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THE AVENUE OF STARS, HK
스타의 거리의 시작은 여기 시계탑에서 부터..
홍콩에 왔는데도 맨날 뒹굴뒹굴 하다가 오늘은 좀 깔끔하게 입고 길을 나섰다.
그래도 여전히 가방은 고산족패션ㅋ
스타의 거리에서 바라본 홍콩섬
The Avenue of Stars (星光大道)
미국 'the Hollywood Walk of Fame' 거리를 모델로 해서 홍콩의 침사추이 빅토리아 하버프론트에 조성된 해변산책로.
이 시계탑을 시작으로 인터콘티넨탈 카오룽 호텔까지 약 400m 정도 거리가 스타의 거리이다.
무엇보다도 이 곳에 오면 유명 홍콩 스타들의 핸드프린팅을 볼 수 있다.
홍콩섬안의 숙소는 깨끗했지만, 요금이 만만치 않아서 침사추이의 미라도맨션에 숙박을 정했다.
대신 스타의 거리까지는 가까워서 거리를 구경하다 보면 금새 이곳에 도착할 수 있다.
홍콩의 차도남?
스타들의 손자국에 맞추어 보는 홍콩차이니즈들..
지금이야 한국 영화도 세계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만큼 잘 만들지만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홍콩영화를 따라올 만한 것은 없었다.
마냥 영화속 그들을 흉내만 내다가 이제 내가 직접 그들의 흔적을 보게 되다니 느낌이 새롭다..
내가 좋아하는 그리고 기억나는 스타들의 핸드프린트를 찾아서 몇 찍어봤다.
임청하 Brigitte Lin 林青霞
임청하
동방불패(笑傲江湖之東方不敗 Asia the Invincible)
지금은 이미 '50'이 훌쩍 넘어버린 여배우가 되었지만, 이때 그녀의 미모는 정말 장난아니었다.
동방불패가 개봉 될 당시에 이미 임청하의 나이는 30대 중반이었지만,
이 미모를 보고 그 당시 누가 30대라고 했을까?
성룡의 경우는
한국과의 인연 때문인지 작지만 한국어로 본인의 이름을 새겨놓았다.
장국영 Leslie Cheung 張國榮
2003년 4월1일 만우절날 자살한 장국영이었기에 아무도 그의 죽음은 정말 믿기지가 않았었다.
그리고 얼마후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매염방도 세상을 떠난다.
아..나의 어릴 때 우상이었는데..이 때 충격이 좀 되었던 기억.
그래서 이 두사람 핸드프린팅을 열심히 찾았는데, 아쉽게도 그들의 이름만 있고, 손자국은 없었다.
매염방 Anita Mui 梅艷芳
지난 날을 회상하며, 스타의 거리를 걷는 것도 잠시..
슬슬 해가 지려고 한다. 홍콩의 하늘로 달이 잠시 구름을 뚫고 나온다.
달을 따라 이 길을 계속 걷다보니..
확 눈에 띄는 커플이 들어온다.
이 연인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훤칠한 키에 쭉쭉빵빵, 지나가는 사람들 다 쳐다본다는..
어디 모델 출신인듯 하다. 와~
엄훠~
사진찍던 날 봤다. 우야노! 개민망
그녀가 갑자기 이 쪽으로 돌아보는 바람에 나의 도촬이 들켜 버렸다.
다행히 마음도 이쁜그녀..화내지 않고 미소로 화답한다
아..나 사랑에 빠진것 같아..
안녕..
혼자였으면 우찌 내가 메일따는 것인데..
설마 별똥별은 아니겠지?
비행기 지나간 자국이래도 잠시나마 소원을 빌어본다.
소원이 뭐였는지 알죠???ㅋㅋ
이소룡 Bruce Lee 李小龍
여기까지 오면 대충 스타의 거리는 끝났다..
물로 더 가도 되지만, 난 발길을 돌려 휴식을 취하고,
8시에 시작한다는 홍콩의 빛의 심포니쇼를 보기위해 기다려 본다.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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