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PARK TOUR
인터파크 투어 항공권 예약하기
배낭여행에 있어서 항공권은 여행경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보통 여행 초보자들은 항공권은 그냥 별 신경없이 엄청 비싼 가격을 주고 구입하면서
막상 여행간 현지에서는 한국돈 100원에도 벌벌떠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항공권은 잘만 끊으면
최소 몇만원에서 장거리의 경우 많게는 4-50만원 까지도 티켓 요금 차이가 나기때문에
항공권에 좀더 발품을 팔아 아낀 돈으로
현지 여행가서 왕(?)처럼 여행하는게 어떨까 싶다.
나의 경우는 여러 인터넷 항공 사이트를 이용해봤는데
그 중에서 인터파크 투어가 요금이 전반적으로 싸게 나왔고, 또한 여러모로 항공권 발권시 선택의 폭이 넓어서
인터파크 투어를 통한 항공권 발권 요령을 적어본다.
우선 출발도시와 도착도시를 입력하는데
만약 도착도시가 제시되어 있지 않으면 해당 도시명을 입력한다.
그리고 원하는 날짜를 입력하면 아래 화면이 뜨는데
이때 귀국일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임의의 귀국날짜를 입력해서 검색하는 것이 요령이다.
왜냐하면 귀국일자 미지정(오픈티켓)으로 했을 경우
보통 1달짜리 이상의 장기 티켓만 검색되기 때문에 1주일짜리 저렴한 단기티켓을 놓칠 확율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귀국일자를 지정했을 경우가 오픈 티켓보다 요금도 더 저렴하고
초저가 환불불가 이런 티켓을 제외하고는
유효기간 내에서는 무료로 귀국 날짜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비싼 오픈티켓을 구할 필요가 없다.
아래는 6월달 부산-방콕 노선을 한번 검색해봤다.
인터파크 투어 항공권 시스템이 좋은 이유가
한눈에 보기 편하게 택스와 마일리지 적립여부까지 알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이 모든 해당 비행노선이 다 뜬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베트남 항공을 이용해서 부산-방콕을 왕복하면
보통 타사이트는 부산-호치민-방콕 왕복이나 부산-하노이-방콕 왕복 노선만이 나오는데
인터파크 투어의 경우는
갈때는 부산-호치민-방콕, 올때는 방콕 - 하노이 -부산
아니면 그 반대방향 노선도 발권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방콕을 가면서 베트남을 여행하고 싶다면
갈때 호치민 보고 올때 하노이 보고 이런식의 노선이 가능하니깐 여러모로 배낭여행 계획할 때 유리하다.
그리고 왼쪽 화면에서 in-out 도시를 다르게 검색이 되도록 한것도 편리하다.
예를 들어 인천-방콕 in, 마닐라 out-부산 이런 코스로 바로 검색이 가능하다.
타 사이트는 이렇게 검색할려면 무조건 첫화면으로 다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살짝 불편
나온 김에 항공 용어정리 하나
트랜스퍼(Transfer), 트랜짓(Transit) 그리고 스탑오버(Stopover)의 차이
모두 직항 노선이 아니라 경유 노선에서 비행기 환승에 관련된 용어인데
위처럼 베트남 항공을 이용해 부산-방콕을 왕복할 경우
베트남 하노이나 호치민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게 되는데
이렇게 비행기를 갈아타는 것을 환승 즉, 트랜스퍼라고 한다.
그럼 트랜짓은 뭔가 하면 중간 경유지에 비행기가 내리기는 하는데 해당비행기를 갈아타지는 않는다.
이는 다른 국가에서 손님을 더 태우기 위한 것으로 버스로 치면 완행인 셈이다.
타이항공 인천-방콕 노선중 중간에 홍콩이나 타이페이를 경유하는데 이때 1시간 정도 비행기안에서 대기한다.
보면 갑자기 청소하는 아줌마들 우루루 들어와서 싹 치우고 나간다
그리고 좀 있으면 승객들이 타기 시작하고..
음..이때 알았다..비행기 청소 그렇게 깨끗하게 하는게 아니구나
비행기 좌석에 짱박혀 있는 쓰레기는 거의 청소 불가
마지막으로 스탑오버는 환승(트랜스퍼)을 할 경우,
당일 연결편이 없어서 갈아타는 비행기 탑승까지 24시간 이상 초과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럴 경우 예전에는 해당항공사에서 제공하는 호텔숙박권이 무료로 나왔는데
요즘은 항공사도 경쟁이 붙어서 이 숙박권을 제공하는 경우는 이제 거의 사라져 가는듯.. ㅠㅠ
나의 경우 일본항공 밴쿠버-부산 노선의 경우 중간에 도쿄를 경유하면서 당일 연결이 안되어서
호텔숙박권을 받은 적이 있는데, 지금도 이렇게 일본항공이 제공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중간 경유지를 여행하고 싶은 경우라면 오히려 스탑오버를 신청하는게 요령이다.
베트남항공의 경우를 예를 들면
6월18일 부산-호치민-방콕으로 발권은 했지만
부산-호치민 구간만 18일 타고, 호치민-방콕 구간은 다음날이나 아니면 며칠 여행하고 탈 수도 있는 것이다.
인터파크 투어에서 신청방법은 부산-호치민-방콕으로 예약하고
호치민-방콕 노선은 다른날짜에 탑승하겠다고 메일로 문의신청하면 알아서 해준다.
이렇게 한다고 해도 따로 추가요금 없다.
난 이렇게 해서 방콕 가면서 호치민 구경하고, 오면서 하노이 구경하고 그랬다.
나의 베트남항공 이용기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5720
원하는 날짜의 해당비행기 선택하면 일반 규정 및 요금규정에 동의하는 란이 나오고
여기에 체크를 하면 예약화면으로 넘어가고 확정요금의 티켓일 경우 바로 결제가능하다.
만약 빈좌석이 없으면 대기예약을 신청해 놓는다.
항공권은 예약하는데 따로 돈드는게 아니니깐 우선은 대기예약으로라도 예약해 놓으면
결제시한까지 며칠 여유가 있고 그사이 좌석이 풀리면 결제가 가능하다.
그리고 또 하나 팁으로
베트남항공의 한국-베트남 노선은 비행기 요금이 많이 비싼데
방콕 노선으로 발권하고 위와 같은 스탑오버 방법으로 베트남을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국에서 오전 출발이기 때문에 방콕 도착해서 당일 다시 베트남으로 가는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
물론 방콕까지 왕복 비행기를 타는게 귀찮지만 요금차이가 20만원 가까이 나므로
무조건 싼게 좋다면 이것도 하나의 방법
그리고 이렇게 초저가로 나온 베트남 항공은 마일리지 적립이 안되지만
그래도 호치민-방콕 노선은 대한항공 스카이팀 마일리지로 75% 적립된다.
(한국-베트남 구간은 적립이 안됨)
그러니 탑승시에 무조건 마일리지 카드 제시하시기를..
이제 단점을 얘기해 보면
아쉽게도 인터파크 투어에서 취급하는 저가항공사는 제주항공 뿐이다.
그외 에어부산, 에어아시아, 세부퍼시픽 등은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발권해야 하므로
저가항공사가 취항한 노선이라면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도 꼭 확인해 본다.
이 밖에 인터파크 투어의 단점이라고 하면
타 항공권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일반 전화통화 문의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인터넷상으로만 가능한한 예약하도록 해서 인건비를 줄이려는 전략이기 때문에
항공권 발권시 주의사항등을 꼼꼼히 읽어보는 것을 습관화 해야 한다.
대부분 인터넷에 나오는 초저렴 티켓은 환불불가, 여정변경 불가, 날짜변경 불가 등이 많으므로
그런 조건들을 미리 꼭꼭 확인한다.
전화보다는 메일로 문의하면 보통 평일에는 답글이 3-4시간 안에는 왔다.
마지막으로 항공권 싸게 끊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은
자주 가는 노선의 항공사와 저가항공사 등에는 모두 가입을 해서 메일 서비스를 받아서 미리 할인행사 정보를 얻고
꼭 여행 계획이 없더라도 평상시에 항공권 검색을 생활화 하면
항상 할인행사 하는 티켓을 빨리 발견할 수 있다.
이젠 항공권도 발품..아니 인터넷품을 자꾸 팔아야 한다.
나의 경우, 내가 여행가는 날짜의 항공권을 찾는게 아니라
항공권이 싸게 나온날에 내 휴가 일정을 맞춘다.
물론, 시간빠듯한 대부분의 직장인이 이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배낭여행을 준비하는 대학생이라면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듯 하다.
이든의 배낭기 Eden @ WilshireKorea
인터파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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