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China

운남성여행 대리고성(大理古城)의 밤

Eden Choi 2018. 8. 18. 05:10


고성(古城)의 밤은 고(古)성이 아니다.

대리(大理)의 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고성을 돌아보다 보니

어느덧 해가 지고 상점에 불이 들어온다.




대리(大理)


지난번 봉황고성에서도 보았듯이 중국의 고성은 밤이 되면 더 화려해 진다.





대리 천주교당(大理天主教堂)

프랑스의 선교사가 축조했다고 하는데 기와지붕의 성당이 독특하다.





엿 늘이는 남자





해가 지니 음악에 맞춰 엿기름을 찧는 남자들이 가게마다 보인다.

호객행위치고는 꽤 재밌다. ㅎ

근데 왜 기름도 없는데 엿기름이라고 하지?




여기는 심지어 황금엿이다!!









이곳의 물은 창산에서 눈 녹은 물이 흘러내리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시냇물 양쪽으로 술집과 클럽이 쭈욱 들어서 있다.

대리맥주가 급 땡기네 ㅎㅎ





건물은 옛날인데 내부는 최신식 주빠!!








대리에는 귀청소 서비스도 있다.

5천원이었나? 싸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그래도 친구가 해보고 싶어서 했는데

한쪽 귀 가격이라고 한다. 양쪽을 하려면 돈 더 내야 한다고 ㅋ

역시 중국!




큰 개가 한 마리 돌아다녀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워낙 빨라서 실패

그나마 뒷모습만..




이거슨 진주?




배가 고파서 현지인들이 갈 만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중국 음식을 모르니 그동안 여행하면서 내 입맛에 맞는 중국 음식을 사진을 찍어서 다닌다.

그리고 사진의 음식 보여주고 있다고 하면 들어가서 먹는 식 ㅋ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은 워낙 비싸고 맛을 보장할 수 없는데

오히려 이런 식당 음식 가격도 싸고 내 입맛에 잘 맞는다. 아줌마들도 날 더 잘 챙겨주고.




아이가 귀여워서 아줌마 허락 받고 사진을 찍었다.




거리의 불빛 간판이 이채롭다.







대리의 중심인 오화루




오화루에 올라 본 대리의 밤




화려한 성문의 불빛! 대리고성의 밤은 이렇게 깊어간다.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