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NT BROMO
파난자칸 전망대에서 바라본 브로모 화산의 모습
자..이제 저 분화구를 향해 간다. 고고!
두둥!
지프차를 타고 화산 입구까지
뭐..여기까지는 지프타고 왔으니 그닥 힘든게 없었는데..
분화구까지는 이제 걸어야 한다. 그것도 화산재 엄청 들이마시며..
말을 다시 탈까? 말까?
무지 고민했는데, 분화구 밑까지는 평지라 그렇게 힘들것 같지 않아서 걷기로 했다.
ㅋ
하지만 이 저질 체력.. 얼마 못가서 나 다시 말을 탔다.^^
여하튼 브로모화산 분화구 아래는
이렇게 화산재만이 가득한 죽음의 땅이다.
지금도 계속 유황가스를 분화구에서 뿜어내고 있고, 올초에 화산이 폭발하여 입산통제가 되었는데
다행히 내가 갔을 때는 분화구 관람이 가능했다.
갑자기 엄청난 유황가스가 뿜어져 나온다..
헉~
설마 또 터지는 것은 아니겠지?
바톡 화산
브로모화산 주변은 전부다 이렇게 화산재 덮힌 풍경만이 존재
브로모 화산 분화구로 가던 도중 한 사원이 나타난다.
이 화산속에도 사원이 있다니 종교의 힘이란..
그러나 화산재 때문에 사원의 문은 굳건히 닫혀 있다.
평지는 여기서 끝나고, 이제부터 산을 올라야 한다
사진으로 보면..아니 여기서 직접 볼때만 해도 그렇게 멀지 않아 보였는데
막상 올라가보니 이거이거 장난이 아니다
왜냐하면 화산재 때문에 발이 푹푹 빠지는데, 마치 화산이 날 붙잡고 안놔주는 것 같다.
이런 화산재 계곡을 지나..
반쯤 올라와서 고개를 뒤돌아 보니 저 멀리 사원이 보인다.
이제 분화구 정상을 향해 오른다.
여기가 최대 난코스
계속 날리는 화산재에 숨쉬기도 힘들고, 길은 미끄럽고
게다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재가 카메라에 재가 들어가서 고장날까봐 신주 모시듯 들고 올라가려니...헉헉..
숨차서 잠시 왔던 길을 뒤돌아보고..
오~ 드디어 정상의 분화구이다.
지난번 화산폭발로 안전대도 없어지고 그냥 발한번 잘못 디디면 그냥 저속으로..
실제 화산분화구를 볼 수가 없어서 카메라만 손으로 내밀어 이 사진을 찍었다.
정말 여기 빠지면 한방에 훅~ 다리가 후덜덜
벼랑끝..아니 화산 분화구 끝에서 관람하기
인도네시아 화산탐방
몸은 힘들었지만 내가 언제 또 이런 연기나는 화산을 구경할 수 있으랴?
그런데 바로 다음에 또 본다 ㅋㅋ
왜냐하면 브로모화산에 이어 다음은 이젠화산으로 이동하니깐.
이든의 배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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