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태국여행

방콕 짜오프라야강을 따라..새벽사원 '왓아룬'

Eden Choi 2008. 8. 29. 23:23

 

 

짜오프라야(Chao Phraya, แม่น้ำเจ้าพระยา)강은

우리나라의 한강처럼 방콕을 관통하는 강이다.

근데, 물색깔이 영~시원찮다.

강물 뿐만 아니라 산간 계곡을 가도 항상 물이 흙탕물이었는데..

물론 인간에 의해 오염된 점도 있겠지만, 원래부터 석회랑 진흙등이 섞여 물색깔이 저렇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현지인들은 저물에 들어가서 잘만 수영하고 논다. 손가락 담그면 썩을 것 같은데..ㅋ

그리고 보면 한국 강하의 물이 얼마나 맑은지, 새삼 고마움을 느낀다.

세계 어딜가도 한국 처럼 맑은 계곡 물이 흐르는 곳은 찾아보긴 힘들기 때문이다.

 

 

왕실 선착장

 

 

그냥 나무기둥으로 받치고 있던데, 강물에 썩어 무너지면 어떡하지..

그런 걱정이 든다.

 

 

우리 보트는 한참을 달렸는데,

오늘 투어를 맡은 가이드가 식빵을 우리에게 내민다.

더운 날씨에 식빵이 땡길리가 없어서, 배 부르다고 마냥 사양을 했는데..

허걱..우리 먹으라는게 아니네..??&^%$..

 

 

우찌 알았는지, 물고기들이 관광객이 탄 보트가 지나가니 엄청시리 몰려든다..

얘들도 여기서 하루 이틀 먹고 산게 아닌듯..ㅋ

즉, 식빵은 이 애들 먹이였던 것이다..

 

 

식빵을 때서 강물에 던지니..난리 난리

이 애들 식빵을 뜯는 것인지, 같은 물고기 살을 뜯는 것인지, 살벌하다.

생긴것 봐서는 메기같은데, 물고기는 고등어와 갈치 말고는 잘 구별하지 못해서..음.

 

 

 

 

 

 

후덥지한 방콕의 더위도 스쳐가는 강바람엔 피해가는 듯..

모처럼 강바람에 땀을 식혀서 좋다..잔잔한 보트의 움직임에 마음까지 여유로워진다..

..고 생각도 잠시, 바로 옆을 지나가는 스피드 보트때문에 물이 튕겨서 홀빡 젖었다..우씨..

아..물 드럽는데..아 놔..오늘 따라 흰옷입고 나왔는데....

 

 

 

왓아룬, 새벽사원 Wat Arun, Temple of the Dawn

 

차 막힐 때는 카오산에서 항상 버스보트를 타고 다녔기에 여러번 봤는데..

드디어 오늘은 저 곳에 직접 들어가 보기로 한다.

이번에 방콕에 머물면서 밤낮이 바뀌다 보니, 나에게 저 사원은 새벽이 아니라 항상 저녁사원이었는데,

왜냐하면 저녁때 말고는 여기에 가 볼수가 없어서..헤~

 

 

 

 

 

한때 관광객이 넘어져 사고가 나면서 안전을 위해 꼭대기까지는 올라갈 수 없다고 한다.

 

 

같은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 카메라가 좋으니 인물이 훨 나아 보이는 듯..ㅋㅋ

조만간 나도 카메라 하나 질러야 겠다..

벌써 이 생각만 수십만(?)번

 

  

 

 

Wat Arun is mostly known as a landmark of Bangkok. It is classified as a principal class Royal temple. It is an old temple, built in the days of Thailand's ancient capital of Ayutthaya and originally known as "Wat Makok".

Later on when Thonburi was the capital, King Thaksin changed the name to "Wat Chaeng". In a later reign, King Rama II restored the temple and bestowed the new name as "Wat Arunratchatharam". KIng Rama IV later made additional restorations and once more changed the temple's name to the present one as "Wat Arunratchawararam". Most people call it "Wat Arun".

 

 

이든의 배낭기 EDEN @ WILSHIRE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