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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Australia

멜버른을 거닐다! 보태닉 가든 Royal Botanic Gardens Melbourne

by Eden Choi 2013. 12. 16.

 

 

Observatory Cafe

 

멜버른 시내를 도는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13번 정거장에 내리면 Royal Botanic Gardens(보태닉가든) 입구가 나온다.

입장료는 따로 없는 넓은 공원이니 사색하며 잠시 마음을 비우기에 딱 좋다.

 

 

 

 

오른쪽에 visitor center가 있으므로 들어가서 안내문도 얻고

내가 좋아하는 아메리카노 아니..롱블랙 한잔하고..호주에는 아메리카노란 이름을 가진 커피가 없다.

아무래도 호주니깐 아메리카를 뜻하는 그 이름을 쓰지 않는 것 같다.

 

 

 

 

 

 

 

 

 

이렇게 삼각대 놓고 사진찍는 친구들 보면 뭔가 있어 보이더라.

난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니 사진을 엄청 많이 찍게는 되지만 그냥 막찍다가 하나만 걸려라~ 이런 식이라

뭔가 심도 있는 그런 사진이 없다.

 

사실 블로그만 아니면 카메라 자체를 들고 다니고 싶지 않다.

여행을 하면서 아름다운 장면을 내 눈으로 보는게 아니라 카메라 화면으로만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그래서 나름 타협점으로 사진을 막찍고 내 눈으로 즐긴다.. 뭐 이런 생각

결코 심도 있는 사진을 못찍는 나를 합리화하려는 것이 아니다..ㅋㅋㅋ

 

 

 

 

  

 

  

 

 

 

 

 

근데 사진을 보면서 느꼈는지 모르겠는데, 이 넓은 공원에 사람이 거의 없다.

아시아 국가를 여행할때와 이렇게 서양 국가를 여행할 때의 차이점 너무 썰렁하다는 것이다.

난 밤에도 반짝반짝 빛나는 아시아 국가가 좋다.

특히 방콕..ㅋ 아..급 태국 가고 싶다. 오늘 비행기 알아봐야겠다. ㅎ

 

 

 

 

AAMI PARK

강건너 돔모양의 건물은 스포츠센터로 축구장과 올림픽 센터 등 여러 스포츠 관련 경기장과 협회가 들어서 있다.

 

 

 

야라강 The Yarra River

 

 

 

 

야라강변을 둘러보고 다시 돌아올라오는 길에 발견한 솔방울

와우~ 디따 크닷!!

역시 서양것이라 솔방울도 엄청나구나!!

 

 

기념으로 들고 올까 하다가 나중에 한국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문제될 것 같아서 나무 옆에다 잘 모셔놨고 왔다.

 

 

 

 

 

총독관저(Government House)

 

 

호주는 영연방(commonwealth) 국가이기 때문에 총리 외에 영국 여왕이 임명하는 총독이 따로 있다.

여긴 빅토리아주 총독관저

캐나다 갔을땐 총독관저 관람이 가능했는데, 여긴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

경비아저씨가 날 째려보길래 살짝 미소 한방 날리고 다시 방향을 바꿨다.

 

 

 

 

 

조지5세 기념비 King George V Monument

영국 왕실이 지금과 같은 윈저가(House of Windsor)로 바꾼 것이 조지 5세

 

 

 

에드워드 7세 King Edward VII

 빅토리아 여왕의 장남..내가 아는 정보는 그게 끝. ㅋ

 

 

 

 

 

그렇게 걷다 보니 어느새 플린더스역까지 왔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호주는 도시가 참 깔끔하다.

돈만 있으면 호주 살기 참 좋을듯..하긴 돈 있으면 어딘들 안좋을까마는..ㅋ

가는 길에 카지노나 들려야겠다. 혹시 모르지 잭팟 터질지..^^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