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cky Mountains
달리는 버스창 밖으로 내다본 록키산맥
오늘 캐나다 있을 때 알게 된 친구로 부터 메일을 받았다.
페이스북이 생기면서 연락이 끊겼던 옛 친구들과 가끔 연락이 다시 되곤 하는데..
이렇게 시간이 한참 지나 지난 여행기를 둘러보니
옛추억이 다시금 한아름 밀려온다..
캐나다 유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여기 록키산맥투어
그땐 돈에 여유가 없어서 300$짜리 학생투어로 3박4일 캐나다 록키산맥 투어를 갔다왔었다.
지금 생각해보니..고생은 되어도 그게 더 좋았던 것 같다.
물론, 연인과 차를 렌트해서 둘러보는 것도 좋겠지만
이렇게 학생투어로 첨본 이들과 친구가 되어가며 그렇게 여행했던 록키산맥..
문득, 그 추억에 다시 한번 사진을 정리해봤다.
캐나다 록키산맥은
밴프와 재스퍼를 잇는 도로인 아이스필드파크웨이를 따라서
각각 밴프국립공원, 재스퍼국립공원, 그리고 요호국립공원에 콜롬비아 대빙원까지..
정말 자연경관이 놀라움의 연속이다.
애서배스카 폭포(Athabasca Falls) 일명 '앗싸박카스' 폭포
캐나다 계곡의 물들은 모두 이렇게 빙하가 만들어 낸 물이라
그 물땟깔이 다르다..
콜롬비아 대빙원(Columbia Icefield)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이 대빙원의 크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설상차를 타고 이 곳까지 올라가게 되는데,
조심해야 한다.
중간 중간에 빙하의 틈이 생긴 크레바스(crevasse)가 있어서 예전에 한 아이가 빠져 죽었다고..ㅠㅠ
페이토호수 Lake Peyto
이 곳을 처음 발견한 페이토의 이름을 따서 페이토 호수
특히, 빙하 녹은 물이 만들어낸 이 호수의 물색깔이 더욱 두드러진다.
마치 물감 풀어놓은듯..
필드에서..
산위에서 오돌오돌 떨다가 잠시 아래 마을로 내려오니
이렇게 낯햇살에 아이들이 물장난을 즐긴다..
그래도 추울텐데..
사진에 살짝 나온 오른쪽 사람들의 두꺼운 코트와 비교된다.
요호국립공원의 에메랄드 호수 Lake Emerald
자연다리에서 본 하트모양 Natural Bridge
계곡사이로 돌이 연결되어 자연적으로 다리가 형성되었다.
자연다리에서 일본인 친구와..
루이스호수 Lake Louise
록키산맥의 호수들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레이크 루이스
샤또 레이크 루이스 Chateau Lake Louise
샤또 레이크 루이스 호텔에서 바라본 루이스호수
하지만 레이크 루이스는 이렇게 곤돌라를 타고 산위에서 만끽하는 것도..
저 멀리 레이크 루이스가 보인다.
Lake Louise
밴프에서..
아직 추운데..햇빛이 짧은 캐나다에서는 이렇게라도 잠시 빛살이 비추면
물속으로 풍덩풍덩
밴프스프링스 호텔 The Banff springs hotel
이 친구들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뭐든지 지나고 나면 그때 그 추억이 2배, 3배로 되어 다시 밀려오는 것 같다..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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