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도 광장 Senado Sqaure 議事亭前地
역시나 점심 때나 되어서야 배가 고파서 일어났다..
엇그제 여기서 살벌한 칼부림이 있었다는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세나도 광장의 낮은 붐빈다.
길을 나서기 전에 신화대여점 숙소 앞 골목에서..
세나도 광장의 길잃은 어린양?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 저렇게 앉아 있는 모습이 눈에 팍 들어왔다.
관광객인가? 그러기에 뭔가..그렇다고 중국인의 외모도 아니고, 음..
괜히 혼자서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해본다. 나도 배낭여행 하면서 혼자 힘들때가 종종 있었기에..
내가 도와줘야 되지 않을까? 허 참..나도 오지랖도 넓다.
여기 길잃은 어린(?)양 한명 더 추가
이 때 하늘에 뭐가 있었길래 저리 보고 있었을까?? 음냐리~
참..뒤쪽에 보이는 건물내에 관광안내 센터가 있다. 마카오 왔다면 꼭 들러보길
간단한 안내책자와 지도등을 무료로 구할 수가 있다.
무엇보다 마카오에서 처음 맞는 친절이라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마카오에서는 시티국제현금카드가 중국은행에서 제대로 인식이 안되서 현금인출을 못했는데,
여기서 시티은행 위치 한번에 알켜줬다. 혹시나 하고 물어봤는데, 나 말고도 시티은행 물어보는 사람 많은가 보다.
레알 세나도 빌딩 Leal Senado, Portuguese for Loyal Senate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서 포르투갈 식민지 당시 '의회'건물이다.
왔으니 구경해야쥐..안으로 들어가 봤다.
의회건물이라서 내부로 들어가면 규모가 꽤 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작았다.
윗층으로 올라가면 도서관이다.
낮시간에 개방은 되지만, 사진촬영은 금지라서 내부는 찍지 못했는데,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다.
마카오에서 따로 PC방을 쉽게 찾을 수가 없었는데, 여기서 공짜로 이용할 수가 있었다.
다만, 공짜이다 보니 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것. 그래도 메일 확인하기에는 요긴.
세나도 광장 옆에 난 골목
깔끔하게 정돈된 길이 예뻐서 그런지 응근 여기도 세나도 광장의 사진 포인트로 완전 사람들 대기중.
밤이 되자 다시 나왔다.
뭐 좀 여러번 엎어지긴 해야하지만 코 닿을 곳에 숙소를 정했으니 마카오 여행 내내 여기 주변만 돌아다닌 듯 하다.
좀 먼 곳도 돌아보고 해야 하는데, 그놈의 게으름이..
이든의 배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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