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South Korea

부산 김치 게스트하우스 숙박기^^ Kimchee G.H

Eden Choi 2017. 12. 25. 00:52


부산 김치 게스트 하우스


Kimchee Guesthouse, Busan




김치 게스트 하우스 리셉션




내가 집이 부산임에도 태국으로 파견나가면서 정리를 다하고 나갔기에

막상 부산으로 돌아와도 살 집이 없다. ㅠㅠ

그래서 당분간 부산의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게 되었는데

오늘 사람들 분위기 좋은 김치 게스트 하우스 소개한다.



여긴 지하의 파티룸



1층 휴게실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와는 달리 사람들이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좋다.

그리고 더블룸도 있지만 객실 대부분이 도미토리로 운영되고 있어서

저렴한 가격을 원하는 서양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해외의 게스트하우스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여기 정말 강추

특히 나처럼 해외 배낭여행 자주 한 사람에게는 묘한 향수까지 일으킨다. ㅎㅎ


가성비도 좋다

도미토리 1박에 15,000원. 호텔 예약사이트에 따라 더 싼 가격도 있으니 발품 아니 손품은 필수.




도미토리 내부의 모습




샤워실


보통 도미토리 위주로 된 곳은 샤워실이 부실한 경우가 많은데

여긴 새 건물이라 그런지 화장실과 샤워실이 아주 깔끔하고 편리하게 되어 있다.




여긴 싱글룸/더블룸


더블룸이지만 1인이면 싱글룸 요금으로 적용이 되기 때문에 약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하는게 현장에서 직접 지불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화장실도 넓고 서울의 좁디좁은 게스트하우스만 보다가 여긴 넓어서 좋다.

서울의 게스트하우스면 이걸 2개의 방으로 만들고도 남을 공간 ㅋ




처음 김치 게스트하우스에 왔을 때 여기 싱글룸 하루만 예약했었는데

아래 글을 보고 숙박비도 아낄 겸 장기 체류로 돌아섰다.^^



바로 게스트하우스 청소 스탭으로 일하고 도미토리 숙박을 무료로 제공받는 것이다.

청소는 낮에만 잠시 하면 되기 때문에 장기 체류를 원하는 배낭객들이 이렇게 머물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꽤 친해진 친구들도 생기고..




독일에서 온 스테판


특히 이 친구하고는 금방 친해졌는데 서양애치고는 성격이 정말 유들유들 ㅎㅎ

그렇다고 배려심 없는 것도 아니고..지금은 한국여행 끝마치고 일본 여행 중

이 외에도 여러 친구들과 사진을 찍었는데

한국인들과 찍은 사진은 초상권(?) 문제로 블로그에 올리지는 못하겠다. (실은 내 얼굴이 이상하게 나와서 ㅋ)

아래는 게하에서 찍은 단체샷




위 사진 속에 나 있다. 한 겨울에 반바지 ㅋ

그리고 여기 외국인들 중 완전 한국인처럼 한국어 잘하는 친구들도 좀 있다.

내가 해외에서 한국어를 그렇게 열심히 가르치고 왔건만 학생들이 초급 수준을 못 넘겼는데.. ㅠㅠ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나서


부산 김치 게하

마치 해외에 여행 온 그런 느낌적인 느낌을 원한다면 부산 김치게스트하우스 강추!!




위치는 부산 범내골역 바로 옆. 서면에서 한 정거장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