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hilippines

여기는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 White Beach in Boracay

Eden Choi 2014. 7. 20. 00:53

 

 

보라카이 도착 첫날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바로 화이트비치로 향했다.

 

도로를 건너는데, 가게 너머로 너무나도 파란 바다가 들어온다.

와~

 

대박

 

 

 

 

 

그래서 해변으로 향하는 골목을 찾아봤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빈틈으로 들어온 보라카이 해변의 모습

 

 

 

 

 

골목을 따라 나오니 바다 빛깔 보소~

 

 

 

 

구글 지도로 본 보라카이의 모습

 

보라카이가 유명한 것은 섬의 서쪽해안을 따라 약 4km가까이 쭈욱 펼쳐진 저 화이트비치 때문!

그리고 저 화이트 비치는 북쪽에서 부터 보트스테이션(Boat Station) 1, 2, 3로 나뉘어져 있는데

난 스테이션 1에서 시작해서 3까지 오늘 쭈욱 걸어보기로..

 

 

 

 

Willy's Rock

 

윌리스 락

 

이 바위 이름이 왜 '윌리'라고 불리는지는 모르겠지만 화이트 비치에서 유일한 바위이기 때문에

사진 포인트 

 

썰물이 되면 바위까지 물이 빠지기 때문에 걸어서 저 바위위로 올라갈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이 윌리스 락 주변은 녹조가 너무 심해서

보라카이 해변도 이제 예전처럼 맑다고 할 수 없는게 안타까웠다.

인간이 몰려드니 자연이 아파하는 것 같아서..

 

 

 

 

지금은 밀물때라서 그런지 바닷물이 바로 앞 가게까지 덮칠 것 같다.

하지만 나중에 물이 빠지니 한참을 걸어갈 정도

 

 

 

 

 

 

보라카이 왔으니 나도 인증샹 하나 남겨야 겠는데..

햇빛 때문에 인상이 ㅋㅋ

 

 

 

여기가 최고의 명당

 

긴 해변에 유일하게 나무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스테이션 2로 넘어오니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동남아 어디를 가더라도 넘치는 서양 백인 여행자들이 의외로 보라카이에서는 많이 보이지 않았고,

대신 중국인, 동남아인, 한국인이 거의 다 차지하고 있는듯

 

 

 

 

 

 

스테이션 2 를 걷다보니 곳곳에 마사지샵이다.

가격도 한시간 350페소(약 9천원) 정도로 저렴

 

 

 

마사지 샵 2층에서 바라본 화이트비치

 

 

 

 

마사지 받고 에너지 충전했으니 또 걷자!

 

 

 

 

 

 

 

필리핀은 치안문제와 바가지 때문에 갈 때 마다 골치였는데,

보라카이는 밤늦게 다녀도 안전해 보였고, 가격도 일정 수준으로 정해져서 바가지를 당하지는 않았다.

 

보라카이는 뭔가 특별히 해야 할 것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호텔 잡아놓고

아무것도 할일 없이 쉬다 오기 넘 좋은 곳

보라카이는 연인끼리 여행와도 좋겠지만 친구들끼리 와도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혼자서 여행 온 사람도 많아서 자유여행으로 혼자 와도 괜찮을 듯!

내가 필리핀 여행 중에서 유일하게 맘에 들었던 곳이다.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