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Argentina

미션ost 넬라판타지아 이과수폭포

Eden Choi 2010. 11. 26. 04:50

 

영화 미션(MISSION) OST

넬라판타지아

이과수 폭포 

 

 

 

 

이과수폭포 Iguazu Falls

 

 

학교에서 '중남미 사회와 문화'라는 과목을 듣고 있는데, 수업의 일환으로 영화 미션(The Mission)을 보게 되었다.

이미 한번 접했던 영화라 처음에는 그닥 흥미를 못느꼈는데..

어라?

어디서 많이 익숙한 배경음악이 영화속에 흘러나온다.

그것은 남자의자격에서 배다해가 불렀던 바로 그 '넬라판타지아(Nella Fantasia)'였다.

아~ 이 노래가 이 영화 배경음악이었구나~

그땐 미처 몰랐었는데..

 

 

 

 

 

영화의 시작은 이과수 폭포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예수회 선교사들

 

 

 

 

 

그리고 이과수폭포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원주민인 과라니족과

말도 안통하는 그들에게 선교를 떠난 예수회 신부의 첫만남은

이렇게 넬라판타지아의 선율로 시작된다.

 

 

 

 

 

 

 

영화 미션 OST 넬라 판타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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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la Fantasia - Sarah Brightman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giusto
Li tutti vivono in pace e in on-esta’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Pien’ d’umanita in fondo all’anima.

 

내 환상안에서 나는 한 세계를 보았습니다.
그곳에는 모두 정직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내 꿈에서 나는 항상 자유롭게 살수 있습니다.
구름이 떠다니는것 처럼
영혼의 깊은곳에 있는 풍부한 부드러운 마음씨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chiaro
Li anche la notte e’ meno oscura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나의 환상 안에서 나는 빛나는 세계를 보았습니다.
하나도 어둡지 않은 밤
나의 영혼의 꿈은 항상 자유롭습니다.
구름이 떠 다니는것 같이

Nella fantasia esiste un vento caldo
Che soffia sulle citta’, come amigo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Pien’ d’umanita’ in fondo all’anima.

나의 환상 안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있었습니다.
도시안에서 숨을 쉬는것 같이, 좋은 친구와
나의 영혼의 꿈은 항상 자유롭습니다.
구름이 떠다니는것 같이
영혼의 깊은곳에 있는 풍부한 부드러운 마음씨

가사 출처 : Daum뮤직

 

 

 

 

 

 

 

영화의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래 지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맺은 또르데시야스조약 경계선(보라색)

The Treaty of Tordesillas

(Portuguese: Tratado de Tordesilhas, Spanish: Tratado de Tordesillas)

 

 

15세기 대항해시대를 처음으로 개척했던 것은 포르투갈이었고, 그 뒤를 이어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면서 스페인이 바짝 추적한다.

따라서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해양에서의 패권다툼은 피할 수가 없게 되는데, 이를 교황 알렉산더 6세의 중재로 

아프리카 카보베르데 제도(Cape Verde Islands) 서쪽에서 발견되는 땅은 스페인이, 그 동쪽은 포르투갈이 지배하도록 한다.

하지만 그 당시 이미 브라질 동쪽을 개척했던 포르투갈은 이에 만족할 수가 없어서

스페인의 또르데시야스(Tordesillas)다시 조약을 체결하는데, 그것이 바로 또르데시야스조약이다.

이 조약으로 말미암아 경도 46도 서쪽은 스페인이, 동쪽은 포르투갈이 지배하도록 되었고,

이러한 결과로 남미에서 유일하게 브라질만이 포르투갈어를 쓰는 나라가 된 것이다.

 

 

 

 

대항해시대부터 20세기까지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영토

빨간색과 주황색은 스페인 지배지, 파란색은 포르투갈 지배지 

 

후에 동쪽 경계선을 정한 사라고사(Saragossa)조약으로 말미암아  지금의 필리핀은 포르투갈의 영역에 속하지만,

마젤란의 항해로 인해서 이곳을 스페인이 차지하는 대신

포르투갈은 브라질 내륙 깊숙히까지 스페인으로부터 영토를 얻어내게 된다.

 

 

마젤란은 세계일주를 하지 않았다.

 

 

 

문제는 이러한 포르투갈의 남미 영토확장과, 원주민 노예를 확보하려는 스페인과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면서

다시 스페인과 포르투갈 사이에 마드리드 조약을 체결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의 이과수지역까지 포르투갈의 지배가 확대하게 되고, 그곳의 원주민인 과라니족을 그 생활터전에서 몰아내면서 과라니전쟁이 발생한다.

말이 전쟁이지, 총기와 잘 갖쳐진 군대에 대항해 화살과 창으로 싸움이 될리가 없었다.

그리고 그 과라니족의 편에 서서 예수회 선교사들의 싸움을 그리게 되는 것이 영화 '미션(The Mission)'의 역사적 배경이다.

 

 

 

 

현재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그리고 브라질 3개국이 만나는 위 동그라미 부분에 이과수폭포가 있다.

 

 

 

 

파라나강과 이과수강이 만나는 곳으로

현재 내가 사진을 찍은 위치가 아르헨티나이고, 강건너 오른쪽이 브라질, 왼쪽이 파라과이 영토이다.

 

 

 

 

이과수폭포 악마의 목구멍

  

 

 

정말 여기가면 내가 그냥 빨려들어가는 느낌..후달달~

 

 

 

 

 

 

 

   

 

 

 

이과수폭포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열차에서..

여긴 나비 천국

사진속에 먼지 묻은 것 처럼 점점히 보이는 것들이 전부다 나비다.

 

 

 

 

마리포사(Mariposa)

 

스페니쉬로 나비가 마리포사였다니..

부산 사람이면 서면에 있는 마리포사가 떠올랐을듯..ㅋ

 

 

 

 

가만히 손을 내밀면 이렇게 나비가 앉기도 한다.

 

이렇게 평화로운 이곳에서 식민지 정책으로 죽어나갔던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역사를 알고보니

아픈 마음이 밀려온다.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