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Singapore

싱가포르 도보여행 2 '머라이언에서 에스플러네이드까지'

Eden Choi 2014. 6. 14. 01:19

 

싱가포르 도보여행

 

머라이언(Merloin)에서 에스플러네이드 공원(Esplanade Park)까지

 

 

 

 

 

머라이언(Merlion)

 

 

사자의 물고기의 모습을 한 '머라이언'

'싱가포르(Singapore)'의 어원도 산스크리트어에서 나온 것으로 사자의 도시라는 뜻이다.

힌두교 때문에 동남아 전역에는 산스크리트어가 널리 퍼져 있는데,

태국의 유명한 맥주 '씽'도 역시 '사자'라는 뜻이다.(보통 영어 철자 때문에 '싱하(Singha)'라고 잘못 알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싱가포르에 사자는 없다는 점

 

 

여하튼 싱가포르는 걸어서 도시 구경 하는 재미로 다니다 보니

숙박비와 밥값을 제외하고는 별로 돈 쓸 일이 없어서 좋다. ㅋ

 

 

 

 

2007년에 여기 왔었으니 딱 7년만이다.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이 들어서면서 엄청나게 격변했지만 그래도 머라이언 만큼은 그때 그대로이다.

 

 

아래는 2007년도에 찍은 사진

 

 

 

2007년의 머라이언

뒤쪽의 HSBC 은행이 이때는 엄청 더러웠네 ㅋㅋ

 

 

다시 2014년의 머라이언

 

 

 

 

 

 

에스플러네이드(Esplanade)

 

저 이상하게 생긴 건물이 에스플러네이드이다.

영어로는 '에스플러나드' 이렇게 발음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은데, 현재 문화센터로 여러 공연이 행해진다.

 

 

 

 

두리안

 

과일의 황제라는 이 두리안은 열대 지방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이 에스플러네이드 건물은 이 두리안의 모습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에스플러나드로 바로 가지 않고, 싱가포르강을 따라 좀 더 걷기로 했다.

 

 

 

 

오늘 나의 도보 여행 코스

 

 

 

 

 

 

 

싱가포르 플러튼호텔(Fullerton Hotel)

 

말레이반도를 통치했던 영국의 해협식민지(the Straits Settlements) 초대 총독인 로버트 풀러튼(Robert Fullerton)의 이름을 따서 세워진 건물로

한때 중앙우체국으로 사용되었다가 현재의 5성급 호텔로 개조되었다.

 

 

 

 

 

 

 

 

아시아 문명 박물관(Asian Civilisations Museum)

 

 

 

 

 

 

싱가포르강

 

 

 

 

싱가포르는 영국의 통치하에 세워졌지만 구성인원은 대부분 중국 이민자였던 만큼

청나라 말 서양과의 무역 거래 장면이 동상으로 세워져 있다.

 

 

 

 

 

 

 

토마스 스탬퍼스 래플스 경(Sir Thomas Stamford Bingley Raffles)

영국의 정치인으로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로 불린다.

 

 

 

 

 

 

 

국회의사당(Parliament House)

 

 

 

 

세인트 앤드류스 성당(St Andrew's Cathedral)

 

 

 

 

 

 

 

성당 내부

 

 

 

 

전망기념비 광장

 

 

 

 

 

 

싱가포르 시청(City Hall)과 대법원(Supreme Court)

 

지금 한창 공사중이라 벽면에는 공사전 건물의 사진이 붙어있다.

 

 

 

벽면에 붙어 있던 시청사 사진

돔으로 된 건물은 대법원 건물이다.

 

 

 

 

 

 

전망기념비(the Cenotaph, 战亡纪念碑)

 

1차 세계대전때 전몰한 싱가포르 출신 영국 군인들을 위한 기념비라고 한다.

 

 

 

 

 

에스플러네이드 지하 주차장 입구

 

 

 

에스플러네이드 건물 내부로 들어와 봤는데 조수미 포스터도 보인다.

공연 건물이라 그런지 썰렁한 분위기에 밖에서 보는 것 만큼 에스플러네이드 건물 내부의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바로 밖으로..

 

 

 

 

 

 

마리나스퀘어(Marina Square)

 

너무 더워서 에어콘 빵빵한 건물 내부를 찾았다.

마리나 스퀘어 꼭대기층에 푸드코트가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골라먹기에는 딱이다.

 

 

 

 

마리나 스퀘어 내부

 

 

 

동남아에서 한국인을 모델로 한 광고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마리나 스퀘어 푸드코트

 

대부분 음식 가격이 한화로 약 4-5천원 정도로 한국과 비슷한 것 같았다.

아니 부산과 비슷하나? 얼마전 서울 갔는데, 물가 장난 아니더만..

서울은 삽겹살 1인분에 만원..헐~ 부산은 6천원이면 되는데, 그렇다고 서울이 고기가 더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님 ㅠㅠ

 

 

 

 

고기덮밥 하나 시키고..아이스커피도 한잔하고

이제 마리나베이 샌즈 샵스(The Shoppes at Marina Bay Sands)로 간다.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