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Japan

오사카에서 가나자와, 시라카와고 가는 방법

Eden Choi 2014. 1. 24. 02:39

 

 

오사카에서 가나자와

가나자와-시라카와고 가는 방법

  

 

 

 

가나자와 & 시라카와고 위치

 

http://www.kanazawa-tourism.com/korean/main/

 

가나자와 관광 홈페이지

 

 

 

오사카 여행 갔다가 가나자와 사는 일본 친구를 만나기 전까지는 솔직히 가나자와가 어디에 붙어 있었는지도 몰랐다.

그리고 그 가나자와에서 사진 한장 보고 또 찾아간 곳이 시라카와고!

 

하지만 오사카에서 가나자와까지 가는게 쉽지는 않았다.

정확하게는 쉽지 않았다기 보다는 가는 차비가 너무 비쌌던게 문제였다.

 

 

 

 

오사카역

 

 

 

 

오사카역에서 가나자와까지 가는 제일 편한 방법은 썬더버드(Thunderbird)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특급열차는 하루에 24번 운행하기 때문에 굳이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쉽게 좌석을 구할 수 있다.

 

위 티켓은 자유석 편도 요금으로 6,930엔이다. 지정석의 경우 7,500엔

일본은 보통 왕복으로 발권하면 할인이 되곤 했는데, 이 기차는 왕복으로 발권해도 할인되는 것 하나도 없다 ㅠㅠ

참고로 자유석의 경우, 유효기간 내에서는 꼭 지정된 열차를 타지 않아도 되므로 자유석 추천

 

오사카역에서 표를 구하니 위와 같이 2개의 표를 주는데 개찰구에 넣을때 2개를 동시에 넣으면 된다.

(가나자와 출발할때는 그냥 사람한테 보여주면 되었음)

 

표를 2개 주는 것은 위에 4,620엔짜리로는 완행열차만 이용해서 갈 수 있는 티켓인데,

거기에 2,310엔짜리 티켓을 같이 보여주면 특급열차인 썬더버드를 탈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이동시간은 약 2시간40분

 

 

사실, 요금 때문에 로컬기차를 타고 갈까 생각했는데,

로컬 기차는 오사카에서 바로 가는 기차는 없고, 여러번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이동에 5-6시간 정도 소요된다.

 

로컬열차로 이동방법은 오사카-(교토)-마이바라-쓰루가-가나자와 순으로 가면 된다.

청춘18티켓(세이슌 18 킷푸)을 사용하는 여행자라면, 이렇게 가는게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가장 저렴하게 가는 방법이다.

하지만 청춘8티켓은 이용 시기가 정해져 있고, 5일짜리 티켓으로 구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도 맞추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몸은 좀 힘들지만 요금과 숙박비를 동시에 아끼는 방법으로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야간버스를 추천한다.

일본의 버스는 패밀리마트나 로손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매를 하는 것이 좋다.

당일 구매하면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간다.

 

오사카-가나자와 버스는 오사카역앞의 JR 버스터미널에서 하루에 8-9대 정도 있는데,

주말에는 야간 버스가 22:20출발, 23:10 출발 2대가 있다. 평일에는 22:20분 출발 밖에 없으니 유의한다.

 

요금은 보통 하루전에 예약하면 3열짜리 좌석 편도 4,300엔, 왕복에 7,000엔으로 기차 요금 절반으로 가나자와를 왕복할 수 있다.

4열짜리 보통버스를 이용하면 편도 3,900엔(평일 야간에는 이 4열짜리 버스는 없다)

 

낮에도 버스가 운행하고 있으나 야간버스를 추천하는 이유는 숙박비를 하루 벌 수 있기 때문이다.

22:20분 버스(호쿠리쿠 드림 오사카 1호)는 다음날 5:54분에 가나자와 도착

23:10분 버스(청춘 호쿠리쿠 D 드림 오사카 81호)는 다음날 6:10분에 가나자와 도착한다.

 

 

서일본 JR 고속버스 홈페이지

http://www.nishinihonjrbus.co.jp/highway/list.html

 

 

사이트가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난 크롬으로 접속해서 자동 번역기 돌려가면 좌석확인을 했다.

물론 이렇게까지 하면서 돈을 아낄려고 폭풍검색을 했지만,

가나자와를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비싸도 썬더버드로 결정했다.

 

 

추가 내용

 

2014년 5월1일 이후부터 호쿠리쿠 JR 패스가 생겼다.

이 패스는 4일간 가나자와를 포함한 호쿠리쿠 지역 JR 열차를 무제한 탈 수 있다.

요금은 4,500엔

간사이 와이드 패스(4일간 7,200엔)과 결합하면 오사카에서 가나자와까지 이 두 패스로 이동할 수 있다.

패스 2개 가격이 11,700엔이지만 패스 없이 오사카-가나자와 왕복 썬더버드 요금은 거의 14,000엔이므로

4일 안에 기차를 탈 생각이면 패스를 구입하는게 훨씬 이익이다.

 

서일본 JR 열차 패스

https://www.westjr.co.jp/global/kr/

  

 

 

 

난 썬더버드호를 이용 가나자와로 갔다.

 

 

 

썬더버드 특급열차

 

 

 

열차 내부

 

 

 

비와호

 

열차창 밖으로 드넓은 바다가 보이는가 싶었는데, 바다가 아니라 호수라고 한다.

일본에서 가장 넓은 호수라고..

 

 

 

 

가나자와역 도착

 

 

 

역에 관광안내센터가 있으니 들러서 가나자와 관광지도 부터 얻어 놓는게 좋다.

 

 

 

 

가나자와 역

 

 

다음은 

가나자와에서 시라카와고 가는 방법

 

가나자와에 왔다면 꼭 시라카와고를 방문하라고 권하고 싶다.

독특한 전통양식의 일본가옥을 볼 수 있는데 특히 겨울에 가면 설경이 정말 장관이다.

 

 

 

밤에 찾은 가나자와역 버스터미널

 

시외버스 터미널도 가나자와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편리하다.

 

 

 

시라카와고 가는 버스는 여기 2번 표지판에서 출발한다.

 

 

 

 

다음 날 아침 시라카와고 가기 위해 아침부터 나왔다.

천장에 매달린 글을 보니 2015년부터 도쿄에서 가나자와까지 고속철도 신칸센이 개설되는가 보다.

뭐, 나야 비싼 신칸센 이용할 일은 없을 것 같고..ㅋ

 

 

 

 

 

버스매표소

 

역에서 나와 등지고 왼쪽편에 있다. 오는 길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라카와고행 버스는 예약제라서 꼭 예약을 해야 한다.

또한 가나자와에서 시라카와고 가는 버스는 하루에 3대 밖에 없는데 여긴 대만에서 눈구경 오는 관광객이 많아서 의외로 버스가 꽉 찼다.

출발 당일날 예매가 가능하지만 혹시나 빈좌석이 없으면 원하는 시간대를 놓칠 수도 있으므로 역에 도착했을 때 미리 예약해놓는게 좋겠다.

 

 

 

요금은 편도 1,600엔 왕복할인 없음 ㅠ

 

 

 

 

 

가나자와-시라카와고-타카야마 버스시간표 및 요금

 

가나자와에서 당일치기로 갔다올려면 아침 8:45분 버스를 이용해 시라카와고로 간 다음

 오후 13:50분 버스로 돌아오는 버스를 타면 딱 맞았다.

그리고 일정이 넉넉하다면 시라카와고에서 타카야마로 이동, 구경 후에 다시 나고야로 가는 여행코스를 잡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가나자와는 오사카보다 나고야에서 가깝기 때문에 나고야로 가는 버스는 하루에 여러대 있었다.

따라서 오사카에서 나고야를 구경 후 타카야마-시라카와고-가나자와 순으로 여행코스를 잡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가나자와역 버스터미널

 

 

 

시라카와고 버스 도착

아침 첫차임에도 빈자리가 없다. 보아하니 탑승객의 절반은 주로 대만이나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이었다.

한국인은 나 혼자 ㅋ

 

 

 

 

시라카와고 버스정거장

 

 

 

 

시라카와고 버스매표소 및 휴게소

 

 

 

 

시라카와고 출발 버스 시간표

 

 

 

시라카와고 중앙광장

 

 

 

여기 광장에서 시라카와고 전망대까지 셔틀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겨울에는 전망대까지의 길이 눈으로 덮혀 올라갈 수가 없어 차가 다니는 포장도로를 삥 둘러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셔틀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난 이런 셔틀 버스가 있는지 몰라서 정말 전망대까지 한참을 걸어 올라갔다.

물론, 알았어도 안탔을 확률이 높다.

셔틀버스가 공짜가 아니라 200엔의 요금을 내야 했거든. ㅋㅋ

 

 

 

전망대 셔틀버스 시간표

 

 


전망대에서 바라 본 시라카와고 전경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