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든의 배낭기
방콕의 지하철 MRT는 후아람퐁역이 종점이었으나
2019년 9월 28부터 연장선 구간이 완전 개통되어
이제 방콕 구시가지(왕궁, 왓포, 황금산, 카오산, 차이나타운 등)에 훨씬 편하게 갈 수 있게 되었다.
시암 박물관, 왓포, 그리고 왕궁은
위 지도의 MRT 싸남차이역에 하차해서 1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MRT 싸남차이역
이 역은 태국 전통 건축 양식을 모방해 아주 화려하게 잘 지어 놓았다.
덕분에 이제 역 자체만으로도 사진 찍는 포인트가 되었다.
역에 내리니 다들 사진 찍기 바쁘다. ㅎ
위치를 찾기 편하게
싸남차이역 주변을 지도에 표시해 봤다.
특히 시암박물관은 1번 출구를 나가면 바로 나오기 때문에
이 역의 최대 수혜자가 아닐까 싶다.
사실 시암 박물관은 그렇게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은 아니라서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었는데
지하철역이 개통되면서 현재 대박 진행 중 .
왕궁의 경우 위 지도에서 보듯이
입구가 반대편에 있어서 왕궁 담을 따라 한참 걸어가야 한다.
만약 왕궁만 볼 생각이면 배를 타고 가는 것도 괜찮다.
배 타고 왕궁 가는 방법은 이전 포스트 참조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428
싸남차이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오면 바로 시암 박물관과 연결된다.
시암 박물관 (Museum of Siam)
시암은 태국의 옛 이름으로 현지 발음은 '시암'이 아니라 '싸얌'에 더 가깝지만
영문 표기가 Siam으로 되어 있어 보통 시암으로 알려져 있다.
몸이 붙어서 태어난 쌍둥이를 '샴 쌍둥이'라고 하는데
'싸얌'을 빨리 발음해서 '샴'처럼 들린 것으로
이는 태국에서 처음 그런 쌍둥이가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건물 외관이 예뻐서 들어가지 않더라도 쉬어 가기에 좋다.
입장료는 100밧이고,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매 월요일은 휴관이다.
나는 운 좋게도 이날 왕실 행사로 박물관이 무료 입장이었다.
그래서 예정에 없이 박물관에 들어가 보게 되었다. ㅎ
사진 찍는 아이의 포즈가 재밌다.
박물관 내부에서 밖으로 본 모습
박물관 안은 현대식으로 잘 꾸며져 있다.
박물관의 경건함보다는 뭔가 입체적인 느낌으로 아이들과 구경하기 좋을 것 같다.
또한 앞 잔디 마당과 카페도 있어서 쉬었다 가기 딱 좋다.
뜻밖에 입장료 무료 행사에 시암 박물관 구경을 잘하고
이제 왓포로 이동한다.
시암 박물관에서 한 20~30m만 걸어가면 바로 왓포 입구가 나온다.
왓포로 가는 길
도로 맞은편의 고루
왓포 입구
왓포는 외국인 입장료가 200밧이다.
태국인은 아마 무료?
왓포와 왕궁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사진은 왓포의 모습)
왓포를 지나 왕궁 담을 따라 입구쪽으로 가 본다.
이곳이 지난 5월 대관식이 끝나고 태국 국왕이 나와서 국민들과 마주한 곳이다.
왕궁이 워낙 커서 담을 따라 한참을 가야 된다.
왕궁 건너편의 국방부 건물과 라마 10세 초상
에메랄드 사원(왓프라깨우) 입구
평상시에는 이 문은 잠겨 있는데 오늘은 왕실 행사로 왕궁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이 문이 임시 개방되었다.
왕궁은 이미 여러번 가 봤기에 어차피 들어갈 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 문이 열린 것을 보니 신기하다.
평상시 왕궁 입구는 앞에 지도에 표시한 곳에 있으며
에메랄드 사원도 왕궁 입구로 들어가서 다시 에메랄드 사원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왕궁 담벼락 앞에서 유유자적 여행객들
여기서 계속 이어서 카오산, 황금산, 라마 3세 공원 등으로 갈 수 있다.
태국의 로미오와 줄리엣 콴과 리암
https://www.wishbeen.co.kr/plan/7b1c003b0c43180b?ifId=1c04eecca267281e
이든의 배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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