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Myanmar

사랑은 탑을 쌓고? 싱뷰메 파고다 미얀마여행

Eden Choi 2013. 3. 14. 11:30

 

미얀마 밍군 여행

Hsinbyume Pagoda

싱뷰메 파고다

  

 

 

밍군에는 밍군파고다와 밍군벨만 있는줄 알고 갔었는데, 관광객들이 이동하는 길을 따라 나도 가보니

이렇게 또 하나의 사원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 싱뷰메파고다는

밍군파고다를 건립한 보도퍼야왕의 아들 바지도왕이 건설한 것인데,

그의 사촌이었지만 첫 번째 부인이었던 싱뷰메공주가 아이를 낳다가 죽자 그녀를 기리기 위해 지은 것이다.

 

그러고보니

건축양식은 다르지만 그 배경은 미얀마의 타지마할인 셈이다.

인도의 타지마할도 아이를 낳다가 죽은 뭄타즈마할을 기리기 위해 샤자한 왕이 지은 것이었다.

아~사랑의 힘이란..

 

 

 

이 파고다는 7층 규모로 되어있는데, 제일 꼭대기 층까지 올라갈 수가 있다.

 

 

 

제일 가운데 탑은 히말라야 산맥의 수미산을 가리킨다고 한다.

수미산은 인도 힌두신들의 근원지인데

불교의 나라 미얀마이지만 힌두이즘의 영향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싱뷰메파고다에서 바라본 밍군파고다

 

이렇게 보니 밍군 파고다가 새삼 더 크게 보인다.

정말 저 파고다가 5층까지 완성되었더라면 지금 미얀마 최고의 유적지였을 것인데 내가 다 아쉽다.

 

 

  

 

 

 

 

파고다 옆을 지나가는 사람을 보니 싱뷰메 파고다가 새삼 더 크게 보인다.

사랑하는 부인을 위해 파고다를 건설했듯이

나도 그렇게 해야하는데..ㅎ^^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