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Vietnam

다낭에서 호이안으로..그리고 15달러짜리 호이안 호텔

Eden Choi 2012. 6. 15. 07:28

 

다낭에서 호이안 가는 방법

 

 

 

 

 

다낭 대성당

 

아쉽게도 다낭 대성당은 미사시에만 개방하고 평상시에는 문이 잠겨있다.

난 철장(?) 밖에서 손만 넣어서 이렇게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오늘 내가 여기 온것은

다낭 대성당을 볼려고 온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성당앞에서 호이안으로 가는 로컬버스가 지나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버스 정거장도 안보이고 시간표도 없고

어떡하나 두리번 거리는데

운좋게도 버스창에 호이안이라고 적힌 버스가 바로 온다.

그냥 손들고 태워주삼!!

 

 

 

 

 

버스는 생각보다는 깔끔했다.

차장이 따로 있어서 의자에 앉아 있으면 돈받으로 온다.

아니..

근데...근데..

요금이 5만동이나 한다.

일반 로컬 버스인데 왜이리 비싸게 받지?

하긴 1시간 정도 외곽으로 가는 거리이니깐 이 정도는 할꺼야?

 

 

 

 

버스 타고 창밖을 내다 보니

경치 참 좋다.

 

 

 

드디어 호이안 버스 터미널에 도착

터미널이라고 해봤자 넓은 공터가 전부인 한적한 시골마을 호이안

 

 

 

아니 근데..요금이 15,000동인가?

호이안 버스 터미널에서 본 가격은 이렇게 적혀 있는데..음..

말이 안통하니 도통 정확한 요금을 알 수가 없다.

나중에 다시 다낭으로 돌아갈때는 일부러 십만동 짜리 지폐를 내고 잔돈을 얼마주는가 봤는데

7만동을 남겨준다. 그럼 버스 요금은 3만동이잖아?

뭐여 올때 5만동 달라고 했던 것은?

 

뭐 그래도 그닥 기분 나쁘지는 않다.

베트남 동이 숫자가 많이 붙어있어서 엄청 비싸 보이지만 십만동이라고 해봤자 고작 5달러이다.

나름 배낭여행하면서 터득한 것은 약간의 바가지는 웃고 넘기자는 것이다.

그게 여행할때 나의 정신 건강에 좋으니깐^^

 

 

참고로

호이안 버스 터미널에서 호이안 마을 중심까지는 걷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다.

난 그것도 모르고 한참을 걷다가

지나가는 오토바이택시 흥정해서 탔는데

막상 타고보니 바로 마을 코앞이었다. ㅠㅠ

 

 

 

 

공자묘

 

 

하지만

한참을 숙소를 찾아서 이리저리 헤매다가 발견한 대박 호텔

이 호텔은 호이안 마을 중심부에서 좀 벗어나 있는데

그래서인지 가격대비 정말 호텔짱

 

호텔 위치는 여기 공자묘를 찾으면 된다.

 

 

  

 

공묘 오른편 골목에 위치한

 

HOANG TRINH HOTEL

호앙찐 호텔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몇군데 호텔을 찾다가 영 아니다 싶어

여기까지 걸어왔는데 방문을 연순간 정말 잘 선택했다 싶다.

게다가 기념품으로 현지에서 만든 것 같은 파우치도 선물로 준다.

 

 

 

이 방이 하룻밤에 15달러

 

오호

 

이거 완전 신혼부부 방인데?

그런데 이런 방에서 나혼자서 보내야 하다니 ㅠㅠ

 

 

 

 

타월 장식이 너무 예뻐서

사용을 못하겠다..^^

 

  

 

 

 

이렇게 둘러 보고 더운 날씨에 너무 걸어서 잠시 누웠는데

앗..

갑자기 햇빛 쨍쨍하던 날씨가 순식간에 어둑하더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호텔 홈페이지 가기

 

http://hoianhoangtrinhhotel.com/

 

 

 

호텔에서 바라본 공자묘

 

뭐 비가 오든 햇빛이 비추든, 호이안 마을 너무 좋다.

정말 아기자기한 동화속의 마을 처럼

베트남에 이런 동네가 있다니..

 

 

 

밤에 마실 나와 본 호이안 강변

 

호이안 시내 구경은 다음 포스팅에 계속

TO BE CONTINUED

 

 

이든의 배낭기 EDEN @ WILSHIRE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