의 콜택시 수준으로만 운행하고

길에서 지나가는 택시를 보기는 거의 힘들다.

그래서 썽태우가 버스와 택시 기능을 대신하고 있는데

보통 1인당 요금이 터미널에서는 50밧, 구시가지 내에서는 20밧이다.

그러나 이 요금도 외국인이라면 2배, 3배 이상 부르는게 값이다.

또한 태국어를 읽지 못한다면 어떤 썽태우가 어디로 가는지 알 수도 없다. 차량에 번호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치앙마이에 우버가 생겼다.

클릭 몇 번만 하면 고객이 있는 곳까지 픽업을 오고 원하는 목적지 바로 딱 그 앞에 내려준다.

전체 요금이 얼마 나올 지 미리 알 수 있고

운전자의 신분이 기록에 남으니 범죄예방에도 큰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요금도 썽태우보다 더 쌀 때가 많다.

보통 구시가지 내에서 우버를 이용하면 50밧 전후에 이용이 가능하다.

혼자라면 모르겠지만 썽태우와 달리 차량 한대 요금이다. 이 요금에 4인까지 탈 수 있다는 것이다.




치앙마이 지도


구시가지에서 님만해민까지는 보통 50밧 전후면 충분했다.

구시가지를 벗어나는 거리는 100밧 전후로 나왔다.

그외 특정 지역은 추가요금이 붙어서 금액이 올라갔지만 그래도 썽태우 흥정하는 것보다 쌀 때도 많았고

또 더 비싸더라도 에어콘 잘 나오는 자가용 타고 다니고 싶었다.


게다가 우버는 프로모션을 자주 해서 쿠폰이 자주 날라온다.

그래서 지난번 나의 치앙마이 여행의 경우 거의 공짜로 다닐 수 있었다.

아래는 증거사진 ㅋ



쿠폰이 적용되고 나니 요금이 계속 0원으로 나온다. 아이고 이런 천국이!!



또한 우버 운전자 사진도 나오고 평가도 할 수 있어서

여자분들의 경우 혹시 모를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한결 덜 수 있다.





그랩(Grab)


그랩의 경우 우버와 달리 기존 택시 기사들이 참여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태국에서 합법적으로 인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랩도 우버와 거의 같은 시스템이다.

우버는 방콕과 치앙마이 2곳만 이용가능하지만 그랩은 그 외 타 지방도시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물론 저렴한 그랩카가 아니라 그랩택시가 주를 이루기는 하지만)

요금도 우버보다 그랩카가 약간 더 싸게 나왔다.

다만 우버처럼 쿠폰을 자주 주지 않아서 어느 게 더 좋다고 말하기는 그렇다.

2018년 7월 현재는 프로모션 자주 한다. 또한 우버가 없어지면서 치앙마이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랩은 지방 도시까지 진출해 있어서 우버가 운행하지 않는 곳에서 요긴하다.

그랩카와 달리 그랩택시는 우리나라 카카오택시와 같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치앙마이 왓쩨디루왕




왓프라텟도이캄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도이수텝이 아니라 여긴 도이캄이다.

우버를 이용해 3명이서 총 편도 200밧에 다녀왔다.

그동안은 대중교통이 없어서 못 갔던 곳인데 이제 치앙마이 가면 도이수텝만 가지말고 여기 도이캄도 가보자!




도이캄에서 바라본 치앙마이


그리고 아래는 치앙마이 그랜드캐년

역시 이곳도 썽태우 기사가 너무 비싼 요금을 불러서 못 갔던 곳인데

 현지에서 만난 다른 한국인 관광객과 4명 맞추어서 우버 타고 갔다왔다.




치앙마이 그랜드캐년


추가내용

2018년 4월부터 태국에서 우버는 그랩으로 통합되어 서비스 종료되었으며

우버가 이렇게 그랩으로 통합된 이후 그랩카의 요금이 오르고

그랩택시의 가격이 그랩카보다 싸게 검색되고 있음.

이전에는 경쟁으로 일반택시보다 요금이 쌌는데 이제는 미터로 갈 때 요금보다 더 비쌈.

뭐든지 경쟁이 좋은데..독점이 되니 예전만큼 싼 가격에 이용하기는 힘들어졌음.

치앙마이는 대중교통이 없어서 어쩔 수 없지만

방콕의 경우는 그냥 지나가는 택시를 잡는 경우보다 요금이 배로 비싸서

의사소통이나 편리성보다 요금에 중점을 두는 여행자라면 굳이 그랩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졌음.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