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Singapore

싱가포르 100배 헤매기 Little India & Bugis

Eden Choi 2014. 8. 26. 02:34

 

 

리틀인디아역

 

지하철역에 내리는 순간부터 아..여기 인도라는 느낌 팍팍!!

 

 

 

 

2007년도에 처음 싱가포르 여행을 왔을 때 여기 리틀인디아에 숙소를 잡았었다.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그런데..그땐 내가 여행 준비를 한게 아니라 친구따라 와서 기억이 아주 선택적으로 난다.

온김에 그때 머물렀던 숙소를 찾아가 보기로..

 

 

 

 

리틀인디아는 저렴한 숙소가 많이 몰려있다보니

서양 배낭객들이 자주 눈에 띈다.

 

 

 

 

 

7년전 머물렀던 숙소가 여기 어딘 것 같은데, 도통 못찾겠다.

나중에서야 알고 봤더니 그 숙소는 이미 문을 닫았다고..음

 

 

 

 

 

 

 

그래서 숙소찾기는 그만두고

리틀인디아에 힌두사원이 있다고 하길래 구경을 할겸 물어서 찾아가봤는데..음냐리~

 

 

 

 

이렇게 외관 공사중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부는 잠시 둘러볼 수 있었다.

 

 

 

 

 

근데, 사원이 참 정리정돈 되지 못한 느낌이다.

경건한 느낌보다는 그냥 청소안 한 자취방 같다. 희안하게 생긴 조각상들이 있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힌두교는 신이 하도 많아서

힌두교 신자들 조차도 모든 신을 다 기억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

 

 

 

 

우유와 코코넛?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그 와중에 까만새 한마리가 사원을 제집처럼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다.

혹시 새로 변신한 힌두신인가?

 

 

 

 

 

 

 

 

중국인들과 더불어 인도인도 그닥 해외에서 평판이 좋은 것은 아니다.

중국인들은 시끄럽고, 예의없으며, 돈을 무식하게 펑펑 쓴다는 느낌인 반면

인도인들은 안되는 것도 무조건 다 된다는 식의 사기치는 장사꾼 느낌

 

물론 중국과 인도를 직접 여행갔을 때 만난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고, 정많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다만, 중국과 인도가 아닌 지역에서 중국인과 인도인을 만나면 그런 느낌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부기스역

 

어쩌다 보니 2007년도에 다녔던 곳을 이번에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하지만 장소만 답습하는게 아니라 그때 추억도 답습하게 된다.

처음은 처음이라서 모든게 신기했지만 두번째는 그 처음 방문때의 추억을 따라 걷고 있는 느낌이다.

 

 

 

 

 

 

부기스 스트릿(Bugis Street)

 

 

 

 

2014년의 부기스 스트릿

 

 

 

2007년의 부기스 스트릿

 

7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다.

대형스크린 간판이 새로 생기긴 했지만 그 외는 별로 변한게 없어 보인다.

오히려 배경보다 내가 더 변한 것 같다.

지금은 얼굴에 살이 많이 붙어서 블로그에 내 사진 올리기가 민망스럽다. ㅋ

 

 

 

 

부기스트릿 내부

 

 

 

 

여기 성인샵은 2007년도에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부기스 스트릿 반대쪽 출구

 

 

 

 

 

건너편은 부기스 정션으로 시장통 같은 부기스트릿과는 달리 시설들이 모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태국 식당이 보이길래 찍어봤다.

온김에 태국음식을 먹어볼까 하다가..싱가포르에 왔으니 싱가포르 음식을 시도해 보자.

그래서 지하 식당가로 다시 이동

 

 

 

 

왕리홍

 

내가 왕리홍의 노래를 무척 좋아해서 소장하고 있는 노래도 있는데

가수이자 배우로서 탕웨이의 색계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했다.

 

 

 

 

소녀시대

 

여전히 동남아에서는 우리나라 가수 사진 보는게 어렵지 않다.

하지만 2007년 처음 구경다닐때 만큼은 아닌것 같다.

한류도 이제 슬슬 저물어 가는가?

 

 

 

 

부기스정션 지하에는 정말 먹을거리 천지

배가 불렀으면 이제 다음으로 갈 곳은 센토사 아일랜드

 

다음편에 계속..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