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ico グリコ
구리코
구리코(글리코)맨
일본의 3대 간판 중에 하나라고 하는 오사카 도톤보리의 구리코 간판
오사카 여행 갔다온 사람들은 다 이 사진을 찍어 오길래
나도 오사카 가서 이 사진을 찍어 오긴 했는데..
그런데 문득 궁금해진다
아니 이 아저씨는 도대체 누구길래 이 비싼 도톤보리 시내에 저리 밤새도록 비추고 있는 것일까?
우선 그래서 구리코가 뭔가 조사해 보니
구리코는 글리코겐에서 따온 일본식 발음으로
1922년 빨간 상자에 저 러닝맨을 그린 구리코 과자를 출시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우리나라 빼빼로의 원조격인 POCKY로 유명한데,
현재에는 과자 뿐만 아니라 여러 식품 분야까지도 폭넓게 만들고 있는 회사라고 한다.
간판의 배경에는
오사카를 대표하는 4개의 건물 '오사카성, 가이유칸, 오사카 돔, 통천각'이 그려져 있다.
구리코 모델에 대해서는
다이쇼 후기 극동올림픽에서 대활약한 필리핀의 육상선수 카타론이라고 하는데
당시 그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메달을 딴 아시아의 별이었다고 한다.
이후 이 러닝맨의 모델은 일본의 육상선수가 되었지만
얼굴이나 체형은 계속 변화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아래는 통천각에 들렀을 때 본 구리코야
구리코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구리코야
와~ 여긴 빼빼로 천지구나!
아..근데 뭐가 이리 비싸?
환율 때문에 어디 과자 하나라도 제대로 사먹기 힘들다. ㅠㅠ
그러다 문득 발견한
약간 늙은 구리코 아저씨?
구리코(GURIKO)
이 아저씨가 원조 모델인 듯!
현재의 모델과 외모에서 다소 차이가 난다.
아라시 멤버인 니노미야 키즈나리
일본도 11월11일은 빼빼로 데이인 듯한데.. 빼빼로 데이가 아니라 POCKY 데이라고 해야 되나?
빼빼로의 원조격인 POCKY
도톤보리의 간판을 그대로 딴 모습이 눈에 띈다.
다시 도톤보리로 이동
오사카에 왔으니 그래도 도톤보리는 한번쯤 둘러줘야 하지 않겠어?
역시나 사람들로 북적북적
갑자기 여기 오니 추위가 싹 달아나는 듯..
아사히 맥주
도톤보리에 나오면 사람 구경하는 것뿐만 아니라 간판 보는 재미도 쏠쏠한 듯..
여기에 삼성 갤럭시 넥서스 간판도 있네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 일본 친구들이 이 간판을 가리킨다.
도톤보리 구리코 러닝맨
Glico running man
영화 일본침몰에서 이 간판이 나온 모습에 왠지 전율이...
이든의 배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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