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Myanmar

미얀마여행 인레호수 수상마을의 삶

Eden Choi 2013. 3. 29. 23:01

 

미얀마 여행

 

Inle lake

인레호수

 

 

 

다시 보트를 타고 30분쯤 달렸나?

또 다른 호수 마을이 나타난다.

보아하니 인레호수 규모가 굉장히 크다. 아침 나절부터 한참을 달렸으니깐.

 

 

 

호수 위에서 헤어졌던 다른 투어팀들이 삼삼오오 여기로 다시 몰려들기 시작한다.

 

 

 

이 곳 수상마을 사람들도 보트소리에 우리를 쳐다본다.

 

 

 

 

수상 마을 사람들에겐 교통편도 보트

 

 

 

 

 

유치원 가니?

고개좀 돌려봐봐~

 

 

ㅋ 내말 들었나 보다..놀래서 카메라가 흔들~

아이가 참 똘망똘망하다^^

 

이 수상마을에서 첫번째 방문지는 옷감 짜는 곳

 

 

 

실 땟깔고 곱고 할머니도 곱다.

 

 

  

 

베틀짜는 여인

 

이렇게 베틀짜는 모습은 예전 우리나라의 모습 같아서 그렇게 낯설지가 않은데

같이 간 스위스 친구들에겐 굉장히 색다르게 다가가는가 보다.

이렇게 손으로 하나하나 베틀 짜는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한다.

 

 

 

 

다음은 미얀마 담배 제조 공장

 

 

할머니 부터 어린아이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담배를 만들고 있었는데

관광객들이 몰려들자

이 아가씨가 담배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옆에서는 오거나 말거나 난 담배만 만든다. 개시크 ㅋ

 

 

 

 

미얀마 담배 완성품

난 담배를 안피지만 예뻐서 하나 사고 싶을 정도

 

 

뒤쪽에 할머니도 담배를 만들고 있는데

마치 우리네 시골 할머니 같은 모습에 내가 미얀마 왔다는 것을 잠시 잊게 만든다.

 

물론, 우리가 방문한 곳은 관광객을 위해 의도적으로 장소를 마련한 곳이지만

뭐 그래도 물건 판매의 강요라던지 그렇게 상업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사던지 말던지 그냥 알아서 하라는 분위기!

우리는 우리일만 한다. ㅋ

 

아침에 시장에서 꿀떡을 사먹었음에도 벌써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려온다.

다행히도 이때쯤 점심을 먹으로 간다네

밥먹는 시간이 좀더 늦었으면 나 화낼뻔 ㅋㅋ

 

 

 

 

인레 보트투어를 하면 보통 점심은 여기서 먹는가 보다.

미얀마 여행전에 다른 블로그 사진을 보니 다 여기 사진이 나왔다.

 

 

이 사원이 보이면 점심 먹는구나 생각하면 됨.ㅋ

몇군데 식당을 둘러보다가 제일 처음 내린 다리 옆 식당으로 다시 돌아갔다.

관광지 치고는 그렇게 음식이 비싸지는 않았다.

국수나 볶음밥류는 1,500~2,000짯 정도에 해결 가능했으니깐.

 

 

이름 까먹었는데, 미얀마 음식은 정말 한국 사람 입맛에 잘맞다.

특히, 음식에 마늘이 들어가기 때문에, 모양은 다른데 맛은 우리나라 시골밥상 맛

 

 

 

인레호수 가면 생선 구이 꼭 시도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생선 요리는 좀 비싸서 (이 식당에선 5,000짯 정도 했던것 같음)

미얀마에서 이 가격이면 좀 비싼 요리라서 난 그냥 싼 볶음밥을 시켰는데..

스위스 친구는 볶음밥 먹고 배탈이 난 적이 있다보니, 이 생선을 시켰다. 덕분에 나도 생선 맛을 봤는데..

한입 먹고..오~

아니 무슨 생선이 이렇게 맛있어? 그래서 나중에 주문할 때 시켜먹을려고 부랴부랴 먹다가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냥쉐로 돌아와서 저녁에 시킨 생선요리

아..근데 낮에 점심때 먹었던 그 생선구이 맛이 안난다. 낮엔 배가 고파서 그랬나?

사진을 유심히 보니 낮에 시킨 생선이랑 다른 종류인가 보다.

아..이럴 줄 알았으면 생선 이름을 알아놓는 것인데..아숩!

 

 

 

가면 쓴 스위스 친구

 

여기에는 기념품을 파는 노점이 많았는데, 가격 흥정은 필수

그래도 장사하는 분들이 순박해 보인다. 어느 정도 흥정을 하면 잘 통한다.

 

점심 먹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은공장

 

 

광물에서 은을 제련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아무리 물가싼 미얀마라고 해도 은은 은이다. ㅋ

은제품은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선물 사는 것 포기

 

 

 

불교의 나라라서 어딜 가도 탑이 보이고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수상 마을을 돌다 보니 또 탑이 보인다.

 

 

 

저 탑들 안에는 전부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하지만 관리가 안되어서 거의 무너져 가는 모습들

근데, 그게 더 경외심을 가지고 쳐다보게 한다.

 

 

 

 

그나마 가운데 제일 큰 불탑의 불상만 이렇게 보존이 잘 되어 있다.

 

 

 

딱 봐도 거의 쓰러져 가는 이 불탑은?

역시나 안에 불상도 쓰러지기 일보직전

 

 

 

 

이렇게 둘러보고 다시 출발

수상마을에 왔으니 물건 파는 아줌마들도 배타고 접근한다.

 

 

역시나 관광지라서 좀 비싼편

뭐, 그래도 아줌마들이 막 들러 붙지 않고, 하나 사주면 안될까 하는 그런 애처로운 표정으로만 있길래, 결국 팔찌를 하나 샀다.

이상하게 미얀마 짯으로 얘기하면 엄청 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꾸 착각을 한다.

근데, 태국 가니깐 같은 팔찌 절반값..그래도 괜찮다. 이건 미얀마산이니깐^^

 

이든의 배낭기 Eden @ 윌셔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