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라벤다역(Lavender)
싱가포르 지하철 노선도
싱가포르는 대부분의 관광지가 마리나베이 중심으로 몰려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지하철을 탈 일은 없었다.
처음엔 투어리스트 패스를 사서 돌아다닐까 했는데, 굳이 패스를 사지 않아도 충분할 것 같다.
싱가포르 1일 시티투어 버스도 생각해 봤지만
제일 싼 티켓도 약 18,000원이나 해서, 그냥 지하철로 다니면 몇천원이면 충분할 것 같았다.
물론 투어버스의 장점이 분명 있겠지만, 난 솔직히 오래 기다릴 필요 없는 지하철이 나았음.
게다가 부산의 시티투어 버스가 만원인 것을 감안해 보면 싱가포르 투어버스는 비싸도 너무 비싸~
어쨌든, 그렇게 그냥 필요할 때 티켓 사서 다니기로 결정하고 지하철 탑승하기로..
지하철 자동 티켓 판매기
영어로도 안내되어 있고, 터치스크린 방식이라 원하는 지하철역에 손으로 클릭하면 요금 표시되고
이에 돈 집어 넣으면 지하철 스탠다드티켓과 잔돈이 거슬러 나온다.
위 사진은 지하철 스탠다드티켓 충전하는 장면
스탠다드티켓은 종이로 된 일반 지하철티켓인데,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최대 6번까지 충전하여 사용할 수가 있다.
물론 탈때마다 해당구간에 해당하는 요금을 충전해야 한다.
충전방법은 사진처럼 위 리더기에 티켓을 올려놓고, 나머지는 처음 살때와 같은 방식으로 화면에 가고자 하는 역 터치하고 돈 집어넣어면 끝.
그러면 새 티켓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저 티켓에 요금이 충전
처음 구입시에 10센트 보증금이 티켓값에 포함되어 있고, 3번 사용시 10센트 할인, 6번 사용시 10센트 다시 할인된다.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이는 티켓 재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이렇게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것 같다.
물론, 싱가포르도 우리나라 처럼 교통카드가 있어서 현지인들은 스탠다드티켓 살 일이 별로 없지만
나같은 일정 짧은 여행자들은 굳이 현지 교통카드를 살 필요가 없으므로 알아놓으면 괜찮을 듯 싶다.
지하철 내부
뻥 뚫린게 넓고 깔끔해 보여 좋다.
클락키역(Clarke quay)
차이나타운역(Chinatown)
차이나타운역 나이트마켓 쪽 입구
리틀인디아역(Little India)
차이나타운과 리틀인디아는 정말 그대로 중국과 인도를 가져다 놓은 듯
그 동네에 가면 확 분위기가 바뀐다.
래플스플레이스역(Raffles Place)
하버프론트역(HarbourFront)
센토사아일랜드에 갈려고 하면 여기 하버프론트에서 내려서 섬으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아니면 여기서 걸어서 들어가면 공짜다.
물론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한참을 걸어야 하지만 ㅋ
베이프론트역(Bayfront)
마리나베이샌즈 카지노와 가든스바이더베이 가려면 여기서 하차
7년전에 갔을 땐 여기 베이프론트역 없었는데..
싱가포르 정말 격변했다. 특히 여기 마리나베이는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베이프론트역은 마리나베이샌즈 카지노와 바로 연결되어 있다.
이렇게 지하철역과 카지노가 바로 연결된 나라가 과연 몇이나 될까?
부기스역(Bugis)
부기스의 중국어 표기가 '무길사(武吉士)'이구나 ㅋ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 여행하면서 현지 지명의 한자표기를 우리식으로 읽으면 꽤 우스운 표현이 많다.
대표적으로 말라카의 한자표기는 '마육갑(馬六甲)'
마지막으로 창이공항역(Changi Airport)
공항역이라 확실히 다른 지하철역과 규모에서 차이가 엄청나다.
시설도 아주 깔끔하고^^
지하철로 창이공항 가는 방법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095
이든의 배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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