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국경을 향해가는 버스에서
투피사에서 볼리비아-아르헨티나 국경까지도 무려 6시간 넘게 걸렸던 것 같다.
거리는 얼마안되는데,
비포장도로이다 보니 속도를 못내서 워낙 오래 걸렸다.
그나마 이 구간이 제일 길이 잘 뚫려있다.
국경도착
한국사람은 여기서 아르헨티나 도착비자를 받을 수 있는데..
아고고 이게 줄이 장난아니다.
난 하루만에 투피사에서 아르헨티나 살타로 넘어갈 수 있을 지 알았는데,
여기서 비자받는데만 2시간 넘게 줄서서 기다려야했다.
헉!
내 몰골이 말이 아니구나,
사진좀 잘 찍어주지~ 눈감고 표정은 썩어가고 ㅠㅠ
게다가 얼굴은 왜이리 까매?
저러니 남미여행끝나고 태국갔을때 현지인으로 착각을 하지! 잉~
그래도 이친구들이 있어서 의지도 되고, 덜 심심하고
혼자서 여기 국경을 넘으려고 했으면, 무엇보다도 지겨워 죽었을듯.
비자 받는데 진짜 오래 걸렸다. 엄청난 인파들 때문에
근데..이파가 들고 있는 배낭!
서양애들은 체력도 좋다.
저 큰 배낭을 다들 저렇게 잘도 들고 다닌다.
이제 비자를 받았으니 아르헨티나 살타로 가야 하는데
살타로 가는 버스가 밤 12시가 되어야 출발한단다.
할 수 없이 식당에 가서 시간을 죽이기로 하는데,
여기서 Asshole게임을 이 친구들에게 배웠다.
오호~ 이거 생각보다 재밌다.
우리나라 원카드 게임이랑 비슷한데..내가 겜블링은 좀 하는가 보다.
오늘 카드게임 배웠는데 내가 계속 이겼다. Teehee^^
살타로 가는 야간버스
나도 이 인파들 속에 섞여 배낭 집어놓고 버스를 탄다..
자~
이제 아르헨티나 여행이닷!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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