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 라오스 국경 마을
넝카이(หนองคาย)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농카이'이지만 현지 발음은 '넝카이'가 더 가깝다.
시리 게스트하우스
참고로 게스트하우스의 태국식 발음은 '겟하우' 이다.
넝카이는 마을이 작아서 대부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우선 저렴한 숙소를 찾아서 1박
시리게스트하우스는 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한 10-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주변에 게스트하우스가 여러 있기 때문에 이곳이 맘에 안들면 다른 곳을 같이 둘러보기에도 편하다.
샤워실 딸린 더블룸 1박에 15,000원 정도 했던 거 같다.
확실히 시골 지역으로 오면 숙박비가 엄청 저렴해 진다.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하고 시설 괜찮아서 배낭여행자라면 여기 추천한다.
방도 넓고 깔끔
입구 모습
넝카이 시리 게스트하우스 위치
시리 게스트를 나오면 바로 옆에 메콩강이 보인다.
강 건너는 라오스이다.
저 멀리 보이는 다리가 태국과 라오스를 연결하는 우정의 다리이다.
하지만 여기 현지인들은 이렇게 배타고 바로 국경을 넘는 듯 하다.
넝카이는 국경을 넘는 외국인 여행자들이 자주 방문하기 때문에
카페나 분위기 좋은 가게들이 시골마을치고는 종종 보인다.
나도 그냥 못 지나치고 로띠 하나 사서 먹었다.
로띠는 인도음식이라고 들었는데 태국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그냥 아무것도 안 넣은 로띠는 10밧 약 350원
계란 넣으면 20밧, 계란에다 바나나까지 넣으면 40밧
호텔과 세탁 서비스 등 강변을 따라 숙소들이 많아서 넝카이는 여행객들이 불편한 것은 별로 없다.
แดงแหนมเนือง
댕냄므엉 베트남 음식 식당
이게 체인점 형태의 식당임에도 특히 여기 넝카이 이 식당이 꽤 유명한 듯 하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음식을 기다린다.
강변을 따라 우정의 다리쪽으로 쭈욱 걸었는데
넝카이의 중심 거리는 오히려 반대방향으로 가야 있었다.
그래서 여기까지만 오고 다시 돌아서 시내로 이동
헝뗌
헝땜은 태국어로 방이 꽉 찼다는 뜻인데 저녁에 돌아오니 이미 방은 Full
다음날 아침 어제 미처 못 본 강변을 따라 쭉 걸어보기로
건너편은 라오스
강변을 따라 식당 미용실 카페 등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어제 봤던 베트남 식당
낮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다. 넝카이 최고의 맛집인 듯 ㅎ
메콩강 너머 라오스
신기하게도 강물만 바라봐도 편안함이 밀려온다.
왓 포차이
넝카이 시내에서 제일 유명한 절이다.
넝카이 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으니 오고 가는 길에 들리면 될 듯 하다.
잘은 모르겠는데 사원에 기증을 하거나 보시를 하면 사원에 납골당을 만들 수 있는 모양이다.
벽화는 태국 왕조의 역사를 기록해 놓은 것 같다.
특히 라따나꼬신 왕조(현재 태국 국왕의 왕조)의 치세를 묘사한 듯
역대 라따나꼬신 왕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태국인들의 불교에 대한 신앙심도 대단하다.
태국의 절은 우리나라와 달리 사진에 보듯 몸을 비스듬하게 한다.
절을 나오면 바로 옆에 넝카이 버스터미널이 있다.
넝카이 방콕행 버스
친절한 태국인
태국은 버스터미널 등에서 안내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손님을 태우려고 하는 경우이지만타지 않는다고 해서 화내거나 싫어하는 표정을 짓지 않는다.
게다가 길 안내도 잘 해주고..
나도 길을 몰라 왔다갔다 하고 있으니 저 친구가 와서 도와줬다.
그래서 고맙다고 사진 한 장 찍자고 부탁했다.
이든의 배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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