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South Korea

가는 날이 장날.. 센텀시티 신세계

Eden Choi 2009. 4. 1. 02:32

 

태국 센딴월드 Central World

 

바이욕 스카이 호텔에서 본 센딴월드와 방콕 전경

 

센딴월드에 처음 갔을 때..우와!! 부산 보다 훨 좋네..

하지만 이제 부산에도 동양최대라는 신세계 백화점이 생겼다...그래서 갔다.

게다가 우리집에서 지하철 2 정거장만 가면 된다.

 

부산의 강남이라고 하는 센텀시티 Centum City

 

원래 여긴 군사시설인 수영비행장이 있던 곳인데, 비행장이 이동하고

그 부지에 이렇게 센텀시티가 건설되었다.

흐르는 강은 수영천

이 수영천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해운대, 왼쪽이 광안리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조감도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모처럼 시간내서 갔더니만 정기 휴무일이란다..헐

게다가 이때 황사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어서

갔다와서 계속 겔겔했다. 이제 늙어서 이 조그만 미세 먼지도 이겨내지 못하는군화!

 

센텀시티 역 신세계 입구

 

사람들 무지 많다고 들었는데, 썰렁해서 보니깐 휴무일이라고

나처럼 모르고 온 사람들 때문에, 안내하시는 분만 분주하다.

 

 

신세계 바로 옆 롯데백화점

 

원래 부산에서는 롯데가 제일 인지도가 좋았는데,

이번 신세계 때문에 바로 옆 롯데는 신세계 별관이라는 불명예 칭호를 받게 되었다.

 

 

여하튼 이 두 백화점 때문에

센텀시티 역은 부산 지하철역 중에서 제일 화려한 듯 하다. 

 

 

그래도 왔으니 지상으로 나와서 사진이라도 찍고 가기로 했다.

다행히 백화점은 영업을 안해도 극장과 교보문고는 문을 열어서

건물 내부 입장은 가능했다.

그리고 듣자 하니 신세계 건축 중 여기서 온천물이 나와서 완전 횡재했다고 한다.

여하튼 덕분에 신세계는 온천시설까지 갖추어져 있다.

 

 

오른쪽은 롯데, 앞 맞으편 공터에는 현대백화점이 들어선다고 한다.

  

이제 신세계 별관이 되어버린 롯데백화점

 

 

주변의 고층 건물들

 

 

부산 전시컨벤션 센터 벡스코 BEXCO

 

신세계 바로 건너편이라 벡스코도 오랫만에 방문해 보기로 했다.

 

  

 

 

 

모처럼 나들이에 백화점도 문닫았겠다..맞으편 홈플러스에서 점심 먹기로 했다.

푸드코트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던데,

마치 해외 여행갔을 때, 푸드코트 찾아서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한다.

해외 어디어디가 좋다고 찾아다녔지만, 정작 내고향 부산이 이렇게 바뀌어 가고 있는 줄은 도통 모르고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