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태국여행

폭풍속으로..끄라비 섬투어 Island-hopping in the rain

Eden Choi 2010. 4. 21. 03:20

 

꺼카이 aka 계란섬, Koh Khai เกาะไข่

 사진출처 : http://www.togethertour.com/s0102/index.php?tpid=cat:1&pgid=0046&menusub=3

 

작열하는 태양, 에메랄드빛 남국의 바다..

예전에 갔었던 위 카이섬을 생각하면서 오늘 투어를 상상했지만

역시나 비는 그칠 줄을 모르고..

 

제목 : 오늘의 날씨 '흐림'

 

끄라비 노파랏 타라 선착장

 

여기서 오늘 피피섬으로 떠나는 섬투어를 시작하게 된다.

보통은 태국 푸켓에서 투어를 시작하지만,

피피섬이 푸켓섬과 끄라비 사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끄라비에서도 1일투어가 잘 되어 있다.

다만, 꺼카이(계란섬 Ko Khai)와 꺼까이(닭섬 Ko Kai)도 가고 싶었는데,

끄라비에서는 다소 멀어서 따로 일정을 잡아야하고, 또 폭풍때문에 모객이 안되어 지금은 투어가 힘들다고 한다.

 

참고로, 꺼까이는 섬의 바위가 닭머리 처럼,

 꺼카이는 제일 첫번째 사진에서 보듯이 섬주변을 하얀 모래가 둘러싸고 있어서

마치 계란후라이 같은 모습이라 이름이 그렇게 붙혀졌다.

특히, 닭섬은 닉쿤이 놀러오라고 계속 광고한 곳이고, 아직 못가본 곳이라 포기하기 정말 아쉬웠는데..

이놈의 날씨가 그냥 피피섬에 만족하도록 만든다.

 

여하튼 오늘 섬투어 코스는

 뱀부아일랜드 - 몽키비치 - 마야베이 - 피피섬 이렇게 해서 850밧짜리 투어로 신청했다.

 

이 배들을 타고 떠나는 것은 아니고, 스피드 보트를 타고 출발한다.

 

자~ 출발..오라이~

  

막상 이렇게 바다로 나오니 날씨는 더 컴컴해지기 시작..비가 곧 쏟아지기 시작하고..

 

 

라이레이 비치 Railay Beach

 

사진은 이렇지만 끄라비에서 제일 이쁜 해변이다.

섬을 가로질러 가면 맞으편에 또 하얀 해변이 나오는..

여기 리조트 또한 엄청 비쌌는데..

오늘 비때문에 그닥 저곳에 있는 사람들이 부럽지는 않다..ㅋ

 

 

 

 

안춥나? 비맞아 다들 오돌오돌 떨고 있는데,

우리를 위해서 저렇게 비맞고 일하는 모습이 약간 짠했다.

갈때 팁이나 듬뿍 줘야겠다. 아니 듬뿍은 힘들고 조금만..나도 쪼달리니깐..ㅋ

  

 

다시..오늘의 첫번째 목적지 뱀부 아일랜드로 가보자..오라이~2

  

 

  

뭥미..지금 내가 여행온 것이야?

이러다 빠져죽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도 여행은 계속 됩니다..쭈욱~ 다음은 뱀부아일랜드

 

이든쌤 배낭기 The Garden of E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