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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장가계 무릉원!! 武陵源

Eden Choi 2016. 8. 28. 02:09


장가계 풍경구

무릉원(武陵源)



무릉원 버스터미널


장가계시에서 여기까지 미니버스로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요금은 12위엔




무릉원 위치


장가계 국립공원은 파란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이다.


장가계 국립공원뿐만 아니라 보봉호, 황룡동굴, 그리고 장가계 대협곡까지 모두 볼려고 하면

장가계시 보다는 여기 무릉원에 숙박을 하는 것이 교통이 편리하다.





무릉원 도로의 모습


장가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 때문에 형성된 마을이라 아주 도로가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다.




무릉원에 도착하면서부터 비가 내린다. ㅠㅠ

정말 날씨하고 나하고 원수진 듯!!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서 예약해둔 호스텔에 체크인한 후 무릉원 시내를 둘러봤다.



발 아사지


한국인 단체관광객이 많다 보니 이 좁은 동네에 마사지 가게가 꽤 여러 보였는데

한글이 어째 이상하다. ㅋㅋ




호텔도 한글로표기


이 호텔이 있는 곳이 장가계 공원에  제일 가까운 초입의 골목이다.

이 골목으로 가게들이 들어서 있는데

여기 식당은 비추다. 왜냐고? 



상점들이 들어선 골목



여기 식당 바가지 심하다.


저렇게 간판에 적힌 요금을 보고 있으니 아줌마가 호객을 해서 따라들어가 주문을 했는데..

헉!! 저기에 보인 요리들은 다 없다고 한다.

그러고는 비슷한 다른 요리를 주문하게끔 하는데, 요금이 기본 40위엔부터 시작한다.


중국여행을 좀 하다보니 이제 물가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보통 중국 중소도시의 음식가격은 10위엔에서 20위엔(약 3,600원) 정도면 된다.

그러니 저 간판에 적힌 가격이 딱 맞는데, 실제 안에 들어가면 40위엔 이상 받는 것이다.

우리는 반찬이 있어서 음식 하나만 딱 시키면 되지만, 중국은 요리 하나당 받는 가격이라 보통 2개는 시켜야 한다.

그러면 한국돈 15,000원이 넘어가는 셈


역시 중국 사람들 상술엔 못 당한다.


예전 같으면 미안해서 시키고 나왔겠지만

 이젠 중국여행 좀 해봤다고 아줌마에게 살짝 썩소를 날리고 그냥 나왔다.




그리고 두리번 거리다가 발견한 식당


관광객이 아니라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길래 여기로 들어갔다.

아무래도 관광객 상대하는 식당은 비쌀테니깐 여기가 딱!

대신 말이 하나도 안 통한다.ㅋ





그러나 여긴 장가계..여기라고 해서 아주 싼 것은 아니었다 ㅠㅠ

그래도 여긴 밥을 포함해서 40위엔

내가 시킨 저 고사리 볶음 요리가 원래 가격이 비싸다고 그런다. 다행히 음식이 내 입에 잘 맞아서 만족했다.


중국은 혼자 가서 시켜도 밥을 저런 곳에 준다. 어찌 다 먹으라고 ㅋ


여하튼 배가 좀 부르니 슬슬 다시 무릉원 마실을 나가 본다.






사진 가운데 보이는 탑이 장가계국립공원 입구이다.

ㄴ내가 갔을 때는 입구 앞에 테마파크를 만든다고 한창 공사중ㄱ






황치열이 보인다.


역시 요즘 중국엔 한류가 대세!!


장가계에는 2개의 유명한 쇼가 있는데, 하나가 천문산 아래에서 하는 천문호선쇼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여기 무릉원에서 하는 매력상서쇼이다.


지금 내가 온 것이 그 매력상서쇼를 하는 공연장


여기에 황치열이 다녀간 모양이다. 공연한지 몇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간판이 걸려있다.





매력상서쇼의 경우도 현지인 숙박업소에서 구매하며 가격이 많이 저렴하다.

매력상서쇼도 천문호선쇼와 같이 한국에서 단체 패키지로 가면 50달러에 옵션으로 본다고 하는데,

현지인한테 구매하면 절반가격이면 볼 수 있다.


나는 천문호선쇼를 봤기 때문에 매력상서쇼 보는 것은 포기




매력상서쇼 공연장




매력상서쇼 공연장 맞은편은 이렇게 대규모 상점가가 있다.

그리고 이 곳의 주 고객은 두말할 나위 없이 바로 한국인 단체 관광객

왠지 한국인들이 봉이 된 것 같아 좀 그렇다.

왜냐하면 중국 현지인들이 구매하는 가격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 값에 물건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점 내부


아직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공연을 보러 올 시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썰렁하다.






장가계가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곳이기에 이렇게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다.







갑자기 또 비가 오기 시작한다.

ㄴ내일은 드디어 장가계를 보는 날인데..비오면 안되는데..ㅜㅜ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