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South Korea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에서..

Eden Choi 2011. 3. 15. 00:42

 

신라에 가다! 경주 밀레니엄파크에서..

 

라궁에 숙박하면 밀레니엄파크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당근, 나와봐야지..

근데..달을 잘못 택한듯..

밀레니엄파크에는 여러공연이 펼쳐지는데

아쉽게도 2월에는 '화랑의도' 공연이 없다고 한다. 운도 없다..참말로..

루비님 블로그 보니깐 밀레니엄파크에서 '화랑의도' 공연이 제일 멋있던데..쩝.

 

아주 친절했던 밀레니엄파크 직원분.

지도도 얻고, 어떻게 구경을 다닐지 이렇게 직원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너무나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해주신다.

게다가 얼굴도 이쁘고..ㅎ

그래서 사진한장 부탁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시고..반했어요^^

 

신라에 왔으니 선덕여왕을 안볼수가 있나..

그러고 보니 곳곳에서 미실이 자취를 찾아볼 수 있다.

  

미실이 타던 가마

 

뒤에 있는 것은 진흥대제가 타던 가마

실제로 보니 규모가 장난아니다..이 큰 가마를 들고 가는 사람은 정말 고생깨나 했겠다.

 

 

미실이 건넜던 바로 그 목교

이곳을 지나 신라의 궁궐로 한걸음 들어가 본다.

  

  

미실이 저곳에 엄청 앉고 싶어했었는데..

 

 

 

다음으로 찾은 곳은 화랑의 도 공연이 펼쳐지는 화랑연무장

 

 

하지만 이렇게 텅빈..그것도 눈으로 덮혀 쓸쓸하기까지 한..

 

아쉽게도 이렇게 2월에는 화랑의도 공연이 휴연이 되어버렸다..

대신

밀레니엄파크에는 또 다른 공연 천궤의 비밀은 예정대로 공연이 되고 있었다.

부랴부랴 시간맞춰 천궤의 비밀 공연장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

규모가 엄청나다. 실제 경주국립박물관에서 가서 본 것보다 더 크고 멋있게 꾸며놓았다.

 

근데..그 성덕대왕신종의 내부에서는..

 

이렇게 햄버거를 팔고 있다.

ㅋㅋ

너무 어울리지 않는 뜻밖의 가게에 살짝 웃음이..

 

천궤의 비밀 공연장

성덕대왕신종 바로 옆에 있는데, 추운 날씨 때문인지 관람객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덕분에 제일 앞자리 앉아서 공연관람을 할 수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니 저멀리 나룻배를 타고 내쪽으로 다가온다..

 

헉..아저씨 뭐하는교?

갑자기 한남자가 무대로 나오더니 물속으로 들어간다..

설마 자살할려고 그러는 것은 아니겠죠?ㅋ

 

걱정은 잠시, 나룻배가 와서 그를 태우고 성으로 들어간다..

이제 슬슬 우리의 화랑이 나라를 구할 시간인가 보다.

 

 

 

성덕대왕신종 꼭대기가 갑자기 이렇게 피리를 내놓는다.

이렇게 우리의 주인공은 천궤에서 나라를 구할 여러 보물들을 받게 된다.

 

공연은 30분 가량 위기에 빠진 신라를 구하는 화랑의 이야기로 연출된다.

 

  

 

 

 

 

 

 

마지막으로 나라를 구하고 왕이 나타나는데..

 

그 마지막 전투씬에서 뜻밖에 우리의 한 꼬마 영웅이 나타났다.

그것도 신라금관을 쓰고..

 

이 꼬마영웅은 완전 전투에 몰두..

배위의 화랑도, 신라의 왕도 더이상 주인공이 아니다..

이제부터는 내가 이 전투를 지휘하겠노라~

관람객들로 부터 완전 절대적 지지!!

 

이 신라는 소신이 구하겠습니다..다들 나를 따르라~

 

 

잠시 뒤 한명의 영웅이 더 나타났다..

  

짧았지만 요 귀여운 두녀석의 쇼로 다들 한바탕 재미난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멋지게 커서 진짜 영웅이 되거라~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