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고성에서 계림(구이린), 양삭(양수오) 가는 방법

봉황고성에서 계림(구이린) 가는 방법

봉황고성 시외버스터미널

중국배낭여행 코스로 봉황고성에 갔다면 다시 장가계나 장사로 돌아가거나

아니면 봉황고성에서 계림, 양삭 등으로 이동하는게 일반적인 코스이다.

다만 봉황고성에서 계림까지는 거리가 좀 있고, 봉황고성이 시골이라 계림으로 직행하는버스는 오전 11시 한 대밖에 없다.

만약 직행을 탈 수 없다면

봉황고성에서 회화시(怀化市)로 간 다음 거기서 다시 계림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 타야 한다.

봉황고성 출발 버스 시간표 및 요금표

버스티켓은 꼭 터미널에서 살 필요없이 봉황고성 내 여행사나 머물고 있는 숙박업소에서 예약구매가 가능하다.

그렇다고 따로 수수료를 받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위 요금 가격에 이미 수수료가 다 포함되어 있는 듯.

봉황고성-계림은 160위엔이며, 소요시간은 약 6시간30분 정도 걸렸다.

중국에서 버스로 6시간 거리면 먼 것은 아니다. ㅋ

봉황고성 시외버스 터미널 2층 대합실

내가 타고 갈 계림가는 버스

버스 내부

중간에 2번 정도 휴게소에서 쉬었던 것 같다.

요런 모습의 풍경이 보이기 시작하면 계림이 다 온 것이다.

금담기차객운참(琴潭汽车客运站)

계림(구이린)시 금담(친탄) 버스터미널

여기서 명심할 것은 봉황고성 출발 버스는 금담버스터미널(친탄치처커윈짠)이 종점이다.

계림역과 가까운 계림 버스터미널에 내리는게 아니다.

난 그것을 몰랐기에 여기서 멘붕

왜냐하면 양삭을 먼저 구경한 다음 계림으로 다시 돌아올 생각이라 다시 양삭가는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데

이곳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어서 도대체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몰랐다. 

길을 몰라 두리번 거리고 있으니

 한 봉고차 기사가 양삭 간다고 호객행위를 하긴 했는데, 돈이 예상보다 너무 비쌌다.

할 수 없이 계림 기차역을 다시 찾아나섰다.

금담 터미널 내부에는 계림 안내 센터가 있다.

다행히 이렇게 안내센터가 있어서 계림 기차역에 가야 된다고 막 물어봤는데..

아무도 영어가 안된다.

아..어떡해

그러나 다행히도 이 사람들이 나의 손짓발짓을 알아들었고,

잠시 뒤에 그나마 영어를 알아 듣는 직원을 불러줘서 계림 기차역으로 가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오호 감사해요^^

 

금담버스터미널에서 계림역까지는 버스로 5-6정거장 정도 떨어져 있는데

터미널 길 건너편에서 91번 버스를 타면 된다.

요금은 2위엔

길 건너편에서 바라본 금담버스터미널

91번 버스 안내판

20분 넘게 기다려서 91번 버스 탑승

계림역(구이린훠처짠)

계림에서 양삭가는 방법

계림역 바로 오른쪽 옆에는 여러 버스가 양삭 간다고 호객행위를 했다.

그런데 너무 많은 아줌마 아저씨들이 호객행위를 하니깐 왠지 좀 불편해진다.

차도 별로 안 좋아보이고

그래서 원래 내가 조사했던대로 그냥 계림버스터미널로 향해 갔다.

기차역에서 약 7-800m정도 더 가야된다.

계림 버스터미널

여기서 양삭(양수오) 가는 표를 샀다.

다행해 계림-양삭 구간은 버스가 자주 있어서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었다.

계림-양삭 구간 요금은 25위엔

소요시간은 1시간30분 정도라고 했으나 내가 갔을 때 도로 공사중으로 2시간 정도 걸렸다

이든의 배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