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야이 국립공원 트레킹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카오야이 국립공원 내로 들어왔다.
다리에 하고 있는 것은 거머리 보호대이다.
정글 속을 트레킹 할 예정이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피 빨릴 수 있다고 ㅎㅎ
카오야이는 치앙마이 트레킹처럼 코끼리나 뗏목 등을 타는 코스는 없다.
하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만끽하고 싶다면
덤으로 야생동물들을 직접 자기 눈으로 보고 싶다면
정말 강추하는 곳이다.
안내를 해 준 현지 가이드가 나무 위를 보라고 하는데..
음 아무것도 없는데?
망원경을 통해서 본 모습
신기하게 망원경 렌즈에 카메라를 갔다대니 그대로 찍힌다. ㅎ
아옥새였나? 아옥아옥 운다고..뭐 그랬던 거 같은데 ㅋㅋ 태국이름이라 듣고 금방 까먹었다.
야생 원숭이도 쉽게 볼 수 있다.
뭐 원숭이야 동남아 여행에서 흔히 보다 보니 별 감흥이 없는데..
헉
아니 민망하게..사람들 많은데서 그러는거 아냐!!
산 위에서 바라본 카오야이의 풍경
뚝깨(ตุ๊กแกบ้าน)
지붕 아래 숨어있는 저 애는 도마뱀처럼 생겼는데 뚝깨뚝깨 운다고 이름이 뚝깨
여긴 국립공원 야영장 및 안내센터가 있는 곳
태국인들은 자가용으로 와서 여기서 야영을 하고 가는게 일반적인 코스인 것 같았다.
우리처럼 트레킹 투어를 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서양인들
기본(gibbon)
태국어로는 차니(ชะนี)라고 하는가 본데 주로 동남아에 서식하는 원숭이의 한 종류이다.
한국어로 찾아보니 긴팔원숭이라고 나왔다.
망원경으로 본 기본
이제 본격적으로 정글 탐험
와~ 나무 크기가 장난 아니다.
정글을 통과하고 나면 풀밭 길이 나온다.
중간 휴게소
야생에 사는 악어이다.
가이드 말로는 항상 볼 수 있는 건 아닌데 다행히 운좋게도 우리가 왔을 때 그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
두 마리가 사는데 가이드가 이름도 지어 줬었다.
헤우나록 폭포(น้ำตกเหวนรก)
오늘 일정의 마지막 코스 남똑 헤우나록
태국의 폭포는 크게 기대 안하고 갔는데 의외로 꽤 규모가 상당했다.
헤우나록 폭포
긴 하루였다.
바람을 맞으며 이제 빡청의 숙소로 돌아간다.
이든의 배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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