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Peru

너무 야한 박물관 '무세오 라르코 에레라'

Eden Choi 2007. 9. 8. 03:01

Museo Rafael Larco Herrera

 

 

라르코 에레라 박물관

 

한국에서는 박물관 거의 가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외국나가면 그래도 박물관, 특히 인류학 박물관은 꼭 들러보게 된다.

최소한 그 나라의 역사와 어릴때 책에서만 배웠던 것을 실제로 볼 수 있으니깐..

우선 페루 국립인류학 박물관을 들러서 선사시대 이전, 즉 잉카문명 이전의 삶을 약간이나마 엿볼 수 있었는데,

영어설명이 부족해서 스페니쉬를 모르는 나로서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다.

하지만 토굴을 파고 옹관형태로 된 미이라만 봐도

뭐랄까? 뭔가 와닿는 느낌

그러나 더 잘 와닿는 느낌은 바로

라르코 에레라 박물관(Museo Larco Herrera)에서..ㅋ

이 곳은 한 개인 소장품을 모아놓은 박물관이라고 하는데,

그 중 정말 야한 토기 수집품들이 많아서

국립인 인류학 박물관보다 오히려 이곳이 인기가 더 많았다.

두 박물관의 위치는 그렇게 멀지 않으므로

걸어서 두곳을  방문할 수 있다.

 

잉카제국의 문양을 새겨놓은 기념비이다.

 

 

미이라

 

토굴로 된 미이라의 무덤

 

 

해골들의 구멍은 외과 수술의 흔적이라고 한다.

다른 부위도 아니고 두뇌를..

아마도 인류 최초의 두뇌 수술이라고 하니 당시 의료기술이 대단하다.

 

또 다른 미이라

 

 

원주민 왕의 모습

 

아래부터가 바로 야한 토기들 모듬이닷!!ㅋ

대부분 물이나 음료를 담기 위한 토기들인데..참 뭐라 말할수도 없고..

정말 적나라하다.

푸노에서 볼리비아 넘어갈 때,

버스회사의 횡포로 경찰서에 가게 되었는데,

그때 경찰들이 아래 사진을 보고 너무 좋아하더라.

사진 더 없냐고? ㅋ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