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China

북경의 밤 천안문에서..

Eden Choi 2011. 4. 27. 16:45

 

NIGHT VIEW OF TIANMEN

BEIJING

 

밤은 깊어가는데, 그냥 잘 수가 없어서

숙소인 전문에서 천안문까지 걸었다.

야간에는 천안문 광장에 들어갈 수 없는 모양이다.

천안문 광장으로 들어가는 모든 통로가 막혀있었다.

 

모택동기념관  the Mao Mausoleum

천안문 광장 중심에 있는 모택동의 기념관인데, 중국에서는 그의 존재가 대단한듯하다.

 

천안문광장의 전문

 

 

모택동 기념비 Mao's Memorial Stele

 

 

이건 인민대강당인듯.. The Great Hall of the People

 

천안문

 

'중화인민공화국만세 세계인민대단결만세'

역시 가운데 초상은 모택동이다.

  

여기서 잡혀갈뻔..

여기서 사진찍다가 저 공안아저씨가 날 의심하는 눈초리..

다행히 말이 안통하는 외국인인줄 알고 그냥 보내줬음.

 

 

천안문 입구

여기를 통과해서 직진하면 황제가 거주했던 자금성이 나온다.

 

밤이 더 깊어지자 조명 불빛도 꺼버리고

인적도 줄고..슬슬 무서워질라고 그러네..

 

 

다음날 아침에 가본 천안문 광장

어제와 달리 역시 인파로 붐비는 중국

 

 

천안문 광장 앞은 외국인 뿐만 아니라 중국인에게도 한번쯤을 들려야 하는 장소인듯..

 

곳곳에 공안들이 배치되어 있지만

뭐, 그닥 신경 안쓰는 눈치..게다가 올림픽 이후로 공공 화장실이 잘 구비되어 있다.

천안문 바로 옆에도 엄청난 규모의 공공 화장실이 있음.

 

  

계속 담벼락을 따라 걸으니 자금성이 나온다.

여긴 자금성의 동문인 동화문

 

자금성 남쪽 망루

 

이 호수처럼 보이는 곳은 자금성 침입을 방지하고자 만든 해자

 

 

자금성 북쪽 끝

걷다보니 이곳까지 왔다. 

 

 

자금성 북문인 신무문

저기를 지나면 명나라 마지막 황제 숭정제가 목매달아 자살한 경산이 나온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경산까지 올라가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꼭 경산에서 자금성을 내려다 보리라..

 

파란 하늘 날씨만 맑았어도..

매연때문도 그렇겠지만, 북경의 하늘은 늘 뿌옇다..

 

이든의 배낭기 THE GARDEN OF E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