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보 볼거리 두번째! 독립기념관에서 간가라마야 사원까지

 

 

콜롬보 여행

Colombo, Sri Lanka

 

 

 

 

콜롬보 독립기념관

 

 

포트에서 출발한다면 콜롬보 기차역 앞에서 138번 버스를 타고, Philip Gunewardena Mawatha 에서 내리면 되는데

정거장 이름이 어려워서 Independence Memorial Hall에 간다고 안내군한테 이야기하면 된다.

독립기념관 부지가 넓어서 바로 입구까지 가지는 않고

버스정거장 내려서 좀 걸어야 한다.

 

 

 

 

오늘 나의 동행이 되어준 스리랑카 친구 찬드라

 

배경으로 보이는 건물이 독립기념관 건물이다.

주변으로 정부 청사와 여러 건물들이 있는데, 엄청 깔끔하게 정리를 잘 해 놓았다.

 

 

 

 

 

 

 

독립기념관 뒤쪽으로 상점가가 있는데, 식민지 시대 건축안에 들어서 있어서 느낌이 색다르다.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버거킹이 이런 고건물 안에 위치하고 있다.

이 안에는 모두 에어컨이 추울 정도로 설치되어 있는데, 스리랑카에서 이렇게 에어콘 빵빵하게 튼 곳은 아마 이곳 밖에 없을 듯!

더운 날씨라 계속 걸으려고 하면 독립기념관 보다 이 상점 방문이 필수.

 

근데..가게 이름이 FCUK? 얼핏 욕으로 보인다. ㅋㅋ

 

 

 

 

조그만 분수대도 있고, 이 유리 천장 아래에는 물고기도 살고 있다.

 

 

 

 

 

이제 다시 발걸음을 옮겨서 위하라마하데위(Viharamahadevi) 파크로 간다.

식민지 시대에는 빅토리아 파크로 불리던 곳으로

콜롬보 중심에 위치한 가장 큰 공원이다.

 

 

 

성당 같은데, 내가 찍어 놓고도 이 건물은 기억이 잘 안난다.

여하튼 가는 길에 있었으니 찍었겠지?

 

 

 

넬룸 뽀쿠나 마힌다 라자팍스 극장

Nelum Pokuna Mahinda Rajapaksa Theatre

 

마힌다 라자팍스는 스리랑카 전 대통령 이름인데, 그때 지은 건물인 듯..

여하튼 엄청 크니깐 또 목적지로 바로 못가고 내부를 들러봤다.

 

 

 

 

 

건물 옥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데, 기둥이 높아서 콜롬보 시내를 보기에는 불편했다.

 

 

 

 

 

 

여긴 콜롬보 국립박물관인듯 하다.

내가 갔을 땐 공사중인지 휴무인지..여하튼 문이 닫혀 있어서 볼 수가 없었다.

 

 

 

 

 

빅토리아 여왕 동상

 

빅토리아 여왕이 보이니 여기가 빅토리아 파크겠네

 

 

 

 

공원에는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이 엄청 많아 보인다.

어딜가나 사람사는 것 똑같다.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마냥 행복해 보이고..^^

 

 

 

 

아이들이 행복한 것은 행복한 것이고..나는 배가 고프다 ㅋ

삶은 옥수수를 팔길래 하나 샀다.

끼예더? 얼마예요 라는 싱할라인데, 외국인인 내가 싱할라로 물어보니 아줌마 놀라면서도 웃어준다. ㅎ

뭐 사실 싱할라는 몇 마디 겨우 하는 수준이지만

스리랑카에서 이렇게 몇 마디만 싱할라를 해줘도 사람들 엄청 좋아한다.

 

 

 

 

 

 

 

공원 반대쪽 끝에 위치한 타운홀

 

138번 버스를 타면 여기 타운홀에서도 정차한다.

 

 

 

타운홀 맞으편에 위치한 불상

 

 

 

타운홀(Town Hall)

 

 

 

 

 

요건 스리랑카 국립 병원 건물 일부인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음

스리랑카는 네덜란드와 영국의 식민지를 당하다 보니

콜롬보 시내 주요 건물들은 이렇게 유럽식 건축물이 담당하고 있음.

 

 

 

 

타운홀 뒷편

여기 타운홀 뒷편으로 나오면 오델(Odel)이라는 백화점이 있음.

에어콘 나옴

 

콜롬보는 대규모 상점이 많지 않고, 에어콘 틀어주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런 곳은 꼭 알아놔야 함.

식사와 휴식을 해결할 수 있음

스리랑카는 길거리 음식 먹기 정말 힘듬. 음식이 우리 입맛에 너무 안맞음 ㅠㅠ

 

 

 

 

오델 ODEL

 

 

오델 내부

스리랑카에서 이런 고급진(?) 상가는 여기 뿐인 듯 ㅎㅎ

 

 

 

세계대전 기념비인데, 오른편에 퍼블릭 라이브러리가 있다.

버스정거장 이름이 퍼브릭 라이브러리(Public Library)이므로 이 이름으로 알아놓는게 길찾기 편리하다.

공원이 넓다 보니 공원 반대편 끝에 위치하고 있는데, 138번을 타면 타운홀에서 여기까지 한 정거장이다.

138번은 자주 다니고 워낙 버스비가 싸니깐 걷기 힘들면 타자!

 

 

 

 

 

여기서 다시 구글지도를 펼치고 간가라마야 사원까지 걸어간다.

거리고 좀 되고, 길이 복잡하므로 구글 지도 필수

한국 대사관도 여기 퍼블릭 라이브러리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간가라마하 사원 입구

 

 

 

콜롬보 시내에서 제일 유명한 불교사원이고,

또 유일하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다.

외국인은 100루피였나? 그랬다.

 

 

 

간가라마야 사원(Gangaramaya Temple)

 

불교가 인도에서 시작되었지만 인도보다 스리랑카에서 불교가 더 잘 계승되어 왔다.

특히 상좌부불교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어서 동남아 불교 국가에서 스리랑카로 불교를 배우러 왔었다.'

그러나 서양의 식민 통치가 장기화 되면서 스리랑카는 불교의 맥이 끊어질 정도가 된다.

그래서 이번엔 오히려 스리랑카에서 미얀마나 태국으로 불교의 맥을 잇고자 다시 들여오게 되고

이를 부흥시킨 곳이 바로 이 사원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 사원의 역사는 약 15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스리랑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다고 한다.

 

하지만 관광객의 눈에는 건축물이 그다지 화려한 것도 아니고,

불교 사원이라고 하는데, 힌두 신도 있고, 가끔 기독교적인 모습도 보인다.

 

 

 

불교 사원이지만 마치 기독교 벽화 처럼 묘사되어 있고, 조각들도 많다.

 

 

 

 

 

 

이건 보리수

 

사람들이 탑돌이 하듯 이 보리수를 돌며 기도를 드린다.

 

 

 

 

 

 

 

진짜 상아로 만든 조각품들

 

 

 

 

이 코끼리도 이 사원에 뭔가 큰 역할을 한 듯 한데.. 알 길이 없다. 음..

 

 

 

이건 인도네시아 갔을 때 봤던 보르부두르 사원 양식과 비슷하다.

 

 

 

사원 밖으로 나와 호수 방면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벌써 해가 저물어 어두워지고 있다.

 

 

 

간가라마야 파크

 

지도에 보면 파크라고 나와있지만 이름은 간가라마야인 것으로 봐서는 여기 호수지역까지 간가라마야 사원의 부지인가 보다.

그러고 보면 엄청 넓네!!

 

 

 

 

부처님 발자국

 

 

 

 

 

힌두신과 부처님이 공존하는 스리랑카..부처님 뒤에 조명이 화려하다. ㅋ

 

 

 

 

 

 

 

 

나도 셀피 한장..ㅋ

카메라가 내 얼굴이 아니라 배경으로 초점을 잡아버렸네 ㅎ

 

 

 

 

 

갈 곳 없는 젊은 청춘들 ㅎㅎ

호수 주변으로 젊은 연인들의 모습이 몇 미터 간격으로 보인다.

 

 

 

 

 

 

호수 앞에서 101번 버스가 있지만 자주 다니지 않으므로

아래 지도의 왼쪽 A2 큰 도로까지 나와서 100번 버스를 타도 된다.

 

 

파란색 선은 138번 버스 노선

빨간색 선은 나의 이동 코스

 

거리가 좀 되어서 상당히 많이 걸어야 한다.

게다가 햇볕이 따가우므로 위 코스로 돌아볼려면 선크림 등 준비단단히 해야 한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이틀에 나누어서 돌아보는 것도 방법이고..

여행 일정이 빠듯하다면 그냥 콜롬보는 건너뛰고 다른 도시를 여행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그 외 볼거리로 마운틴라비니아 지역 추천

 

산인 줄 알았는데, 마운틴 라비니아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