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바간
Htilominlo Pagoda
틸로민로 파고다
틸로민로 파고다로 가는 길
바간에서 호스카트(Horsecart) 투어를 하면 가장 단골 코스가 바로 여기 틸로민로 사원
올드바간 들어가기 전에 위치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배낭여행자들이 머무는 냥우 시내에서 가깝기 때문에 위치적으로 방문하기 딱 좋은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
여긴 관광객뿐만 아니라 여긴 현지인 관광객들도 그 수가 상당했다.
물론 그들은 관광뿐 아니라 절에 불공드리러 온 것일 수도 있겠지만..ㅋ
그래서 나도 열심히 불공을 드렸다.
불공이라기 보다는 소원을 빌었지..뭘 빌었는지는 비밀 ^^
이곳 틸로민로 사원은 바간에서 두번째로 높은 파고다로서(제일 높은 사원은 땃빈뉴 사원)
틸로민로왕이 본인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그리고 여기와서 발견한 비밀의 통로
틸로민로 사원의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위 사진의 문이 보이고 이곳을 나가면 다 쓰러져 가는 건물들이 군데군데 서 있는데
그곳으로 올라가는 비밀의 통로가 있다는 것이다.
뭐, 비밀의 통로라고 이름 붙히긴 했지만 관광객인 나까지 알 정도면 사실 비밀까지는 아닌듯 ㅋ
어쨋든 그 통로로 올라가면 틸로민로 사원의 전체를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개구멍 같은 통로로 나오면
두둥
틸로민로 사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틸로민로 사원
왔으니 우리도 기념샷
맨발인 이유는 미얀마는 사원에 입장할 경우 신발을 벗어야 된다.
그런데 가끔은 어디부터 사원의 시작인지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서 흙바닥도 그냥 맨발로..
게다가 이 뜨거운 날에 달구어진 벽돌 지붕위에서 맨발이다 보니..ㅋ
폴짝폴짝
그리고 틸로민로 사원에서 다시 들어온 입구의 반대방향쪽으로 가면
Alodaw Pyi 파고다가 나온다.
Alodaw Pyi Pagoda
여긴 작고 허름했지만 내부의 벽화와 불상의 보존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다른 곳보다 현지인들이 많았다.
게다가 관리 차원에서 사원에 에어콘까지 설치되어 있다.
땡볕에 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이 사원으로 가자!
가운데 개가 넘 웃긴다.
파고다 위에 올라 본 바간의 모습
이 끝도 없이 펼쳐진 탑들을 보며 미얀마는 그 자체가 하나의 불교인듯 싶다.
저 뒤로 틸로민로 사원이 보인다.
그리고 어느새 해가 진다.
미얀마에서는 이상하게도 하루해가 짧은 것 같다. 그냥 뭐 좀 하려고 하면 또 지는 해를 보고 있다.
이든의 배낭기 Eden @ 윌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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