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South Korea

태국 친구와 함께! 부산 해동용궁사 가는 방법

Eden Choi 2013. 11. 7. 02:47

 

 

해운대역

 

해동용궁사는 산이 아니라 바다벼랑에 위치해서 부산에서 꽤 유명한 절이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은 해운대역 맞은편에서 181번 버스를 타고

'용궁사국립수산과학원' 앞에서 내리면 된다.

이동시간은 약 20분 정도

 

만약 열차시간과 잘 맞다면 위 해운대역에서 동해남부선 기차를 타고 송정역에서 내린 후 거기서 181번을 타거나

송정역에서 바닷길을 따라 용궁사까지 트래킹을 하는 것도 괜찮다.

특히, 동해남부선 해운대 구간은 2013년까지만 운행되기 때문에 없어지기 전에 타보는 것도 좋을듯

왜냐면 기차가 해운대 달맞이길을 따라 가기 때문에 그 경치가 정말 좋다.

 

 

 

 

빨간색은 181번 버스 노선도

용궁사 국립수산과학원 하차 후 파란선 따라 도보로 용궁사 이동

시간이 넉넉하다면 송정역에서 내려서 송정 해변도 구경하고 해동용궁사까지 바닷길을 따라 걸어가는 것도 좋다.

 

 

 

 

해운대역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7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여기 정거장이 나온다.

여기서 181번 버스 탑승

 

 

 

국립수산과학원 입구

 

입구에 쟁반짜장면 집이 있고, 이 건물 바로 옆에 버스가 정차한다.

이 식당도 꽤 유명해서 일부러 쟁반짜장 먹으러 오는 사람도 많다.

출출하다면 여기서 짜장 한그릇 뚝딱하고 용궁사 구경^^

 

 

 

여기서 왼쪽 길을 따라 한 500m 안으로 걸어들어가면 용궁사 입구가 드러난다.

 

 

 

용궁사 입구

 

 

 

 

 

 

 

  

 

 

 

저 안에 동전을 넣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근데, 솔직히 너무 멀다.

그래도 넣기 어려운 만큼 소원을 더 잘 들어주실 것 같다. ㅋ

 

 

 

 

 

대웅보전

 

 

 

대웅전과 대웅보전의 차이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양쪽에 보살을 모시고 있지만

대웅보전은 3분의 부처님을 모시고 있기 때문에 대웅전보다 한단계 격이 더 높다.

주로 대웅보전은 약사여래불, 석가모니불, 아미타불을 모신다.

 

 

참고로

보살은 인도 산스크리트어 'Bodhisattva'의 중국어 음역인 '보리살타'를 줄여서 '보살'이라고 부른 것이다.

'Bodhi'는 깨달음을 가리키는 단어로서 보살은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사람을 가리킨다.

그래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던 당시의 나무가 Bodhi tree(보리수)이다.

 

 

 

 

 

태국은 인구의 90% 이상이 불교신자이다.

내 태국친구도 당근 불교도, 그래서 잠시 불공을 드린다.

뭘 빌었을까?

하지만 태국 불교와 한국 불교는 좀 차이가 많이 난다.

태국은 부처님의 말씀을 그대로 보존해서 개인해탈을 중시하는 상좌부불교이고,

한국불교는 중국을 거쳐오는 과정에서 좀더 중생구제를 강조하는 대승불교이다.

 

 

 

 

관세음보살

 

앞에서 말했다시피 대승불교는 중생구제로 인해 관세음보살의 역할이 많이 크지만,

태국에서는 개인해탈이 중시되어 보살이 역할이 중요하지 않아서 이러한 관세음보살상을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일출암

 

해돋이를 맞아 여기서 소원을 빌면 다 이루어질까?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