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Indonesia

족자카르타에서 디엥고원으로의 여행 Dieng Plateau

Eden Choi 2011. 10. 14. 23:19

 

Dieng Plateau

디엥고원

 

 

 

워보소노 입구

 

족자카르타에서 3시간 넘게 이동한 것 같다.

차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위로만 올라가더니 여기 마을 입구에서 잠시 멈춘다.

 

워보소노 Wobosono

디엥고원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셈이다.

여기서 입장 티켓을 구입하고, 3000루피아였던가? 여하튼 입장료는 아주 저렴

 

 

 

디엥고원의 대략적인 관광안내도가 나온다.

 

사실, 인도네시아 여행을 준비하면서 배낭여행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었다.

한국에서 출판된 가이드북은 없었고, 오로지 영문으로된 론리플래닛에만 의존했는데, 이 곳 디엥고원에 대한 설명이 그렇게 많지가 않았다.

어떤곳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곳을 갈지 말지 무지 좀 고민이 되었는데..

 

결론은 무지 잘 왔다는 것이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하룻만 이곳에서 머물며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정말 안왔다면 후회했을 그런 곳이었다.

 

여하튼 버스는 그렇게 워보소노를 통과해서 꼬불꼬불 산길을 더 올라가더니

 

 

 

Gardu Pandang

하늘아래 마을을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한다.

 

 

 

 

 

 

 

앗, 내가 카메라에 무슨 짓을 한거지?

조작을 잘 못해서 화면이 전부 파랗게 나와버렸다..ㅠㅠ

게다가 마을의 이슬람 모스크에서 들려오는 뇌쇄적인 음율에 더 묘한 매력을 던져준다.

 

 

 

 

 

 

그리고 여기서 또 버스는 더 달려서 드디어 디엥빌리지에 도착했다.

 

 

 

디엥빌리지

 

 

 

마을은 정말 한가롭다. '유유자적' 딱 이말이 어울린다.

 

 

 

한 식당에 들러 밥을 먹고..

난 역시나 인도네시아 볶음밥인 나시고랭을 시키고..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조그만 힌두사원

 

 

 

  

 

짠디 아르주나 Candi Arjuna

 

그렇게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힌두사원이 내 눈앞에 드러난다.

이 높은 고지에도 힌두 유적지가 남아있다니..

종교의 힘이란..

 

자료에 의하면, 서기 950년 경에 건설된 것으로 알려진 이곳은

원래 400개 이상의 사원들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나, 현재 남아있는 것은 8개 밖에 없다고 한다.

디엥고원은 화산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칼데라호와 지금도 연기를 내뿜고 있는 분화구등이 존재하는 곳으로 아주 신성시 되었기 때문에

자바섬에서는 가장 오래된 사원 유적지 중 하나이다.

 

 

 

 

 

 

 

 

 

유적지 구경이 아무리 좋아도 난 역시나 먹는게 더 급하다..ㅋ

 

 

 

군옥수수 캬~

맛좋다. 가격도 무척 저렴..우리돈으로 몇백원도 안했는데, 이것을 발리에 가니깐 10배는 더 비싸게 부르더라..헐~

 

 

 

커피총각 ㅋ

정확하게는 커피인지 차인지 모르겠지만.. 날 또 신기하게 쳐다보길래 또 카메라 들이밀었다.

 

 

다음편에 계속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