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암 니라밋쇼 Siam Niramit
작년에 아니..2009년 새해가 밝았으니 벌써 재작년이 되는구나.
방콕의 씨암니라밋쇼가 유명하다길래 저녁 부페와 함께 쇼를 신청했는데, 픽업차량이 고장났다고 씨암니라밋 측에서 택시를 호텔로 보내주었다.
근데, 이 택시기사가 차가 막힌다는 핑계로 고가도로를 타기 시작하더니 한시간이 넘도록 방콕시내를 빙빙 돌고 있다.
결국 저녁부페 시간은 훨씬 넘어버리고 8시 쇼가 시작할 때가 되어서야 도착했다.
요금은 무려 290밧이 나왔다..헐..그돈이면 방콕시내에서 수완나품 공항까지 가고도 남는데, 얼마나 길을 돌았는지 알만하다.
씨암니라밋 측에서 택시요금을 지불했지만 다들 배가 너무 고파서 결국 쇼보는 것을 포기했다.
다행히 신청했던 여행사에 전후 사정을 얘기하니 전액 환불해준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그때는 이 쇼를 못봤는데, 이번에 태국에 영이가 온 김에 같이 신청을 해서 보러갔다.
씨암니라밋은 태국의 역사와 문화를 쇼형식으로 선보이는데, 상당히 볼만하다.
특히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무대 덕분에 와이어로 연결해 하늘을 나는 배우들을 볼 수 있고,
무대앞쪽은 실제 물이 흘러 배가 지나갈 수 있도록 되어 그 화려한 무대장치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대부분 갔다 온 사람이 디너부페는 가격에 비해 별로라고 해서 이번에는 미리 밥 든든히 먹고, 쇼만 따로 신청해서 갔다.
여행사 통해서 900B 줬는데, 현장에서 구입하면 1,500B으로 요금차가 많이 나니 현지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씨암니라밋 홈페이지 http://www.siamniramit.com/show.php
씨암 니라밋 극장은 좀 큰 호텔에 머문다면 무료 픽업서비스를 신청하면 되고,
개인적으로 찾아간다면 MRT Thailand Cultural Centre역에 내려서 1번 출구로 나오면
극장까지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물론 쇼 끝나고 나올 때도 지하철 역까지 셔틀이 운행한다.
쇼가 끝나고..
배우들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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