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Myanmar

미얀마 바간 도착! 이든 모텔 Eden Motel 숙박정보

Eden Choi 2013. 3. 22. 12:08

 미얀마 바간 여행

냥우 Eden Motel 숙박기

 

 

 

 

 

만달레이-바간행 버스

 

 

버스는 나름 괜찮다. 그리고 가능하면 제일 뒷자리는 피하자!

제일 뒷자리는 5열인데 앞좌석과 공간이 좀 비좁다.

어쩐지 버스 티켓 살때 제일 뒷자리인데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하지만 그 덕분에 미얀마 현지인들을 알게 되었다.

이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거의다가 외국인,

그런데 제일 뒷자리에만 양곤에서 여행온 미얀마인들이 타서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요금은 10,000짯, 외국인을 위한 고급버스라서 현지 물가에 비하면 비싼편

현지인 로컬 버스를 타면 그 보다는 많이 싸다고 하는데, 대신 차가 많이 구리다. 

 

 

 

 

 

 

요게 현지인들이 타는 로컬버스

 

 

난 사실 처음에는

만달레이에서 바간갈 때 슬로우보트를 타고 이동할려고 했는데

듣자하니 배가 버스보다 요금이 더 비싸고, 이동시간도 무려 12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버스를 탔는데, 잘 탔다 싶다.

만달레이 바간 이동하는데 6시간이 채 안걸렸다.

 

 

 

 

중간에 이렇게 휴게소 들러서 식사도 하고

 

 

 

 

소 여물 먹는 것도 구경하고..ㅋ

 

 

 

 

 

같이 버스 제일 뒷자리에 앉았던 미얀마 아가씨들이다.

미얀마는 숙소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

외국인에게 허가된 숙박 업소가 정해져 있다 보니 항상 빈방이 없다.

때문에 시설대비 가격은 엄청나게 오르고 있고..

 

난 이 아가씨들 따라가서 현지인 업소에서 1박을 할 수 있었다.

 

 

 

 

 

밍카바 빌리지의 현지인 숙소

 

 

그들이 안내한 곳은 올드바간과 뉴바간 사이에 있는 밍카바빌리지

원래 여긴 외국인들이 머물수 없는데, 그녀들 덕분에 1박을 할 수 있었다.

 

 

 

 

 

더블룸 1박에 8,000짯

만달레이에서 1박에 25달러 했던 것에 비하면 가격이 많이 저렴하다.

 

 

 

 

화장실내부

 

하지만 여기서는 1박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음날 숙박을 예약하기 위해 냥우로 갔다.

 

 

바간은 냥우, 올드바간, 뉴바간 이렇게 세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버스와 배, 비행기 모두 냥우를 기점으로 하고 있으며 배낭여행자 숙소도 냥우에 몰려있다.

올드바간은 대부분의 유적지가 있는 곳으로 호텔도 특급만 있다.

뉴바간은 새로 건설한 마을인데, 냥우에 비하면 숙소가 깔끔하지만 역시 가격이 많이 비싸다고 하고,

여행자에게는 교통편이 불편한 점이 있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은 뉴바간도 올드바간 사이의 밍카바 빌리지

각 지역을 버스가 운행하고 있는데, 요금을 물어보니 500짯이라고 한다.

하지만 외국인은 1,000짯을 받았다.

 

 

 

 

여기가 버스 정거장

 

 

 

 

 

 

버스라고 하지만 이렇게 트럭을 개조한 차량이다.

그런데 이 트럭이 나를 미처 못보고 지나갔는데, 옆에 있던 사람들이 달려가서 세워준다.

고맙다..

미얀마 사람들 다들 넘 친절하다.

 

 

 

 

오라이~

 

 

 

 

 

 

시내버스(?)라서 중간중간 별 희안한 곳까지 가서 사람을 태운다.

덕분에 난 오히려 한번엔 바간 전역을 다 구경한다. ㅎㅎ

 

 

 

  

 

 

  

 

 

여기가 바간(냥우) 버스 터미널이다.

여기에서 냥우시내까지는 한 1km 정도 되는듯 싶다.

냥우까지 못걸을 거리는 아니지만 짐이 있다면 현지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게 낫다.

여기서 타도 역시 요금은 1000짯  

 

 

냥우시내 자체는 넓지 않아서 걸어서 다 둘러볼 수 있는데,

오후 늦은 시간에 가니 모든 숙소가 다 빈방이 없다.

다행히 다음날 방은 비워있어서 난 Eden Motel dorm을 예약했다.

 

 

 

 

이든호텔 도미토리방

 

 

미얀마는 도미토리가 있는 숙박시설이 없었는데, 여기 냥우는 외국인 여행자가 많아서 그런지 Eden 모텔은 도미토리가 있었다.

1박 요금은 아침포함 9달러

개인적으로 난 도미토리가 좋다. 여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거든

게다가 여긴 더운물도 잘 나온다.

 

그리고 이 모텔 이름도 마음에 든다. 나랑 같은 Eden 모텔 ㅎㅎ

 

 

 

 

 

 

운좋게도 여기서 한국인 여행자를 만났다.

덕분에 또 둘이서 바로 쉐산도 파고다 일몰 보러 가기로 결정!

짧은 만남이었지만 순식간에 친해졌다.ㅎ

 

 

 

 

샤워실 내부

 

그리고 미얀마는 또 좋은게 화장실에 휴지가 있다.

태국만 가더라도 휴지는 없고, 수동비데(?)만 있는데, 여긴 둘다 있다. ㅋ

 

 

 

 

요건 아침 식사

토스트와 계란후라이 요리가 제공된다.

 

 

 

 

 

 

이든모텔은 2군데로 나뉘어져 있는데, 내가 사진 찍고 있는 위치가 본관이고

도미토리는 사진속 제일 왼쪽 삼각지붕 건물이다.

 

그외 교통정보를 알아보면

이든호텔에서 인레호수로 가는 버스를 예약했는데, 요금은 12,000짯

하루에 2번 버스가 있는데, 미얀마는 야간버스가 보통 새벽 3-4시에 도착해서 숙박을 구할 수가 없다.

가능하면 아침시간 출발 버스를 구하는게 숙박을 구하기가 그나마 편하다.

 

대부분 동남아의 호텔에서 버스나 투어를 예약하면 돈이 더 비쌀 경우가 많은데

미얀마의 경우는 숙박업소에서 예약해도 가격차이 없었고, 직접 호텔까지 와서 승객을 태우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했다.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