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Japan

솔로여행자는 슬프다! 커플들만 가득했던 다카치호 협곡

Eden Choi 2013. 9. 10. 23:36

 

 

 

 

다카치호 마을에서 협곡 가는 길

입구까지 1km라고 적혀있다. 걷자 걷자!

 

 

 

 

어서오세요!

 

 

 

 

다카치호 신사

 

 

 

 

다카치호 신사 입구

 

다카치호는 일본 건국 신화가 기원한 곳으로

일왕의 시조가 하늘에서 여기에 처음 내려왔다고 한다.

 

 

 

 

 

하지만 다카치호 신사는 여기서 사진만 찍고

나는 바로 큰길을 따라 다카치호 협곡으로 이동을 했다.

 

그런데..그게 오히려 더 돌아가는 길이었다.

다카치호 협곡 코스를 걸어서 다 둘러볼려면 여기 다카치호 신사로 들어가 그 뒷길을 따라 내려가는게 좋다.

큰 길로 내려가면 타카치호 협곡 코스 갔던 길을 다시 왕복해야만 한다. ㅠ

요건 나중에 다카치호 올레길 포스팅하면서 다시 설명하겠다.

 

 

 

 

어쨌든 이때만 해도 다카치호 신사 뒷길을 몰라서 난 도로 포장된 이 길을 따라 내려간다.

 

 

 

 

 

  

 

드디어 다카치호 협곡 아래에 도착

물고기를 잡을 수도 있고, 주변으로 상점들이 들어서 있다.

 

 

 

 

 

오~ 물고기 장난 아니게 많다~

 

 

 

 

나가시 소멘

 

이 나가시 소멘 때문에 여기 나중에 다시 오게 된다.

 

 

 

드디어 협곡이 보인다.

 

 

 

다카치호 협곡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던 협곡이 눈앞에 나타났다.

바로 이 장면 하나 때문에 내가 다카치호에 와야겠다고 결정했었으니깐.

 

 

 

 

 

다카치호(高千穂峡)


다카치호 협곡은 9만년 전과 12만년 전에 벌어진 아소산 화산이 터지면서 흘러나온 화쇄류가

오래 세월동안 침식되면서 주상절리 단층을 만들어 내었다.

특히 여기 마나이 폭포는 일본의 폭포 100선에도 뽑힌 폭포라고 한다.

 

규슈에 이런 곳이 숨어 있었다니~ 직접 눈으로 보니 정말 멋있다.

 

 

 

 

 

그래서 이 협곡을 따라 올라가 보기로 했다.

 

 

 

대나무 전등

 

해가 지면 저기에 불이 들어오는가 보다

밤에 와도 정말 멋있을 것 같다.

 

 

 

 

 

 

 

주상절리로 육각형의 돌기둥이 신기하다.

 

  

  

 

 

계속 길을 따라 올라가면 이렇게 3개의 다리가 나타난다.

다카치호 마을 주변으로 도로가 하나 둘 생기면서 이렇게 협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도 자꾸만 늘어난다.

 

 

 

 

 

 

 

 

 

그런데 이렇게 트레일을 따라 걷다 보니, 자꾸만 커플들이 내 앞을 가로 막는다.

그러고 보니 앞에도 커플, 뒤에도 커플, 옆에도 커플.. ㅠㅠ

 

 

 

특히, 이 커플은 계속 나와 같은 속도로 이동

때문에 난 이들과 함께 다카치호를 같이 다녔다고 할 정도 ㅋ

나중에는 그래서 서로 눈빛 교환도 하고, 아는 척도 하고, 내 사진도 찍어 달라고 부탁도 하고^^

 

 

 

 

 

다카치호는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인 듯

나도 여기 짝이랑 함께 오고 싶다 ㅠㅠ

 

 

 

 

다시 돌아서 내려오는 길에 본 커플

커플들 보기 좋아서 이렇게 찍었는데, 이 커플은 나가시 소멘 먹으면서 다시 만나게 된다.

 

 

 

나가시 소멘 먹으면서 다시 만난 이 커플

 

 

그럼 다음은 다카치호에서 먹은 나가시소멘 이야기!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