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룬삥과 전주나이차
타이중 철도역
이번 대만여행에서 타이중은 르웨탄을 가기 위해 잠시 거쳐갔던 곳
그래서 뭐 딱히 타이중에서 뭘 하겠다기 보다는
그냥 밤에 어슬렁 어슬렁 숙소 근처를 배회해 봤다.
바로 내가 이렇게 사진 찍고 있는 이곳에
조그만 노점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막 줄서 있는 것이다
뭐여? 호떡집 불났나? ㅋ
거기서 발견한 것은 이 할머니가 팔고 계시는 빵
이름이 궁금해서 대만친구에게 물어보니 처룬삥(車輪餅)이라고 한다.
처룬삥 車輪餅
오~ 인기 많은가 보다
이 처룬삥 만드는 기술 배우러 오는 사람도 꽤 있는듯
한개 10원, 3개 사면 25원
그래서 3개 샀다.ㅋ
한입 먹는 순간
아~
줄서서 사먹은 보람이 있네 ㅎㅎ
입에서 살살 녹는다
이 빵이 이렇게 맛있었나?
하긴 사람들이 줄서서 먹을때는 여기만의 숨겨진 비법이 있는거겠지?
다음날 여기까지 찾아가기 귀찮아서 숙소 근처에서 다른 처룬삥을 사먹었는데
헉..
맛이 아니다..확실히
맛없는 처룬삥을 먹어보고 나서야 더더욱 이 할매의 처룬삥 맛의 진가를 알 수 있었다.
타이중에 간다면 타이중역 앞 대로를 건너 노점에서 파는 이 할매표 처룬삥 꼭 강추!!
빵을 먹었으니 입가심으로 음료수도 한잔 해야겠지?
전주나이차 珍珠奶茶
처룬삥과 더불어 대만여행가면 이 전주나이차랑 한잔
한국에서는 버블티로 많이 알려져있는데
밀크티에 감자로 만든 검은색 굵은 진주모양의 알갱이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빨대도 디따 큰것으로..
대만 여행 간다면 처룬삥과 전주나이차 어때요?^^
이든의 배낭기 Eden @ WilshireKorea
'Asia > Taiw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이페이 시내 반나절 도보여행 충렬사에서 보안궁까지 (0) | 2012.03.31 |
---|---|
타이페이에서 제일 오래된 절 룽산쓰(용산사) & 화시지에 야시장 (0) | 2012.03.30 |
대만 타이중에서 르웨탄 가는 방법 (0) | 2012.03.23 |
대만 일월담 르웨탄 간단 여행정보 (0) | 2012.03.23 |
해를 품고 달을 품은 일월담 르웨탄 대만여행 (0) | 2012.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