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Mexico

잔인했던 마야 볼게임 아포칼립토의 모습

Eden Choi 2008. 11. 17. 23:10

 목숨걸고 하는 마야 볼게임

Apocalypto

 

 

치첸잇사의 볼코트

Great Ballcourt, Chichen Itza

 

 

 

 

마야인들의 볼게임은 단순한 스포츠나 게임만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 보다는 메소아메리카 전역에서 펼쳐진 신성한 의식의 한 형태로 간주된다고 한다.

경기방식은 두 팀으로 나누어 고무공을 저 링 속에 넣으면 득점하는데,

손과 발을 이용하지 못하고, 팔꿈치나 엉덩이만을 이용해서 땅에서 차야 했다고 한다.

사진 속에 사람과 비교해보면, 저 링이 얼마나 높이 설치되어 있는지 감이 좀 올 것이다.

그냥 넣기도 힘든데, 손과 발을 이용하지 못한채 저 높은 곳에 공을 넣어야 했다니..말이 안나온다.

무엇보다도 경기에서 졌을 경우, 목숨까지 내놓아야 했다. 

 

 

 

현대에 재현된 마야 볼게임

 

 

 

엘따힌 벽화에 새겨진 패자의 희생

photo by Thomas Aleto

The sacrifice of a ballplayer of murals from the South Ballcourt at El Tajin   

 

패자는 종종 게임 후 희생되었지만 그것은 명예로운 죽음으로 여겨졌다.

이 조각 패널화는 엘 따힌의 남쪽 볼코트를 장식하는 6개 장식 가운데 하나로, 두명의 승자가 현무암 칼로 패자팀 중 한 명을 죽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세번째 선수가 오른쪽에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잔인해 보이는 죽음의 신이 인간 제물을 받기 위해서 패널 꼭대기 하늘에서 내려오고 있다.

(내용설명: 디키멕시코)

 

 

 

 영화 아포칼립토(Apocalypto)의 한 장면

 

멕시코 여행기를 쓸 때 마다 이 영화가 자꾸 떠오른다.

남미 여행시 살타에서 이과수 폭포까지 25시간이나 이동하는 동안, 버스에서 보여준 영화였다.

마야문명의 시대상과 더불어 잔인함을 보여준 이 영화는 잊혀지지가 않는다.

 

 

 

 

산 사람의 심장을 도려내는 장면

포로로 잡혀온 마야인들

당시 멕시코 전역을 지배하고 있었던 것은 아스텍제국

지금 사진속 배경이 되는 곳은 멕시코시티의 아스텍제국의 궁전이 있었던 현 소깔로 광장이다.

 

 

 

심장을 도려내고 머리를 짤라 피라밋 아래로 굴러 떨어뜨린다.

이 장면은 그러한 것을 신성히 하는 마야인들..결코 그것에 반대해서 울부 짓는 모습이 아니다.

사진 오른쪽 아래에 짤린 머리가 있다. 허걱!

 

 

 

 

다시 마야인의 볼코트로 돌아가서..

 

 

이곳 치첸잇사의 볼코트는 메소아메리카 모든 유적들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왕이 앉았던 관람석

 

 

 

볼코트 링 Ball court ring at Chichen Itza

 

 

 

 

 

 

사진 속의 아저씨 완전 플레이보이. 옆에 구경 온 아줌마들 꼬시는 중이었음.ㅋ

 

 

 

 

 

이든의 배낭기 Eden @ 윌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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