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로 호찌민 떤선녓(호치민 탄손나트) 공항 가는 방법

250원으로 호찌민 떤선녓 공항 가기

호찌민 공항에서 시내 나가는 방법은 여러 블로그에 설명이 잘 되어 있는데

호찌민 시내에서 공항가는 방법은 찾기가 힘들어서

이번엔 직접 5000동(약 250원)짜리 152번 시내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방법 소개한다.

우선 시간 순으로 109번 버스 타고 공항에서 시내 가는 방법부터 시작 

호찌민 떤선녓 국제공항

아이고!! 사람 많다.

이렇게 남의 나라 공항에 와 보면 우리나라 인천공항의 일처리가 얼마나 빠른지 새삼 실감한다.

입국 절차를 마치고 나오면 그렇게 많던 사람들 다 어디 가고 이렇게 한가한 모습인가?

입국장 면세점?

세관을 나오면 심카드 판매하는 곳이 많으니

짧은 일정의 여행객이라면 여기서 휴대폰 개통하고 가는 게 편리하다.

시티은행 ATM도 보인다.

베트남은 호찌민 시티는 시티은행 ATM이 주요 지점에 있으니 시티은행 국제현금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편리하다.

버스로 공항에서 시내 나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공항 건물을 나오면 바로 109번 공항버스 정류장을 볼 수 있다.

운 좋게도 내가 나왔을 때 바로 109번 버스가 대기타고 있다. 앗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벤탄시장이나 데탐 거리까지 요금은 2만 동이다.

(5km 이내 구간은 12,000동)

앞에 티켓 부스가 있으니 거기서 표를 구입하면 된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은지 나한테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을 한다. ㅎㅎ

김치~!!^^

노란색의 109번 버스

이게 우리나라 대우차를 수입한 것이라서 우리한테는 아주 익숙하다.

앗!! 그런데..

109번 버스 바로 앞에 152번 버스가 보인다.

어쩐지 109번 버스에 사람이 없더라!

다들 저기 152번 버스에 탑승

109번 버스는 짐은 놓을 수 있게 좀 더 쾌적한 환경으로 만든 공항버스로 2만동(약 1000원)의 요금이지만

152번은 일반 시내버스라 요금이 5천동(약 250원)이면 된다.

하지만 나는 이미 109번 버스 표를 사서 그냥 타기로. ㅠㅠ

(다만 109번 버스는 자정까지 운행하는데 152번 버스는 해 지면 끊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152번 버스의 정확한 막차 시간은 확인하지 못했음.)

109번 버스는 안내판을 보니

낮에는 15분, 밤에는 30분 단위로 오전 5: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운행한다고 적혀 있었다.

아쉬운 대로 152번 버스 사진만 찍고 난 다시 109번 버스로 돌아왔다.

109번 버스 티켓 부스

109번 버스 내부

데탐 도착(사진은 Taka Plaza)

호찌민 시내 지하철 공사로 109번 버스 정류장이 종종 바뀐다고 들었다.

내가 내렸을 때 이곳 Taka Plaza에 내려줬다.

지도를 보니 Le Lai 거리라고 나온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곳에서 내리지만 혹시 모르니 안내 차장에게 목적지를 미리 말해 놓으면 내릴 때 말해 줬다.

여기서 Taka Plaza 앞으로 공원을 한 블럭 가로 지르면 데탐 거리가 나왔다.

De Tham 데탐 거리

정확히는 사진을 찍는 위치가 데탐거리이고

사진의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도로는 Pham Ngu Lao이다.(버스 안내판에도 이 거리 이름으로 나옴)

Pham Ngu Lao 거리와 De Tham거리가 만나는 곳

사진 찍는 뒤쪽에 하이랜드 커피숍(Highlands Coffee)이 있다.

공항으로 가는 109번 버스는 하이랜드 커피숍 앞 정거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하지만

나는 152번 시내 버스를 타고 공항에 가 보기로 결정

그래서 152번 버스 정거장을 찾아 보았다.

다행히 구글 지도 검색하니 정거정 위치가 잘 검색된다.

베트남은 그랩(Grab)이 잘 되어 있으니 혼자 여행이 아니면 그랩을 이용하는 게 편할 것이다.

사실 혼자라도 요금이 비싼 편이 아니니 안전하게 그랩 추천

다만 나처럼 배낭여행자라면 무조건 대중교통으로 공항에 가야 한다는 괜한 오기가 없다면 말이다. ㅋ

152번 시내버스 타고 떤선녓 공항 가기

데탐 거리에서 가장 가까운 152번 버스 정거장은 여기 롯데리아 건물을 찾으면 된다.

엄청난 오토바이..이 와중에 나도 끼여서 무단 횡단 ㅋ

무단 횡단 안 하면 도저히 길을 건널 수가 없다. ㅠㅠ

152번 버스 정거장

위 사진을 찍은 곳이 152번 버스 정거장이다.

롯데리아만 찾으면 어렵지 않다.

152번 정거장 뒤쪽에는 이런 건물이 있었다.

109번 버스와 152번 버스 탑승 위치

주의 사항:

밤 늦게 버스 혼자 기다리고 있으면 베트남 커플이 접근해 말 붙이며 딴 데 신경 쓰게 하면서

여자가 소매치기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주의 요망.

<호찌민 여행 일정 및 경비 확인하기>

https://www.wishbeen.co.kr/plan/41b1014a9eb3ba45?ifId=1c04eecca267281e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